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오는 18∼21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 등에서 AI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4)를 개최한다. “돈이 없다”며 정부 예산 긴축 정책을 펼치는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자신의 월급 및 행정부 고위 공무원 월급을 48% 인상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나치 독일에 희생된 네덜란드 유대인의 대학살 피해를 기록한 국립 홀로코스트 박물관이 암스테르담에 개관했다. 장기의 나이 측정을 통한 질병 가능성 예측이 장수 의학에서 유망 분
[천지일보=방은 기자] 2024년 새해가 밝았다. 전쟁과 테러, 기후 변화, 인플레이션으로 점철된 2023년을 보낸 세계 각국 정상들이 ‘청룡의 해’ 갑진년을 맞아 저마다 신년사를 내놨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새해를 앞둔 지난달 31일 관영 중국중앙TV(CCTV) 등을 통해 발표한 약 11분 분량의 2024년 신년사에서 중국 휴대전화와 신에너지차, 리튬 배터리, 태양광 제품 등의 산업 성취와 제3차 일대일로 정상포럼 등 외교적 성과를 나열하면서도 지난 1년 동안 일부 기업과 국민에게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면
이란이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식 회원국이 된다고 국영 IRIB 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란 외무부에 따르면 장민 SCO 사무총장은 이날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오는 4일부터 이란은 정회국으로서 모든 권리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은 "이란의 정회원국이 되면 SCO에 새롭고 강력한 역량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했다.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전날 모스크바 SCO 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오는 4일 인도에서 시작하는 SCO 외무장관
일본에서 재일교포가 많이 모여 사는 오사카 이쿠노구에 29일 '오사카 코리아타운 역사자료관'이 개관했다.자료관에는 일제강점기부터 재일교포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형성된 코리아타운의 과거 상점 간판 등과 당시를 보여주는 슬라이드 사진, 한국과 재일교포 관련 문헌·자료 등이 전시된다.코리아타운 상인 조직인 사단법인 '오사카 코리아타운'이 간사이 지역에서 재일교포가 가장 많이 모여 사는 오사카 코리아타운 재일교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지역민과의 다문화 공생을 지향하기 위해 자료관을 열었다.이쿠노구 JR쓰루하시역 인근 코리아타운은 연간 20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여파로 중국에서 장기간 한국영화 상영이 제한된 가운데 수도 베이징에 한국영화 전용관이 설치됐다.영화진흥위원회 중국사무소는 베이징 주중 한국문화원 지하 1층에 한국영화 전용관을 마련하고 24일 오후 개관식을 한다고 23일 밝혔다.107석 규모로 마련된 상영관은 2D와 3D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안정적인 한국영화 상영 환경 구축과 함께 한국영화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영진위는 기대하고 있다.영진위는 중국인과 교민을 대상으로 매주 2회 무료로 한국영화를 상영할 방침이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서북부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편서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수도 베이징 등 북부 지역 하늘을 뒤덮었다. 독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피해를 봤다는 접종자들의 바이오엔테크 등 코로나19 백신 제조사 상대 피해배상 소송전이 시작됐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한국산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개입 없이 이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얀마군이 반 군부 진영 임시정부의 행사장을 공습해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관계 정상화에 합의한
[천지일보=방은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중국사무소는 한중 영화 교류 증진을 위해 주상하이 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17일부터 25일까지 주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부 고위 미국 민주당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에 재선되기에는 82세라는 나이가 부담스럽지만 딱히 다른 실행 가능한 대안도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운전자 보조 기능인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 결함으로 36만대가 넘는 전기차를 리콜하기로 했다. 스페인의 수출은 2022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에 있는 남측 시설인 ‘고성항 횟집’을 추가로 철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8일 이 일대를 촬영한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소 갈색 지붕이 선명하던 고성항 횟집 건물은 현재 붉은색 대신 콘크리트 잔해가 만들어낸 것으로 보이는 밝은 회색으로 바뀌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고성항 횟집은 금강산 관광지구의 북쪽 항구 부근에 위치한 시설이다. 단층 건물이지만 폭 80m의 작지 않은 규모로 금강산 관광객을 맞이하던 곳이다. 현대아산 소유로 일연인베스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태평양도서국 정상과 첫 정상회의를 연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28일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태평양 도서국과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의는 태평양 도서국과 미국의 깊고 지속적인 동반자 관계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기후 변화를 비롯해 팬데믹 대응, 해양 안보, 자유롭고 열려있는 인도·태평양의 진전 방안 등을 둘러싼 공조 강화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미국은 최근 남태평양 등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또다시 0.75%p 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 병합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이 완전히 중단될 경우 이탈리아가 내년 초 심각한 공급 부족 사태를 맞을 가능성이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원숭이 두창 발병 사례가 78개국에서 1만 8천건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말리아 남부 두 도시에서 폭탄 공격으로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했다. 지난주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세계에서 최다치를 기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3박4일의 중동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대통령으로서는 첫 순방으로, 오랜 현안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 개선 등이 주된 의제로 평가된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10분께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에 도착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동행했으며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함께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은 이번이 10번째지만, 대통령 자격
소수의 배우만 공연 중…"매진 기뻐"러, 장거리 무기 경고…위협은 여전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있는 극장이 러시아 침공 이후 처음으로 최근 재개관했으며 지난 주말 공연 티켓이 매진됐다고 A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포딜 극장은 가장 최근 키이우에서 운영을 재개했다. 극장과 국립오페라단은 지난달 말 다시 문을 열었다. 전쟁 석 달여 만이다.이 극장은 전시 공연이 가능할 지 우려했지만 주말인 지난 5일 연극 3편은 모두 매진됐다.한 배우는 "전쟁 중 과연 관객들이 올 지, 극장에 관심이 있을지 궁금했다"면서 "그러
러 전역서 호텔 23개 운영 중…사업 개시 25년만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00일 차를 맞은 가운데, 세계적 호텔 체인 메리어트도 러시아에서 사업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러시아에서 호텔 운영을 시작한 지 25년 만이다.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메리어트는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 시장에서 호텔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메리어트는 미국, 영국, 유럽연합(EU)이 발표한 신규 제재로 러시아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게 불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다만 철수 이후에도 러시아 기반 협력사 관리는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메리어트는 지
2차대전 전사자 가족이 초상화 들고 벌이는 '불사조 연대' 행진선두 현수막의 두루미 그림 "Z" 문자로 바꾸고 푸틴이 직접 참가행사 시작한 단체 "더이상 관계없다"는 성명 발표러시아인 단합 위한 행사가 21세기 침략전쟁 정당화로 변해9일(현지시간)은 러시아의 전승절이다. 러시아인들이 2차세계대전 당시 2700만명의 군인과 민간인의 희생을 감수하면서 독일군의 공격을 막아내 나치 독일의 패망을 결정적으로 이끌어냈다는 자부심을 기념하는 날이다.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이 집권한 이래 러시아의 전승절은 승리를 축하하는 날에서 러시아군의 현대화
국립이집트문명박물관 (NMEC) 발표..탐방객 97만명중 40% 외국인코로나19 이후 주 수입원 관광산업 큰 타격외국인 관광객 45%는 러-우크라인.. 전쟁으로 끊겨이집트 카이로에 있는 국립이집트문명박물관 (NMEC)이 1년전 왕의 미라들을 중앙 홀에 전시한 채 개관한 뒤로 탐방객이 거의 100만명 넘게 다녀갔다고 이 박물관의 아흐메드 고네임 관장이 밝혔다. 그는 22일 가진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관람한 약 97만명의 사람들 가운데 40% 정도는 외국인 관람객이었다고 말했다.이 박물관은 오랜 세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개관하
이란 NSC, 사우디 정보국장 등 참석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양국 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5차 회담을 개최했다고 23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등 외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는 이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고위 대표들과 칼리드 빈 알리 알 후마이단 사우디아라비아 정보국장 등이 참석했다. 다만 이란 보안군 측 소식통은 5차 회담 날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이란 노어뉴스는 이번 회담에서 양국 관계 재확립을 위한 주요 과제들이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논의됐다고 전했다.양측은 회담이 양국 간 및 지역 내 긴장을 완화시킬 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대한 러시아의 안보 우려를 무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러시아가 즉각 행동에 나서는 것은 보류할 것이라고 말했다.러시아 타스 통신, 프랑스 RFI방송, BBC방송 등 외신은 푸틴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이날 두 정상의 통화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군 병력을 늘린 것이 침략의 전조라는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진행됐다.크렘린궁은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이 '긴 전화통화'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서 실수 인정리투아니아 기타나스 나우세다 대통령이 대만 대표처 설립에 '타이베이'(Taipei)가 아닌 국호인 '대만'(Taiwan) 사용을 허용한 것은 실수라고 인정했다.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나우세다 대통령은 전날 리투아니아 언론 ‘지니우 라디자스’와의 인터뷰에 “대만 대표처를 개설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 명칭이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나우세다 대통령은 “대표처 명칭이 우리와 중국 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 결정적 요인”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우리는 유럽연합(EU)에
일제 강점기에 비행장 건설에 동원됐던 조선인들이 모여 살면서 형성된 일본 우토로 마을에서 지난 8월 방화 사건이 일어난 것과 관련해 일본 사회 일각의 반한(反韓) 움직임을 경계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행사가 현지 시민단체 주최로 26일 열렸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시민들이 참여하는 '교토부(府)·교토시(市)의 유효한 헤이트 스피치 대책 추진 요구 모임'은 이날 교토시에서 우토로 마을 방화 사건과 관련한 집회를 열었다.특정 집단을 겨냥한 차별·혐오 발언을 뜻하는 용어로 일본에서 정착된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의 피해자
우토로 마을 방화 인정…"일본인 주목 끌고 싶어서 방화" 진술7월, 나고야시 민단과 韓학교 일부에 불 질러 이미 체포·기소일본의 재일 조선인 집단거주지 우토로 화재 방화 용의자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에 불을 지를 혐의로 이미 체포·기소된 피고인인 것으로 드러났다.9일 NHK,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올해 8월 30일 오후 4시께 일본 교토(京都)부 우지(宇治)시 우토로 마을 빈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나라(奈良)현 사쿠라이(桜井)시 거주의 무직 아리모토 쇼고(有本匠吾·22)를 지난 6일 체포했다.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혐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