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가 거의 자취를 감췄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저널은 이맘때에는 일반적으로 독감이 북반구에서 맹위를 떨치지만 올해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정하는 요인으로는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독감 예방 접종 증가 등이라고 전했다.여기에 코로나19로 사람들의 다른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강화된 데 따른 것이라는 가설도 있다고 저널은 소개했다.실제 작년 봄 미국 뉴욕에서 이뤄진 초기 단계의 한 연구 결과는 코로나1
‘엘리뇨 효과’ 2016년 최강 더위유럽은 2019년이 가장 더운 해로 파악전문가 “기온 상승은 자연재해 불러올 것”[천지일보=이솜 기자] 100여년 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2019년이 역대 두 번째로 더웠던 해인 것으로 분석됐다.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산하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C3S)는 “지난해 세계 기온이 지금까지 가장 높았던 2016년보다 0.04℃ 낮은 역대 두 번째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역대 가장 더웠던 해로는 2016년으로 파악됐는데, 당시 기상학자들은 1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아사히신문이 사설을 통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아베 신조 정권이 과거사에 대한 반성의 뜻을 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사히는 17일 조간에 게재한 ‘일본과 한국을 생각한다-차세대에 넘겨줄 호혜관계 유지를’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아베 정권에는 과거의 반성에 소극적이라는 평가가 따라다니는데, 여기에 한국의 씻을 수 없는 불신감이 있다”며 한국을 냉대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아사히신문은 일본에서 상대적으로 자유주의 독자층이 많다.신문은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아베 정권이 다시 한반도에 관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15일(현지시간) 홍콩 캐리 람 행정장관이 결국 잠정적으로 두손을 들며 ‘송환법’ 추진을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캐리 람 행정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한발자국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며, ’범죄인 인도법’ 개정 추진을 연기하겠다고 전했다.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전날 오후 홍콩 핵심 관료들과 심야 회의를 한 후 이날 오전에도 대책 회의를 했다.회의 결과 최근 격렬해지는 시위 상황 등을 고려해 범죄인 인도 법안 추진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람 장관은 중국 중앙정부에도 이를 통보했
광화문광장서 ‘성 차별 규탄’스페인·독일·프랑스 등에서도[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제111회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국내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선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이 근절된 성 평등한 사회를 실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8일 ‘청소년 페미니즘 모임’ 등 4개 단체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내 성폭력 고발운동인 ‘스쿨미투’를 끝내야 한다며 시민사회의 관심과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오후 2시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3.8 세계여성의 날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
【서울=뉴시스】= 북미정상회담을 사흘 앞둔 9일 오후 서울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6.9 평화촛불 집회’ 참석자들이 평화를 촉구하는 영어로 평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NBC, CBS, ABC 비롯 221개 미국 언론 일제히 인용 보도“민주화 외치던 광장서 종교자유․개종금지 외쳐… 12만 참여” 18일 美인권단체, 뉴욕시립도서관 앞에서 강제개종규탄 시위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외국인들이 평창올림픽을 관람하는 동안 민주화와 대통령 탄핵을 외치던 광장에서 종교의 자유와 강제개종금지법을 촉구하는 대규모 인권운동이 일어나고 있다.”美 3대 방송 NBC, CBS(Columbia Broadcasting System), ABC를 비롯한 221개 미국 언론이 “대한민국, 올림픽 중 대규모 인권운동(South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과 관련해 “한국의 민주주의가 위기를 통해 빛났다”고 평가했다.FT는 13일 이 같은 제목(South Korea’s democracy shines through in a crisis)의 사설을 통해 “지난해 말 한국의 부패스캔들이 전 세계 언론의 헤드라인에 오를 때 많은 한국인이 자신의 국가에 부끄러움을 느꼈다”면서 “이제는 그들이 정말 자랑스러움을 느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 신문은 지난 10일 헌재의 박 대통령 파면 결정을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