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중국군이 2027년까지 대만을 침공할 준비가 돼 있다는 계획이 잘 알려져 있지만, 시진핑 국가주석이 어떤 식으로든 결정을 내렸다는 징후는 없다. 무력을 사용하지 않도록 중국을 설득할 시간이 아직 남아 있다.”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지난주 워싱턴D.C의 국가 프레스클럽(National Press Club)에서 연설하면서 한 말이다. 군인인 그의 견지에서 ‘다른 국가들이 시진핑에게 무력 사용을 보여주는 것은 좋지 않은 생각’으로 풀이됐다.사실 밀리 합참의장의 이 발언은 에이브릴 헤인즈(Avril Haines)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전략적 요충지인 ‘헤르손’을 차지한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점령했다가 철수를 해야만 했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희비가 갈렸다. 유엔 인구국(UNPD)은 15일(현지시간) 전 세계 인구가 80억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정상회의 주최국인 캄보디아 훈센 총리가 코로나19에 확진돼 각국 정상들의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튀르키예 정부 고위공직자가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스탄불 중심부 폭탄테러의 배후로 미국을 거론했다. 미 법무부는 연방수사국 (FBI)이
펠로시 대만 방문, 기폭제 배경엔 美 대만 정책 변화 경제·외교·군사적 지원 방향 中, 대만해협서 무력 내세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중국의 대만에 대한 군사적 도발이 이어지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대만은 중국군이 대만을 공격하는 모의 훈련을 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맞대응 격으로 오는 9~11일 대규모 포사격 훈련을 예고했다. 중국은 6일 대만해협에서 군용기 20대와 군함 14척 등을 동원해 연합훈련을 진행했다. 7일에도 중국군 무인기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중국과 가까운 대만 관
로이터통신 보도 공식 확인[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미국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북한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북으로부터 답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최근 바이든 정부가 대북 접촉을 시도했지만 답을 얻지 못했다는 미국 언론들의 보도와 관련해서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북미) 채널을 분명 가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까지 아무런 답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바이든 행정부가 지난달 중순 이후 뉴욕(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을 포함한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과 접촉하려는
한국의 진보 정권이 내면의 권위주의를 드러내고 있으며 외부의 비판을 기꺼이 받아들이지 않는 것처럼 비치고 있다고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지적했다.이코노미스트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온라인에 올린 '한국 진보주의적 지배자들, 내면의 권위주의를 발산하다'라는 제목의 칼럼에서다.아시아권 이슈를 분석하는 'Banyan(반얀) 코너'로, 자사 칼럼니스트 또는 특파원들이 집필하는 칼럼이다. 이 글은 '민감한 서울(Sensitive Seoul)'이라는 제목으로 인쇄본 최신호에도 게재된다고 이코노미스트는 덧붙였다.이코노미스트는 "문재인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19일 튀니지 법원이 민주화 시위를 유혈 진압해 사상자를 낸 혐의로 아비디네 벤 알리 전 대통령에 종신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이날 가족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로 도주한 벤 알리의 궐석재판에서 이같이 중형 판결을 내렸다. 또한 수도 튀니스와 수스, 나불, 비제르트, 자구안에서 시위대를 학살한 죄목으로 벤 알리 재임 중 치안총수이던 알리 세리아티에게는 20년형, 라피크 벨하지 카셈 전 내무장관에는 15년형의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세리아티와 카셈을 포함해 벤 알리 정권 당시 시위대를 살해해 징역 5년에서 20년형
재산공개 요구… 공개 않는다면 문제 방증[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대만의 마잉주(馬英九) 총통을 비롯한 고위 관리들의 재산 공개가 중국 누리꾼들을 자극했다. 중국 신화통신(新華通信)과 인민일보(人民日報) 등 중국 주요 매체들은 대만 공직자들의 재산 공개 현황을 7일자로 보도했다. 중국 매체들은 별다른 설명 없이 마잉주 총통 부부는 작년 11월말 현재 1억 대만달러(약 38억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저축은 310만 대만달러(약 1억 1780만 원)가 늘었다고 보도했다. 또 우둔이(吳敦義) 부총통 당선자는 1380만 대만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