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만 코로나 전수검사 결과 보고 후속조치”감염자 폭증세 지속에 ‘8일 짧은 봉쇄’ 계획 틀어져인구 2500만명의 중국 상하이 도시 봉쇄가 일단 계속된다.상하이시는 당초 8일간 이어진 봉쇄를 5일에 풀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폭증하고 있어 봉쇄 장기화 가능성이 커졌다.상하이시는 4일 밤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을 통해 이날 하루 전체 2500만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검체 채취 작업을 마무리했다면서 향후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통한 감염 여부 확인, 관
[천지일보=이솜 기자] 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8천명에 달하는 등 사상 최다치를 기록했다.태국 보건당국은 전날 일일 신규 확진자 1만 7699명이 발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신규 사망자는 165명이다.7월 중순만 해도 2000~3000명이었던 신규 확진자 수가 2주도 안 돼 5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이는 태국에서 코로나19 발발 이래 최다 수다. 지난 4월부터 태국은 3차 유행을 겪고 있다.신규 확진자 중 261명은 재소자였다.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56만 1030명, 총 사망자는
태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만을 태운 '특별 열차'를 편성해 운행했다.수도 방콕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28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 및 외신에 따르면 전날 방콕의 랑싯역에서 코로나19 경증 환자 135명을 태운 특별 열차가 북동부 지역을 향해 떠났다.열차 1량에 36명이 거리두기를 하며 앉고,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12명이 함께 탑승해 이들을 돌본다.방콕에서 출발한 이 열차는 나콘랏차시마, 부리람, 수린, 시사껫 주 등을 거쳐 우본
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극과 극' 현상을 보인다.유명 관광지 푸껫은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외국인들에게 국경 문을 열었지만, 수도 방콕은 폭증하는 확진자에 병상과 의료 인력이 모자라 사상 처음으로 의사들을 징발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2일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푸껫에는 347명이 항공편으로 입국했다.재개방 프로그램인 '푸껫 관광 샌드박스'에 따른 것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이들은 격리 없이 관광에 나설 수 있다.푸껫 주민 70% 이상도 백신을 접종해 집단 면역을 달성한 것으로
인도 및 동남아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퍼지는 가운데,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에서도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30일 현지 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군사정권은 최근 인도와 국경을 접한 친주 및 사가잉 내 두 지역을 대상으로 필수 업무를 제외하고 외출을 하지 말라는 자택 체류 명령을 내렸다.이번 조치는 지난 28일 미얀마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6명으로 최다를 기록한 직후 나왔다.특히 인도 국경에 인접한 두 지역에서는 확진자가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친주 톤장에서는 수십 명이 코로나19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외곽의 한 코로나19 검사소에서 한 어린이가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인구 대비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인도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인에 활용하는 항문 검체 채취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놓고 일본 정부가 자국민에 대해선 면제해 달라고 중국 측에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교도통신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당국이 일부 입국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항문 검체 채취 방식의 PCR 검사와 관련, 주중 일본대사관을 통해 일본인의 면제를 중국 외교부 등에 요청했다고 밝혔다.가토 장관은 "중국에선 집단 격리 대상자와 일부 입국자를 대상으로 항문 PCR 검사가 실시되는 것으로
한국이 이번 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살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세계 주요 53개국 중 12위로, 한달 전보다 4계단 하락했다.31일 블룸버그가 최근 집계한 ‘1월 코로나19 회복력 순위(Covid Resilience Ranking)’에 따르면 한국은 평가 대상 53개국 가운데 12위를 기록했다.한국은 이 순위가 처음 집계된 작년 11월에는 4위를 차지했으나 같은 해 12월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8위로 내려갔다가 이번에 다시 4계단 더 추락했다.최근 순위 하락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지표가 부진한 영향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공기를 매개로 전파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3일 중국 칭화대 환경대학원과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코로나19 확진자 분변 속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고, 이는 에어로졸을 통해 전파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연구 논문을 사전공개사이트에 올렸다.과학정보 전문매체 사이언스코덱스도 중국 고층건물에 퍼진 코로나19의 원인이 배관시스템에서 나오는 ‘대변 에어로졸’ 탓일 수 있다며 1일(현지시간) 홍콩대 연구결과를 소개했다.보도에 따르면 홍콩대와
하루새 3000명 이상 증가스페인, 엿새 동안 10배↑[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맹렬하게 퍼지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이탈리아는 확진자 2만명을 돌파했고 다음으로 심각한 스페인은 지난 엿새 동안 확진자 수가 10배가량 증가했다.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2만 11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13일)보다 3497명 증가한 것으로 이탈리아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0명 이상 증가한 것은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연이어 발생했다.21일 교도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사이타마(埼玉)현은 이날 미취학 어린이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어린이는 40대 아버지와 함께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최초 발생지인 중국 우한(武漢)에서 전세기 제2편으로 귀국했다.아버지가 먼저 지난 10일 감염이 발견된 상황에서 자택 격리 중 체온이 상승해 검체 채취를 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또 홋카이도(北海道)에서는 신치토세(新千歲) 공항의 40대 여성 검역관 1명과 초등학생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