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81만명으로 일본 입국 외국인 국적별 순위 1위를 유지했다.일본정부관광국(JNTO)이 19일 발표한 2월 방일 외국인 통계를 보면 지난달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총 278만8천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2월보다 7.1% 증가한 것이다.지난달 방일객 수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월간 최다였던 작년 12월의 273만명도 뛰어넘었다.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을 국가와 지역별로 보면 한국이 81만8천5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을 찾은 외국인 중 29.3%가 한국인이었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생전 손주들과 찍었던 사진에서 '디지털 개선' 흔적이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에 따라 영국 왕실은 한때 위중설이 돌던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의 사진 편집을 둘러싸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데 이어 또다시 '이미지 미화'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이번에 문제가 된 사진은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2022년 8월 촬영된 것으로, 당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하기 약 한 달 전이다.사진 속에서 여왕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를 띤 채 소파 가운데 앉아, 왕세손인 조지 왕자,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했다.일본은 8년간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과 더불어 수십년 동안의 대규모 통화 부양책으로 성장률을 상승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정책을 끝냈다.그러나 취약한 경제 회복으로 인해 중앙은행이 추가 상승을 늦추면서 금리는 여전히 제로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가들은 말한다. 이번 조치로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에서 벗어난 마지막 중앙은행이 됐으며, 값싼 화폐와 비전통적인 통화 수단으로 성장을 유지하려 했던 시대도 마감
[레이캬네스=AP/뉴시스] 18일(현지시각) 아이슬란드 레이캬네스반도의 화산 분화구에서 용암이 분출되고 있다. 이 화산은 지난 16일, 3개월 만에 네 번째로 분화해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고 유명 온천 관광지 블루라군이 폐쇄됐다. 2024.03.19.
편집자 주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구애가 거세다. 최근 미국은 필리핀에 거대 투자를 약속하며 밀접한 관계를 맺는데 힘쓰고 있다. 그러나 필리핀이 미국과 긴밀해질수록 중국과의 갈등 수위는 높아져 역내 불안감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웃 티다 캄보디아 크메르라이프 발행인은 지적했다. 다음은 보웃 티다 발행인의 기고. 美 반도체 공급망 동남아 분산 의지한국·대만·중국 역할 대체 가능성도중국-필리핀 커진 갈등 파고든 미국미중 아세안 주도권 경쟁 치열 전망중국이 경기침체로 주춤하는 사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ASEAN)을 품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18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식량 부족에 항의하고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경제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이를 제지하는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2024.03.19.
[테헤란=AP/뉴시스] 18일(현지시각) 이란 테헤란의 전통시장에서 이란의 새해 '노루즈'를 앞둔 시민들이 장 보고 있다. 절기상 춘분이 이란에서는 새해 첫날로 연휴가 시작된다. 2024.03.19.
[천지일보=방은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선에서 압승하며 5선에 성공하자 국제사회의 반응이 둘로 갈라졌다. 서방은 푸틴 대통령의 압승을 불공평하고 비민주적이라고 규탄한 반면 중국, 인도, 이란, 북한 등은 푸틴 대통령이 집권을 6년 더 연장한 것에 대해 축하했다. 이번 대선을 두고 러시아가 2년 전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인 침공으로 시작된 신냉전 전선이 더 선명하게 드러났다.18일(현지시간) BBC,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87%의 기록적인 득표율로 5선을 확정한 뒤 모스크바 붉은
[갈락시디=AP/뉴시스] 18일(현지시각) 그리스 항구도시 갈락시디에서 밀가루 전쟁 축제가 열려 밀가루를 뒤집어쓴 참가자들이 춤추고 있다. 이 축제는 1801년 오스만 제국 통치 당시 축제를 금지한 것에 항의하기 위해 주민들이 얼굴에 재를 칠하고 거리를 다니며 춤추는 것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19.
[가자지구=AP/뉴시스] 18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자발리아 난민촌에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무료 급식을 받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2024.03.19.
[하르키우=AP/뉴시스] 18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러시아의 전쟁 범죄를 수사하는 한 검사가 러시아군의 미사일 파편들을 조사하고 있다. 2024.03.19.
주요 산유국의 수출 제한과 중국의 경기회복 기대에 1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4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82.72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1.68달러(2.1%) 상승했다.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 종가 대비 1.55달러(1.8%) 오른 배럴당 86.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상승으로 WTI는 지난 10월 31일 이후, 브렌트유는 10월 27일 이후 각각 4개월여 만에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이라크가 석유수출국기구(OP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과 유럽에서 차 가격을 인상한다는 방침을 밝힌 뒤 주가가 6% 넘게 상승했다.18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6.25% 오른 173.80달러에 마감했다.앞서 테슬라 주가는 지난주까지 약 2주간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 15일 하루 0.66% 오르며 상승세로 전환했다.이어 이날 6% 넘게 오르면서 한 달여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이날 주가 상승에는 지난 주말 테슬라가 북미와 유럽에서 주력 제품인 모델Y 가격을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 영향을 줬다.테슬라는 지난 16일 유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의 드론 제조업체 이항(億航)이 자사 드론 택시 EH216-S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올여름 영유아 자녀와 함께 프랑스 파리 올림픽 경기를 보러 가려면 티켓을 별도로 사야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부모들이 규정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영국 런던 북부 핀스버리 공원 인근 한 건물의 커다란 나무 뒤편에 ‘얼굴 없는 화가’로 불리는 거리의 예술가 뱅크시의 녹색 페인트로 그린 벽화가 등장했다. 부동산 갑부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측이 자산 부풀리기 사기 의혹 민사재판 항소심 진행을 위해 600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의 티달 바신을 따라 이번 주 절정에 접어든 벚꽃 속에서 한 방문객이 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AP)
[웰링턴=AP/뉴시스] 왕이(왼쪽) 중국 외교부장이 18일(현지시각)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외교장관과 회담하고 있다. 2024.03.18.
[산세바스티안=AP/뉴시스] 17일(현지시각) 스페인 북부 산세바스티안의 라 콘차 해변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바닥에 누워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항의하고 있다. 2024.03.18.
[천지일보=이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대선 승리로 종신집권의 길을 연 가운데 세계 곳곳 장기 집권 중인 통치자들에 눈길이 쏠린다.20년 이상, 길게는 40년 이상 권력을 쥐고 있는 통치자는 아프리카 지역에 많은 편이다. 상당수는 ‘독재’와 ‘부패’라는 공통 분모가 있다.AFP 통신,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재 세계 최장기 집권자는 적도기니의 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음바소고(81) 대통령이다. 지금까지 45년을 집권 중이다. 군인 출신인 오비앙 대통령은 1979년 8월 쿠데타로 초대 대통령인 삼촌 프란시스코 응게마
[천지일보=이솜 기자] 친 초은(54)은 아내와 함께 하루에 12시간 가까이 야자수(팜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해 팜슈가를 만든다. 그는 아버지로부터 기술을 배워 캄보디아에서 가장 숙련된 야자수 나무꾼 중 한 명이라고 자부한다.하지만 36년 동안 나무를 오르내렸던 초은은 앞으로 몇 년 안에 은퇴할 계획이다. 그는 “이 직업은 아버지의 유산이었다”며 “이 일을 물려주고 싶지만 내 선에서 끝날 것임을 안다”고 16일 AP통신에 말했다.캄보디아 농촌 지역의 젊은이들은 농사일만 하던 초은의 세대와 달리 생계를 위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팜슈가
[레이캬네스=AP/뉴시스] 17일(현지시각) 아이슬란드 레이캬네스반도의 화산이 분화해 그린다비크 도로가 용암에 덮여 있다. 이 화산이 지난 16일, 3개월 만에 네 번째로 분화해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고 유명 온천 관광지 블루 라군이 폐쇄됐다. 2024.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