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워싱턴=엘로이스 기자] 미국이 북한에 대한 국가비상사태를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2008년 6월 26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행정명령 13466호에 서명하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올해로 15년이 됐다. 부시 전 대통령이 서명한 이 행정명령은 당시 북한의 핵 프로그램 때문에 만들어졌으며 백악관은 “(그 핵 프로그램이) 미국과 동맹국들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 범위는 이후 취임한 대통령들에 의해 7배 더 확대됐다. 또한 오늘 조 바이든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지속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블룸버그 “시기는 유동적” 대통령실 “공식입장은 아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백악관이 오는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만찬을 준비하고 있다는 외신보도가 16일 나왔다. 올해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이 외교채널을 통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문제를 협의 중인 가운데 나온 보도로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은 일론 머스크 미국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와 윤 대통령의 면담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올봄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해 백악관 국빈 만찬을 할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의 한국문제 전문 학자가 온라인 강의 도중 한국전쟁과 관련해 중국의 공식입장과 다른 시각을 표명했다가 당국의 조사를 받을 상황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홍콩 매체 명보는 19일 선즈화(沈志華·70) 중국 화둥사범대 역사학 교수가 지난 5일 진행하던 온라인 강의가 생중계 1시간 만에 돌연 중단됐다고 보도했다.주최 측은 이후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정상적인 학문적 의견 교류를 심각하게 방해하는 악의적인 신고로 강의가 중단됐다”고 전했다.명보는 강의를 들은 한 누리꾼이 선 교수의 발언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BLACKPINK)가 전 세계 인기곡 순위를 집계하는 2종류의 빌보드 글로벌 차트 정상권을 휩쓸었다.12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빌보드 글로벌 200'(Billboard Global 200) 차트에서는 조시 685와 제이슨 데룰로, 방탄소년단의 '새비지 러브' 리믹스가 1위를 기록했다.'새비지 러브'는 뉴질랜드 출신 프로듀서 조시 685가 만든 '랙스드'(Laxed)에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가 보컬을 더한 곡으로, 지난 2일 방탄소년단이 보컬과 랩으로 참여한 두 종류의
사흘 전 90분간 함께 토론둘 다 고령으로 ‘고위험군’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2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불과 사흘 전 트럼프 대통령과 토론을 벌인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의 건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즉시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치료할 것이다. 우리는 함께 이를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모든 선거 일정을 연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측근 가운데 한명인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의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해안을 따라 운항하던 이란 유조선 1척이 2발의 로켓포에 맞아 폭발했다고 BBC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BBC는 이란 국영 TV의 보도를 인용해 이란 유조선 ‘사비티’ 호 창고 2곳이 파괴돼 원유가 사우디 항구 제다 인근의 홍해로 유출됐다고 보도했다.이란의 국립 석유회사(NIOC)의 선박은 사우디의 제다 항구에서 60마일(97km) 거리에 위치해있었으며, 선박의 두 주요 저장 탱크가 손상되어 홍해에 기름 유출이 발생했으며 선원 중 부상당한 사람은 없었다고 덧붙였다.모하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대릴 모레이 휴스턴 로키츠 단장이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시작된 파문이 중국 기업들의 보이콧(Boycott), 중국 공영방송 CCTV의 NBA 방송 중계 중단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에 있는 휴스턴 로키츠 팬들마저 NBA를 위협하는 중국에 반감을 가지는 상황으로까지 번지고 있다.CNN은 9일(현지시간) 25세의 중국인인 휴스턴 로키츠 팬은 중국과 NBA간의 지속적인 분쟁에 항의하여 중국 국기를 태우겠다고 위협했으며 자신의 사진들을 SNS에 올리며 크게 항의했다.그 후 로키츠 팬인 하워드
[천지일보=이솜 기자] 문정인 외교통일안보 대통령특보가 한미군사합동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는 발언에 대해 자신의 학자적 소신을 밝힌 것일 뿐 정부의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정인 특보는 19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아시아소사이어티에서 열린 ‘한반도 위기-한미동맹의 의미’ 세미나에서 “교수로서 개인 생각일 뿐 문재인 정부의 생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문 특보는 “나는 특보로서 의견을 낼 뿐 정책결정은 별개”라며 “나는 정부에서 월급을 받는 사람도 아니고 정책 결정 라인에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워
“미국, 테러조직이 무슬림 국가에 만행 저지르는 것 만족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과의 핵협상을 잠정 타결한 이란의 최고 지도자가 미국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지난 2일(현지시각) 핵협상을 타결한 후 공식입장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온주의자(이스라엘)와 서방, 특히 미국은 테러조직이 무슬림 국가를 상대로 만행을 저지르는 것에 (오히려) 만족한다”며 “이들은 ISIS(이슬람국가 IS의 옛명칭)를 격퇴하는 데 관심이 없다”고 미국을 맹비난했다. 이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독일을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일본군이 난징대학살에서 30만 명 이상을 살해했다고 밝혔다.2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베를린에서 열린 강연에서 과거 일본 군국주의의 침략전쟁으로 인해 중국인 3500만 명이 살해되거나 상처를 입었다고 강조했다.중국 학계는 일본군이 1937년 12월 난징대학살에서 최대 30만 명 이상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사실상 중국 정부의 공식입장이다.반면 일본 학계는 난징대학살의 전체 피해자 규모를 2~2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난징대학살은 1937년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21일(현지시각) 동해상에서 발생한 북한의 러시아 어선 총격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외교부가 북한 당국에 공식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이날 러시아 현지 언론들은 새벽 동해 공해상에서 러시아 자루비노항을 출발해 한국으로 향하던 게잡이 어선 ‘알타이’호가 북한의 갑작스러운 총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북한 경비정은 몇 차례 총격을 가한 후 어선으로 접근했으며, 무장한 북한 병사들은 알타이호로 승선해 선원들을 10분간 검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러시아 외교부는 사건이 발생한 당일 “북한 경비정이 사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북한 해안 경비대 소속 경비정이 21일(현지시각) 동해에서 러시아 어선에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자루비노항을 떠나 한국으로 향하던 게잡이 어선 ‘알타이’호는 이날 새벽 1시 30분께 동해의 공해상에서 총격을 받았다.북한 경비정은 아무런 경고 방송 없이 몇 차례 총격을 가한 후 알타이호에 무단승선해 10분간 선장과 선원들을 검문하고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다행히 부상자나 선박훼손 등 피해상황은 없었으며, 북한은 이와 관련해 아직 공식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미국 백악관이 다음주 초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철거에 공식입장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6일 나왔다. 미국 뉴저지주 버건 카운티는 2010년 말 펠리세이즈파크시 시립도서관에 위안부 기림비를 설치했다. 기림비에는 “1930년대부터 1945년까지 일본 제국주의 군대에 의해 납치된 20만 명 이상의 여성과 소녀들을 추모하며” “그들(위안부)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인권 침해를 감내해야 했다. 참혹한 범죄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에 일본은 기림비가 거짓 내용으로 돼있어 일본인의 명예를 실추
이례적 조기 공식입장 표명 (베이징=연합뉴스) 최근 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으로 선출돼 사실상 차기 중국 국가주석으로 확정된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이 한국 정부를 가리켜 '한반도 평화 훼방꾼'이라고 말했다는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주장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이를 공식 부인했다. 민감한 외교 문제에는 좀처럼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는 중국 정부가 이처럼 분명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례적인 일로 한국과 중국 사이의 불필요한 외교적 마찰이 일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마자오쉬(馬朝旭)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