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둔 미국 정부가 북한과 러시아간 무기거래와 관련한 제재를 단행했다. 이번 제재에 따라 해당 대상의 미국 내 자산은 모두 동결되며 제재 대상과 특정 거래를 하는 개인 및 기관도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시작한 러시아를 지원하려는 기관 및 단체나 개인을 단속하면서 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무기거래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3개 단체에 대해 이날 제재를 가했다.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성명에서 “이들 기관은 북한과 러시
[천지일보=방은 기자]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는 앞으로 의료와 관련한 거짓 정보를 퇴출하기로 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뒤 노숙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노숙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중미 섬나라 도미니카공화국의 상업 지구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로 최소 21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루이스 아비나데르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은 “어제 폭발로 10명의 사망자와 11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중국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대한민국 광복절이자 일본 패전일인 15일, 전쟁 범죄자들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참배를 하는 대신 공물을 봉납했다.기시다 총리는 패전(일본에서는 종전기념일) 78년을 맞아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 앞서 도쿄 지요다구의 야스쿠니신사에 대금을 봉납하고 치도리가후치 전몰자 묘원을 찾아 꽃다발을 바쳤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이날 전했다.야스쿠니신사는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 등에서 목숨을 잃은 246만여명의 영령을 모시고 있다. 그중 대부분인 213만 위는 태평양전쟁과 관련돼 있으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이 광복절인 15일, 제6호 태풍 ‘카눈’이 휩쓸고 간 일본을 향해 ‘폭풍’을 뜻하는 7호 태풍 ‘란’이 연이어 강타하면서 비상이 걸렸다.이날 태풍 란이 일본 혼슈(本州) 서부를 강타하면서 중·서부에 홍수와 산사태 경보가 발령된 상태로, 약 8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수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고 있다고 NHK 등 현지 외신이 이날 전했다.이에 따르면 태평양에서 접근한 태풍 란은 도쿄에서 남서쪽으로 약 400㎞ 떨어진 와카야마(和歌山) 현 남단에 상륙했다.아직 카눈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란
'연해주 항일독립운동의 대부'로 불린 최재형 선생의 부인 최 엘레나 여사의 유골이 키르기스스탄 현지에서 수습된 뒤 그 자리에 기념비가 세워졌다.최 엘레나 여사의 유해를 국내로 모시기 위한 유해 수습 등 준비 절차를 마친 국가보훈부는 3일(현지시간), 엘레나 여사가 묻혀있던 비쉬켁 공동묘지에서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최재형기념사업회와 후손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원재 주키르기스스탄 대사와 후손을 대표한 박 따지아나 독립유공자후손회장(자손재단 이사장), 문영숙 최재형기념사업회장 등이 참석했다.주키르기스스탄 대사관 관
[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 공립 초중고교에서 정신질환을 이유로 이직한 교사가 지난 2021년 한해 953명에 달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국에 상륙한 제5호 태풍 ‘독수리’의 영향으로 베이징 서우두(首都) 국제공항 항공편이 일부 취소됐다. 중국과 러시아 해군 함정 10척이 28∼29일 이틀간 일본 홋카이도와 러시아 사할린 사이 소야 해협을 거쳐 동해에서 오호츠크해로 빠져나갔다. 러시아가 미얀마산 박격포탄을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에서 ‘50도 폭염’의 사막을 차량으로 횡단하던 관광객 3명이
[천지일보=방은 기자] 주한미대사 필립 골드버그가 1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라운지에서 각국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이 비핵화 협상을 이행할 수 있도록 협조를 촉구했다. 현재 미국은 반도체나 다른 여러분야에 있어서 중국을 적대시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과 경제적 갈등 관계에 있지만, 북한의 핵 문제 해결에 있어서는 ‘적절한 역할을 해달라’며 중국에 손을 내밀어야 하는 형편이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기자는 중국이 기후변화 문제를 포함해 이같은 서방의 요구에 진정한 협조를 할 것이라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17일(현지시간) 북한의 도발적 행동에 변화가 없다면 대북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북한의 확고한 비핵화 의지에 따라 대북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는데, 미국 정부가 계속 제재를 유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이 근본적인 행동과 접근법에 변화를 줄 때까지, 그리고 그렇게 하지 않는 한 그러한 제재를 계속 유지할 것”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
방위산업 행사서 러 무기 선전 “실전 전투 경험 있다”며 홍보 서방 “러-우크라전 설득력 無” 무기 판매에 로봇공학 끼워팔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가 전 세계 동맹국들에게 첨단 무기를 판매하고 군사 기술 개발에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근교에서 열린 방위산업전시회인 ‘군-2022’ 포럼 개막식에서 “우리의 동맹국들에게 소형 무기에서부터 항공기와 무인 항공기에 이르기까지 가장 현대적인 형태의 무기를 제공할 준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계승해 한일관계의 회복과 발전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대금을 봉납했다. 이를 두고 한일관계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일) 양국 정부와 국민이 서로 존중하면서 경제, 안보, 사회, 문화에 걸친 폭넓은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우리의 자유를 되찾고 지키기 위해 정치적 지
미국 정부가 한국의 광복절을 축하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한미 동맹이 철통처럼 굳건하다며 양국이 가장 시급한 국제적 도전들에 함께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블링컨 장관은 13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8월 15일 광복절을 축하하는 한국인들에게 미국을 대표해 안부와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블링컨 장관은 "미·한 동맹은 70년 가까이 인도 태평양과 그 너머 지역에서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축 역할을 해 왔다"면서 "21세기의 가장 시급한 국제적 도전들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가 협력하면서 한국과 함께
“재벌 특혜의 역사를 확대”“다른 혐의로 수감될 가능성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8.15 광복절 가석방 소식에 주요 외신도 주목했다. 외신들은 재벌에 대한 특혜주기를 반복했다는 지적하는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주의 이미지를 손상시켰다는 분석도 내놨다.AP통신은 9일(현지시간) 이 부회장의 가석방 소식을 전하고 “30개월 형기 중 1년을 남기고 나온 법무부 발표는 중대 화이트칼라 범죄에 대한 관대함과 유죄 선고를 받은 재계 거물에 대한 특혜의 역사를 확대시켰다”고 평가했다.또 “이는 2017년 대선 승리
인도, 나흘째 8만명 육박한국은 확진 1만 9699명[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500만 명을 넘어섰다.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간 30일 오후 8시 30분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520만 368명에 달한다. 사망자는 84만 7391명으로 크게 늘었다.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각각 613만 9000여명과 18만 6000여명을 기록한다. 전 세계 확진자와 사망자의 약 20%가 미국에서 나온 셈이다.미국 다음으로는 브라질(38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BBC가 18일(현지시간) ‘코로나 모범 국가’로 알려진 한국이 8월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또한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에서는 3단계로 격상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확산세를 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BBC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 여파는 콜센터, 요양병원 등으로 확산됐으며 서울 도심 사무실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BBC는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엿새간 확진자는 1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이 멕시코 내 한인 후손 장군이 지휘하는 지역 사령부에 마스크를 전달했다.대사관은 광복절인 지난 15일(현지시간) 한인 3세인 안드레스 페르난도 아기레 오순사 소장이 사령관으로 있는 멕시코 유카탄주 32 지역 사령부를 방문해 마스크 5천 장을 전달했다.아기레 오순사 사령관의 할아버지인 오순식은 115년 전인 1905년 유카탄주로 건너가 에네켄(애니깽·용설란의 일종) 농장의 노동자로 일한 1세대 한인 이민자 1천31명 중 한 명이다.당시 한인들은 고된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대한인국민회 지부를 결성해 독립운동 자금을 송
(자카르타=연합뉴스)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 일대에서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와 인도네시아-한국 친선협회(IKFA)가 주최한 '광복절 기념 5㎞ 마라톤·걷기 대회'가 열리고 있다.이날 박재한 한인회장은 "한국 광복절과 인니 독립기념일을 맞아 함께 즐거움을 만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아사히신문이 사설을 통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아베 신조 정권이 과거사에 대한 반성의 뜻을 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사히는 17일 조간에 게재한 ‘일본과 한국을 생각한다-차세대에 넘겨줄 호혜관계 유지를’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아베 정권에는 과거의 반성에 소극적이라는 평가가 따라다니는데, 여기에 한국의 씻을 수 없는 불신감이 있다”며 한국을 냉대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아사히신문은 일본에서 상대적으로 자유주의 독자층이 많다.신문은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아베 정권이 다시 한반도에 관
[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일본 정부가 초강경 대응에 나서면서 한일이 외교뿐 아니라 문화, 사회 등 전방위 적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TV 출연이 취소되고, 한동안 뜸했던 대규모 혐한 집회가 다시 열리는 등 외교 문제가 이같이 비화되는 데는 알아서 정부의 코드에 맞추는 이른바 ‘손타쿠(忖度, 윗사람이 원하는 대로 알아서 행동함)’적 행동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방탄소년단의 일본 방송 출연 무더기 취소는 지민이 과거 입은 티셔츠가 계기로 시작했으나 그 배경에는 한국 대법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정부와 기업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강경 대응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작년부터 강제징용 문제 대책을 본격 검토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니혼게이자이는 “징용공 문제로 외무성 간부들이 대응책 검토를 본격화하기 시작한 것은 1년 이상 전부터”라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대책 검토에 들어간 계기는 지난해 8월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이후다.문 대통령은 당시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징용 등 한일 간 역사문제 해결에는 인류의 보
“계속 긴밀히 협력하길 고대”[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한국 73주년 광복절 축하메시지를 전하면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해 협력하자고 강조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13일(현지시간) 국무부를 통해 발표한 축하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국민을 대신해 한국 국민에게 나의 축하를 전하고 싶다”며 “한국 국민이 국경일인 8월 15일을 기념하듯이 우리는 민주주의와 자유, 인권, 그리고 법의 통치에 대한 당신들의 헌신이 당신들이 이룬 성공을 뒷받침해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