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정상이 지난해 국방상호조달협정 체결 노력을 가속하기로 한 가운데 미국 국방부가 27일(현지시간) 협정 체결을 위한 내부 절차에 들어갔다.미국 국방부는 연방 관보에 한국과 국방상호조달협정 체결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업계에 의견 제출 등을 요청했다.국방부는 "국방상호조달협정의 목적은 동맹 및 우방국과 재래식 국방 장비의 합리화, 표준화, 상호 운용성 촉진 등이다"라고 설명하면서 "이 협정은 시장 접근 및 조달 문제에 대해 지속해 소통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며 효과적인 국방 협력을 강화한다"라고 밝혔다.미국 국방부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달 말 북한에서 열차 전복 사고가 발생해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6일(현지시간) 함경남도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해 12월 25일 평양에서 출발해 함경남도 검덕(금골)으로 향하던 여객열차가 전복됐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사고 열차는 함경남도 단천역을 거쳐 동덕역을 지나 해발 700m의 리파역으로 오르던 중 기관차 견인기 전압이 약해 열차가 헛바퀴가 돌다가 뒤로 밀리기 시작했고 그러다가 산굽이를 돌 때 뒤편 객차 7개가 탈선해 산밑으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 국무부가 25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과 관련해 “이번 발사는 북한 주변 국가 및 국제사회 위협으로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이번 발사는 북한 주변 국가 및 국제사회에 위협이 된다. 미국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무부는 또 “우리는 대북한 외교적 접근에 여전히 의지를 갖고 있으며 북한이 대화에 참여하길 촉구한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6일(현지시간) 북한이 풍계리 핵 실험장에서 7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기존의 평가를 재확인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기폭장치를 시험했으며, 핵실험 준비 최종단계에 돌입했다는 전문가패널의 평가에 동의하느냐’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 “이 같은 평가는 북한 자체의 최근 공개 성명들과도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엔 전문가패널은 지난 3일 대북제재위에 제출한 연례보고서 초안에서 북한이 추가 핵실험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힌
“식량난 가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북한의 식량 부족 규모가 2~3개월 치 식량에 해당하는 약 86만t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CIA는 최근 자체 사이트에 업데이트된 ‘CIA 월드 팩트북’에서 북한 인구의 큰 비중이 낮은 수준의 식량 소비와 열악한 식품 섭취 문제를 겪고 있다며 이같이 추정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는 지난해 추정했던 식량 부족분과 동일한 규모로, CIA는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제적 제약으로 북한 주민의 식량안보 취약성이 가중됐다”고 우려했다.북한의 심각한 가뭄 상태는 위성
미국 정부가 오는 11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 개최를 요청했다고 AFP통신 등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9일 보도했다.5월 안보리 의장국인 미국의 요청에 따라 북한 문제를 다루는 안보리 회의가 11일 오후 3시에 공개회의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라고 AFP는 전했다.이번 회의 소집 요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뤄졌다.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주말인 지난 7일 북한 함경남도 신포 해상의 잠수함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美 북한전문 사이트 위성사진 분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신포급 잠수함 ‘8‧24 영웅함’이 정박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특이 동향이 관측됐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30일(현지시간)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27일까지 찍은 위성사진 8장을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자체 홈페이지에 게재했다.영웅함은 북한이 지난해 10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때 사용한 잠수함이다.매체에 따르면 신포조선소의 안전구역 내에 정박해 있던 영웅
北대화 호응 촉구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27일(현지시간)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것을 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관련 질문에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틀 전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에 대해선 “평가 중”이라며 논평 수위를 조절했던 미 국무부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사항인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서는 즉각 규탄한다는 메시지를 내놨다.이 관계자는
바지선·이동식 크레인 이동 정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추가 시험발사 준비를 듯한 활동이 포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28일 찍은 신포 조선소 위성사진을 토대로 이같이 판단했다고 밝혔다.북한의 고래급 실험용 탄도미사일잠수함(SSB) 주변의 계속된 움직임이 북한의 지난달 19일 신형 SLBM 발사 당시와 일치한다는 것이다. 이 고래급 SSB도 당시 북한이 플랫폼으로 사용했다고 발표한 잠수함 8·24 영웅함이다.38노스는 구체적으로 이전
합참 “SLBM으로 추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군이 19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불안정을 조성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며 “역내 동맹과 우방은 물론 한국, 일본과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또 “미국은 이런 행위를 규탄하고, 더는 이런 불안정을 조성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이를 북한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미군은 이번 일이 미국과 동맹의 인명과 영토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
위성사진 분석 결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잠수함발사미사일(SLBM) 개발 시설로 주목을 받는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목적이 확인되지 않는 일련의 움직임이 있었다는 보도가 8일(현지시간)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북한전문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전날 위성사진을 토대로 북한 신포조선소에서 최근 수주 새 북측 해군의 소규모 움직임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이틀 전 SLBM 시험용 바지가 재작년 10월부터 정박했던 보안 수조에서 나와 제2 건조시설 조선대 남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과 일본의 외무장관이 5일 전화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오후 약 1시간 30분 동안 전화로 회담을 가졌다. 이들은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향해 협력한다는 방침을 확인했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완전한 이행이 중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일치했다.앞서 북한은 지난달 북한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이에 이들은 북한의 비핵화를 향해 협력
신포조선소 찍은 위성사진 분석 “단순히 레일 정비를 위한 것 일수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잠수함 기지가 있는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에서 신형 잠수함 진수를 준비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미국 북한 전문매체 38노스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웹사이트에 지난 24일 신포 남조선소 일대를 촬영한 상업용 인공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인근 부두에 정박해 있던 부유식 드라이독(dry dock)이 제조창의 잠수함 진수 시설 바로 옆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부유식 드라이독'은 선박을 수리·건조할 때 사용하는 시설로, 육상에서 만든
주유엔 미 대표부 “첫 번째 중요한 단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는 26일(현지시간) 비공개로 열린 대북제재위 회의에서 “전문가 패널이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조사하고 그 결과를 다시 제재위에 보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미국 대표부는 그러면서 “이는 중요한 첫 번째 단계”라고 강조했다.이날 열린 대북제재위 회의는 미국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시인 2019년 북
“비핵화 조건으로 외교 나설 준비 돼”[천지일보=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실험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상회 결의 위반이라며 대응에 나설 것을 밝혔다.또한 북한의 ‘비핵화’라는 조건으로 외교에 나설 준비가 됐다는 입장도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첫 번째로 (북한에 의해) 시험된 그 특정한 미사일로 인해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가 위반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우리는 동맹, 파트너와 협의하고 있다”며 “그들(북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일본 정부가 ‘일본해(Sea of Japan)’가 아닌 ‘동해(East Sea)’라고 표기한 미국 측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이는 25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관할하는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성명을 발표하면서 표기 사용과 관련한 데 따른 것이다.미 시사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인도태평양사령부 마이클 카프카 해군대령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로 발사된 미사일에 대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우린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고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의할 것
제3위원회서 16년 연속 채택韓, 공동제안국 아닌 컨센서스 동참결의안, 기존과 유사… 코로나 문제 포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 산하 제3위원회(인권담당위원회)가 18일(현지시간) 북한의 인권침해를 비판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정치·군사적 대결의 산물’ ‘단호히 반대’라는 표현을 써가며 강하게 반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제3위원회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는데, 회원국 중 어느 나라도 표결을 요청하지 않아 표결 없이
38노스, 이달 4·9·15일 상업위성사진 분석“태풍 피해 수리” vs “SLBM 시험발사 임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포착됐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수중발사 시험용 바지선의 행방이 태풍 이후 자취를 감췄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보도했다.38노스의 위성사진 분석 전문가인 피터 마코스키와 잭류 연구원은 15일(현지시간) 38노스 홈페이지 게시글에서 위성사진 분석 결과 “지난 4일과 9일 신포조선소에서 포착됐던 선박들이 15일 대부분 사라졌다”면서 “지난 일주일 간 신포급 잠
“북한, 태풍과 방역에 집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의 도발 징후가 당장은 보이진 않는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화상 행사에 참석에 “현재 북한은 내부적으로 태풍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대처에 집중하고 있어 군사 퍼레이드를 앞두고 도발하려는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사람들은 아마 북한의 새로운 무기 시스템 공개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
“EEZ엔 떨어지진 않은 듯”靑 “한반도 평화 도움 안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정부가 9일 북한이 확인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해당 물체가 탄도 미사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 발사체에 대해 “탄도 미사일로 보이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밝혔다.일본 해상보안청은 발사체가 동해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일대를 지나는 선박에 주의를 촉구했다. 다만 일본 정부는 북한이 쏜 발사체가 자국이 설정한 배타적경제수역(EEZ)에는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합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