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령 북아일랜드(NI) 의회는 3일 예상대로 아일랜드공화국과 통합을 원하는 아일랜드 공화주의의 신 페인 소속 미셸 오닐 의원을 새 수석장관으로 선출했다.영국 중앙정부에서 반 자치권을 얻은 NI 지방정부(컨트리, 네이션)는 의원내각제로 스토몬트로 불리는 NI 의회가 190만 주민을 다스린다고 할 수 있다.총선을 통해 의회에 진출한 5개 정당 중 '공화주의' 신 페인과 '통합주의' 민주통합주의당(DUP)이 양대 세력이며 1998년 역사적 협정을 통해 두 당은 군력분점의 공동정치에 합의했다.총선 제1당이 총리 격인 수석장관(First
[천지일보=방은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말 10만 달러(1억 3350만원)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달 파산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뱅크런은 소셜미디어(SNS) 트위터가 촉발했다는 연구 논문이 나왔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캐나다에서 판매할 차량을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만들기 시작했다. 케냐에서 예수를 만나기 위해 집단으로 굶어 죽은 개신교 신도들의 숫자가 73명으로 늘었다. 중국은 4월 말까지만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의 지위를 유지하고 5월부터는 인도에게 넘겨줘야 할 것이라고 유엔
[천지일보=방은 기자] 세계적인 록 기타리스트 제프 벡이 11일(현지시간) 78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미국 코네티컷 주의 한 가정집 뒷마당에 설치된 간이 수영장 데크 아래서 동면 중인 수컷 흑곰이 화제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시행에 이어 디젤이나 중유 등 정제 유류제품에 대한 수출 제재안을 마련 중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연금개혁을 다시 들고나오자 노조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뎅기열 등 바이러스성 전염병을 일으키는 모기가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살충제에 대한 극도로 높은 저항성을 갖
[천지일보=정다준·방은 기자]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군이 오는 6일 정오부터 7일까지 36시간 동안 휴전한다. 크리스마스이브와 예배 참석을 위해서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성탄절을 맞아 오는 6일 정오부터 7일까지 36시간 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인 자국 군인들에게 휴전을 명령했다. 이는 러시아 정교회의 수장 키릴 총대주교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휴전하고 성탄절을 기념할 것을 요청한 부분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키릴 총대주교는 “정교회 신자들이 크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러시아 측이 휴전을 선언하는 방안을 제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내 지역들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땅으로 인정한다면 대화할 뜻이 있다고 답했다.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휴전을 선언해 보는 게 어떻겠느냐"면서 "평화 협상을 하려면 휴전과 공정한 해결책을 찾자는 비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측은 에르도안
우-좌 극명한 분열 정치 현상 다수결, 국민 대표하진 않지만 라틴 아메리카인, 좌파에 기대 브‧멕 대통령, 모두 서민출신 ‘평등‧정의’ 사회투쟁에 합의 아마존 보호 공약에 기대감 편집자 주 재집권한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 멕시코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콜롬비아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 등 라틴 아메리카 주요 국가 대통령들의 좌익 성향이 두드러진다. 좌익 대통령이 들어선 라틴 아메리카 국가는 멕시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브라질 등 6개국이며 이 국가에 라틴 아메리카 인구의 약 86%가
10월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포퓰리즘 행태를 갈수록 노골화하고 있다.보우소나루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전국 공립학교 교사들의 최저임금을 33.24% 인상하는 안에 서명했다.이에 따라 연방정부와 주·시 정부의 지출이 304억 헤알(약 6조9천억 원) 정도 늘어나게 돼 재정난을 가중할 것으로 보인다.정치권과 지방정부에서는 즉각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야권은 "대선을 겨냥한 무책임한 선심성 지출"이라고 반발했고, 지방정부들은 "최저임금을 33% 올릴 법적 근거가 없다"며 행정소송 제기 움직임을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와도 마지막 단독 환담퇴임을 앞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7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dpa·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남편 요아임 자우어와 함께 이날 오전 바티칸시국을 방문해 교황을 개별 알현했다.교황과 메르켈 총리는 45분에 걸쳐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유럽연합(EU)의 미래, 세계 주요 지역의 분쟁, 이주민·난민, 팬데믹, 가톨릭교회 내 아동 성 학대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메르켈 총리는 특히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인간
당국 확인… “전염성 더 커”[천지일보=이솜 기자] 베트남 당국이 인도와 영국의 코로나19 변이를 결합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현지 매체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응우옌 탄 롱 베트남 보건장관은 이날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영국발 변이와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가 혼합된 새로운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로이터가 입수한 녹취록에 따르면 롱 장관은 정부 회의에서 “새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 변이 특성을 가진 인도 변이라는 점은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개신교 주민들, 브렉시트 합의로 인한 '아일랜드해 국경'에 불만 커영국령 북아일랜드 주도 벨파스트에서 7일 밤까지 엿새 연속 야간폭력 시위가 발생해 이 지역은 물론 영국과 아일랜드 공화국까지 긴장하고 있다.특히 7일(수) 밤에는 젊은 시위대가 버스 한 대를 하이재크해서 방화했으며 주민 간 그리고 시위대와 경찰 간에 상당한 충돌이 이어졌다. 돌멩이는 물론 휘발유 폭탄이 투척되었다.180만 명 인구의 북아일랜드는 영국 지향의 통합(충성)주의인 개신교 주민과 아일랜드공화국 지향의 민족주의 겸 공화주의자인 카톨릭 주민들이 아직도 따로따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남아프리카 레소토의 한 언론인이 한국의 코로나19 사태 중 정치권이 신천지 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이용했으며 이 가운데 신천지 교회가 완치자 혈장을 공여한다는 사실을 집중 조명했다.남아프리카공화국 매체인 퍼블릭 아이(public eye)의 뉴스에디터인 모데카이는 3일(현지시간) 이 매체에 ‘신천지 교회가 1천억원의 소송을 당한 상황에서 혈장을 제공했다’는 기고글을 통해 같이 전했다. 그는 한국의 지방 정부가 신천지 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지 하루 뒤 신천지 교회는 코로나19 완치자 약 4천명의 혈장을 공
美종교잡지 릴리지오 “북남미성직자, 신천지와 이만희 대표 옹호 나섰다”6일자 “코로나 관련 신천지에 가해진 부당한 처사로 비난 들끓고 있다” 보도 “한국 신천지 탄압 배경, 신천지 반감 가진 주류 교단-정치적 관계” 분석성직자들 “신천지와 이만희 대표, 한국 빛나게 하는 빛… 정의 편에 서달라”[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종교잡지 릴리지오가 코로나19 사태 관련 한국에서 일어나는 과도한 신천지 책임론을 비판하고 신천지와 이만희 대표를 옹호하는 북남미 성직자들의 목소리를 전했다.릴리지오는 6일(현지시간) “코로나19 관련 신천지에 가
첨탑 붕괴에 시민들 ‘탄식’첨탑 개보수 중 사고 추정[천지일보=이솜 기자] 프랑스 파리의 상징이자 역사적 장소인 노트르담 대성당에 큰 불이 나면서 전 세계가 탄식과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15일(현지시간) 파리시와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께 파리 구도심 센 강변의 시테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 쪽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쳤다.소방대가 즉각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성당 내부 목재 장식 등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진화 작업은 더디게 이뤄졌다.성당 내부의 예술품 등 소중한 문화재가 많이 보관돼
【벨파스트=AP/뉴시스】 30년 동안 3000명의 인명이 희생된 북아일랜드 분쟁에 종지부를 찍었던 성금요일 평화협정 20주년이 되는 10일 당시 미국측 중재 특사였던 조지 미첼 전상원의원이 북아일랜드 주도의 퀸스 유니버시티에서 연설하고 있다. 협정 성사에 노력한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도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그러나 협정으로 권력을 분점했던 개신교 통합민주당과 카톨릭 신페인당은 1년 전부터 협력을 중지한 상태다. 2018. 4. 10.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제26차 동성남행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미얀마 순방“평화교재·평화학교MOU가 현실을 증명”“강제개종교육 피해, 해외 장관도 비난”[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쟁종식·평화를 이뤄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자고 했습니다. 세계가 달라진 것 같았어요. 이번에는 더욱 돋보였습니다. 정치인들도 장관들도 교육계나 종교인이든 누구든 간에 모두가 다 한결같이 앞을 다투어 목숨 걸고 (평화의 일을) 돕겠다는 말까지 했습니다.”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는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제26차 동성남행 기자회
HWPL 이만희 대표, 동남아 4개국 초청방문인니·필리핀 정부교육기관과 ‘HWPL 평화교육’ MOU 각국서 종교․평화 컨퍼런스 열고 종교자유·인권 강조각국 국영방송 출연,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 동참 호소[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국내 민간단체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월 2일까지 열흘 동안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동남아 4개국 순방을 통해 진행한 ‘제26차 동성남행’ 성과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3일 HWPL은 이번 동성남행의 성과에 대해 발표하며 각국 유력 인사들
[천지일보=이솜 기자] 영국 왕위계승 서열 5위 해리 왕자(33)와 할리우드 배우인 메건 마클(36)이 내년 런던 교외의 윈저성에 있는 왕실 전용 예배당 세인트 조지 채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해리 왕자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궁은 28일(현지시간) 결혼식 일정과 장소를 이같이 공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결혼식의 예식, 음악, 꽃, 리셉션 등을 포함한 비용은 영국 왕실에서 부담한다고 켄싱턴궁은 덧붙였다.개신교 신자인 마클은 결혼식 전까지 영국 성공회 세례를 받는다. 또 앞으로 몇 년간 영국 시민이 되기 위한 과정을 거친다.해리 왕자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을 누르고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지난해 6월 트럼프가 대선 출마를 선언할 때만 하더라도 그의 대통령 당선을 예측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무수한 패배 전망을 뒤엎은 그에게는 ‘부동산재벌’ ‘아웃사이더’ ‘엔터테이너’ 등의 꼬리표에 이어 ‘대통령 후보’ ‘백악관 주인’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됐다.◆백인 중산층 노동자 결집?… 트럼프 승리 원인은트럼프가 승리한 원인으로는 ‘트럼피즘’으로 모인 유권자들의 변화와 개혁 열망이 표로 대거 반영된 것이라
부친 부동산사업 승계… 트럼프 제국 일궈공화-개혁-민주 거쳐… 승산 없는 싸움 안해[천지일보=이솜 기자] “나는 실패를 한 적이 없다.”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가 마이클 드안토니오와 한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가 주장한 ‘불패론’처럼 그의 삶을 보면 큰 좌절이나 후퇴한 경력을 찾기 힘들다.1946년 6월 14일 뉴욕 퀸스에서 독일계 이민자의 후손으로 부동산 중견 사업가였던 아버지 프레드 트럼프와 스코틀랜드 태생인 어머니 메리 애니 사이에서 3남 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난 트럼프는 ‘반항아’ 그 자체였다.학창시절 선생님을 때려
겉으론 정치·종교적 명분실상은 ‘소프트 타깃’ 테러[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잇따른 테러로 지구촌이 핏빛으로 물들며, 전 세계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테러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 탈레반 등이 ‘경쟁하듯’ 테러를 일으키면서, 연합뉴스에 따르면 3월에만 유럽·아시아·아프리카에서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테러범들은 ‘서방에 대한 보복’이라는 명분을 앞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시민이나 관광객 등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타깃’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