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유럽연합(EU) 의회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법’을 통과시켰다.13일(현지시간) CNBC,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유럽의회는 본회의에서 세계 최초로 AI를 규제하는 법안을 찬성 523표, 반대 46표, 무효 49표로 통과시켰다. 유럽 의회 의원들은 규제가 처음 제안된 지 5년 만에 AI법에 압도적으로 찬성표를 던졌다.이 법은 고위험 AI로부터 개인정보 침해에 따른 기본권, 민주주의, 법치, 환경 지속 가능성을 보호하는 동시에 혁신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법은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규제하
공식사유 '솔직하지 않다' 거짓말·전횡 등으로 해석저가전략 불화설…투자 딴주머니 발각 등 의혹도'보안불만' MS 개입설…여동생 '학대폭로'도 다시 주목챗GPT 열풍을 일으킨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전격 해임되면서 그 배경을 두고 각종 추측이 제기된다.앞서 오픈AI는 1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올트먼이 회사를 떠난다고 밝히면서도 구체적 이유는 전하지 않았다. 올트먼도 해임 배경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테크크런치 등 기술 전문 매체는 올트먼이 이사회와 갈등을 겪었거나 회사 내 보안 문제를 일으켰거나 개인적 가족사 등
구글이 오픈 AI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공지능(AI) 운영에 따른 경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자사의 AI 챗봇 바드를 G메일과 구글지도, 유튜브 등 자사의 다른 디지털 제품군들에 도입하고 있다.구글은 19일 바드의 기능 확장을 발표하면서 사용자가 챗봇이 G메일 계정 속의 정보를 캐내고, 구글지도에서 방향을 잡아채며, 유튜브에서 유용한 동영상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영어 전용 확장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바드가 구글 비행에서 여행 정보를 가져오고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된 문서에서 정보를 추출할 수도 있게 한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가 노르웨이에서 '벌금 폭탄'에 직면했다.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정보보호기구(Datatilsynet)는 오는 14일(현지시간)부터 메타에 대해 하루 100만 크로네(약 1억 3천만원)씩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당국은 지난달 14일부로 노르웨이 내에서 이른바 온라인 맞춤형 광고 행위를 금지하면서 메타에 이달 4일까지 일종의 유예기간을 줬으나, 수정 조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벌금 부과 사유를 설명했다.맞춤형 광고를 위해 이용자의 위치 등 개인정보가 무분별하게 수
편집자 주최근 유럽연합(EU) 회원국 국민들은 ‘디지털 유로(Digital Euro)’라는 새로운 개념에 직면했다. 국제 디지털 화폐시장을 안정화하려는 목적으로 발행된다고 한다. 그러나 디지털 유로가 주된 결제수단으로 사용돼 장기저축이나 투자로 이어지는 데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엇보다 디지털 통화를 사용하는 일체의 금융 활동이 비공개로 이뤄질 수 없다는 점 때문에 유럽인들이 개인정보 침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문제가 거론된다. 유로화를 디지털 유로로 교환한 후에는 다시 유로로 바꿀 수 없다는 점도 문제다. 이와 관련 유럽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그동안 개방보다는 규제에 초점을 맞춰온 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3기 최우선 과제로 꼽힌 경제회복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민간 기업이 급증하면서 총 5000만개를 돌파, 전체 기업 유형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내수 지표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확인되면서다.이에 올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장률과 제조업 수익성 악화 등 경제회복 둔화가 이어지면서 중국이 ‘기업 때리기’에서 ‘활성화’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간이 살아야 중국 경제가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컨센서스(총의)가 있는 만큼 변화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유럽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사용 가능한 ‘디지털 유로화’가 도입될 전망이다.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유럽 내에서 유럽중앙은행(ECB)가 디지털 유로화라는 법정통화를 출시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인 입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현재 유로화는 유럽 50여개국 중에서 유로존 지역에 포함된 20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EU 집행위는 도입 단계에 비용이 들어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디지털 유로화 이점이 비용보다 크다는 점을 내세웠다. 이에 대해 ECB는 EU 집행위의 이번 입법 제안에 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앞으로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인공지능(AI)의 위험 요인을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시민사회 지도층과 전문가들을 만나 AI가 제공하는 기회를 활용하고 위험은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지난 50년, 어쩌면 더 오랜 기간보다 앞으로 10년간 더 많은 기술 변화를 목격할 것"이라며 "AI는 이미 우리가 자주 인식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미국인 생활의 모든 면에서 그런 변화를 주도하고
[천지일보=방은 기자] 내년 7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올림픽 관람권이 비싸 선수 사이에서도 불만이 나오고 있다. 미국 정부가 주요 식수·전력 공급원인 콜로라도강이 말라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 물을 절약하는 주(州)를 보상하기로 했다. 세계 주요 양모 수출국 중 하나인 뉴질랜드의 양이 2022년 40만 마리 감소한 2530만 마리로 1850년대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이 (중국과) 협력하고 싶다고 하면서 동시에 중국을 파렴치하게 탄압하고 제지하며 중국 관료와 기업에 제재를 가
미국 전역에서 우편물 절도·우편배달부 상대 강도 사건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이번엔 시카고 도심 한복판의 우체국이 범죄 대상이 됐다.22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과 선타임스 등 지역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5분께 시카고 명소 '제임스 R.톰슨 센터' 내 우체국에 18~20명에 달하는 떼강도가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경찰은 이들이 유리로 된 출입문을 깨고 톰슨센터 안으로 침입했으며 목표는 이 건물 안에 있는 우체국이었다고 밝혔다.사고가 난 톰슨센터는 독일 출신의 유명 건축가 헬무트 얀(1940~1921)이 설계한 연면적 11
[천지일보= 방은 기자] 미국이 동맹국 상대로 도·감청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미국 정부는 문건 유출 경위 조사에 나섰다.뉴욕타임스(NYT),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온라인에 유포된 미국의 기밀문서를 통해 미국 당국이 한국,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영국 등 동맹국을 대상으로 도·감청을 해온 의혹이 9일(현지시간) 또다시 제기됐다.유출된 문건은 미 국가안보국(NSA)·중앙정보국(CIA)·미 국무부 정보조사국 등 정부 정보기관 보고서를 미 합동참모본부가 취합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출된 문건은 총 100여쪽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최근 이탈리아가 서방 국가 중 최초로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사용을 금지하는 국가가 됐다. AI의 빠른 발전 속도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하는 국가는 이탈리아뿐만은 아니다.다른 유럽 국가들도 규제 여부를 놓고 검토에 착수했으며 중국, 홍콩, 이란, 러시아,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챗GPT를 사용할 수 없다. AI 규제에 대한 요구가 점점 더 커지면서 개인정보보호 당국과 기술 기업이 대립하는 국가들도 늘고 있다.이제는 신드롬이 된 챗GPT. 세계 각국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영국의 개인정보(프라이버시) 감시단체가 4일 어린이들의 데이터 오용을 포함한 수많은 데이터 보호 위반에 대해 틱톡에 1270만 파운드(약 209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짧은 동영상 공유 앱 틱톡에 영국 정보위원회가 부과한 1270만 파운드의 벌금은 틱톡과 틱톡을 소유한 중국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서구에서 직면하고 있는보다 엄격한 조사의 최신 사례이다. 서구의 많은 나라 정부들은 틱톡의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및 사이버 보안에 미치는 위험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영국 감시단체는 틱톡이 어린이들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이탈리아 정부가 개인정보 보호 우려 등을 이유로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접속을 일시적으로 차단했다.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AFT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데이터 보호청은 “챗GPT 개발사인 미국 오픈AI가 사용자의 개인 데이터를 불법적으로 수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처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챗GPT를 차단한 첫 번째 국가가 된 이탈리아는 서방국 가운데에서도 챗GPT를 차단한 최초 국가다.이미 북한·중국·러시아·이란 등 여러 국가는 챗GPT를 차단한 상태다.이탈리아 데이터 보호
[천지일보=방은 기자] 캐나다에 이주민이 쇄도하면서 인구가 1년 만에 100만명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 수입된 일본 어패류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최대 규모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의 두 교수 연구진은 베토벤이 유전적 요인과 과도한 음주, 간염 바이러스 감염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간이 손상돼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란이 60%의 우라늄 농축 수준을 초과할 경우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미국과 여러 유럽 국가에 알렸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가 기준금리를 0
미국 정부는 중국의 반도체 등 첨단기술 절취를 막기 위한 대책기구를 창설한다고 CNN과 AP 통신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사 모나코 미국 법무부 부장관은 이날 런던 싱크탱크 영국왕립국제문제연구소(채텀하우스)에서 행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모나코 부장관은 미국의 기술을 외국 적대세력과 국제안전보장상 위협에서 지키는 걸 임무로 하는 ‘혁신 기술 타격팀(disruptive technology strike force)’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적대세력이 미국의 최고 기술을 빼내는 걸 저지하기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노동시장이 뜨거운 호황을 누리는 것으로 집계되자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내에서 기준금리 고점을 기존 예상보다 더 올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 탄화수소 생산량이 작년에 3% 증가한 데 이어 2023년에는 약 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저널리즘 학교가 발간한 보고서가 언론이 자신의 행정부를 괴롭혔다는 점을 밝혀줬다고 트루스 소셜을 통해 폭로했다. 소방청은 튀르키예 지진 실종자 수색 등 대응을 위해 국제구조대 61명을 현지에 파견한다고
미국 뉴저지주에서 서류를 위조해 고등학교에 입학, 고교생 행세를 하려던 29세 한인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6일(현지시간) WABC 방송 등 지역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뉴저지주 뉴브런즈윅 경찰국은 나이를 속이려고 정부 공문서를 위조해 이를 행사한 혐의로 신모(29)씨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교육위원회에 가짜 출생증명서를 제출해 나이를 속여 뉴브런즈윅의 한 고교에 학생으로 등록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학교에 다닌 나흘간 대부분은 생활지도 교사와 함께 지냈지만, 학교 수업에도 일부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으로 해당
프랑스 개인정보 보호·감독 기구가 사용자 동의 없이 '쿠키'를 수집해 광고에 활용한 마이크로소프트(MS)에 수백억 원대 과징금을 내렸다. 프랑스 정보자유국가위원회(CNIL)는 검색 엔진 '빙'을 운영하는 MS에 과징금 6천만 유로(약 817억 원)를 부과했다고 AFP 통신이 22알(현지시간) 전했다. 쿠키는 웹사이트를 방문한 인터넷 사용자의 컴퓨터에 자동으로 저장되는 작은 임시 파일로, 활동 기록을 수집해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데 쓰인다. CNIL은 빙에 접속했을 때 동의를 하지 않았는데도 단말기에 쿠키가 저장됐으며, 이것이 광고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아마도 2024년에나 우리가 명목 금리를 내리기 시작하는 단계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monkeypox)’의 새 이름으로 ‘M두창(MPOX)’을 확정했다. 미국과 러시아 간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 뉴스타트) 이행을 위한 회의가 시작 하루 전에 갑자기 연기됐다. 이란이 자국 내 반정부 시위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의혹에 대한 유엔 조사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활화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