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칭다오 맥주 공장에서의 소변 사건과 박쥐 마라탕, 돼지고기 주삿바늘, 입으로 양고기 손질 논란에 이어 쥐가 뜯어 먹은 고기로 훠궈를 만든다는 영상까지 확산하면서 중국의 식품 위생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신경보(新京報)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배달음식 플랫폼에는 동부 저장성(浙江省)에 있는 한 훠궈식당의 위생상태를 고발하는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을 보면 제법 큰 식당이 나오고 유리창 너머 내부에는 주방과 작업대에 방치된 소고기가 등장한다.문제는 성체로 보이는 커다란 쥐 한 마리가 그 고기를 뜯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맥도날드와 스타벅스가 매장을 폐쇄하고 코카콜라도 현지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펩시콜라의 펩시코도 일부 제품을 생산하지 않는다.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직원들과 가맹점주들에게 서한을 보내 “맥도날드는 러시아 내 모든 매장을 일시 폐쇄하고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자 문서에 따르면 작년 말 러시아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은 847개다.켐프친스티 CEO는 “러시아에서 맥도날드는 30년 이상 운영돼 왔고 850개 매장은 커뮤니티
'부하직원과 부적절한 관계' 2019년 해고 뒤맥도날드 제기한 반환 소송 취하 합의 위해부하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탓에 2019년 쫓겨난 맥도날드사 전 CEO 스티브 이스터브룩이 1억500만달러(약1244억원)에 달하는 퇴직금을 반환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맥도날드는 지난해 이스터브룩이 해고될 당시 조사관들에게 거짓말을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며 지난 15일 이뤄진 합의에 따라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맥도날드 이사회 의장 엔리케 에르난데스 주니어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회사가 이스터브룩이
미국서는 직원·매장 정보 빼내…회사 "랜섬웨어 공격은 아냐"맥도날드 시스템에 해커들이 침투해 한국, 대만, 미국의 고객과 직원 정보를 훔쳐 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맥도날드는 최근 내부 보안시스템에 대한 비인가 접근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차단한 뒤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외부 컨설턴트를 고용했다고 밝혔다.조사 결과 해커들은 한국과 대만 맥도날드에서 배달 고객들의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등 데이터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대만에서는 직원들의 이름과 연락처 등 개인정보도 유출됐다.회사 측은 해킹 피해를
일본 편의점업체인 패밀리마트가 여성용 속옷의 색깔을 '살색'이라고 표기했다가 차별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제품을 회수했다.28일 마이니치(每日)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패밀리마트는 자체브랜드(PB)로 출시한 여성용 팬티, 캐미솔, 탱크톱 등을 이달 23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판매하면서 '살색'이라고 색상을 기재했다.이에 대해 특정 색깔을 피부색으로 규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사원이나 가맹점에서 제기돼 제품을 회수했다고 패밀리마트는 밝혔다.애초 패밀리마트는 간사이(關西) 지역에서 이들 제품을 시범 판매할 때는 '베이지'라고
골드만삭스 “미국 인구 40% 이상, ‘경제 셧다운’ 영향권”[천지일보=강은희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일(현지시간) 5만명을 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미국 경제가 ‘셧다운’에 빠지는 것 아니냔 전망이 나온다고 AFP통신과 CNN 등을 이용해 한국경제가 보도했다.AFP통신은 존스홉킨스대 집계를 인용해 현지시간 기준 1일 오후 8시 30분 미국에서 5만 289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누적 확진자는
[홍콩=AP/뉴시스]18일 홍콩의 한 아동복 유통 가맹점에 홍콩 민주화 시위대에서 영감을 얻은 ‘홍콩 민주 여신상(Lady Liberty Hong Kong)’이 전시돼 있다. 상가관리업체는 이 시위 여신상이 임대차 계약에 어긋난다며 점포에서 철거할 것을 요구했다.
비자‧마스터카드, 7조원에 수수료분쟁 합의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2005년부터 시작한 미국 카드사들과 가맹점 간의 수수료 전쟁이 가맹점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가맹점연합체 측은 불공정한 수수료 책정 관행을 문제 삼은 이번 소송에서 비자‧마스터카드 등 카드사와 주요 은행이 60억 달러(약 6조 9000억 원)를 소송합의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각) 밝혔다. 미국 독점금지 소송 역사상 이번 합의금은 사상 최대라고 담당 변호사들이 전했다. 소매업체들은 이번 소송 결과로 그동안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금지했던 신용카드 및 직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