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차량 우회를 요청하는 경찰을 고의로 들이받은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로 감형됐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는 특수 공무집행 방해 치상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1심보다 가벼운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지난해 6월 10일 오전 9시 15분께 A씨는 보령시 신흑동에 있는 흑포삼거리에서 마라톤 행사로 교통 통제하는 경찰관을 들이받았다.A씨는 마라톤 참가자들 안전 문제로 좌회전이 불가해 우회해 달라는 요구를 받자 “나 바빠서 좌회전해야 한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통계청은 오는 18일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가운데 65세 이상 농가·어가·임가 고령화율이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을 지 이목이 집중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2020년 이후부터 저출산·고령화가 심화하면서 인구 감소세를 4년 연속 보이고 있다.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고령화율은 15%를 넘겼다.13일 통계청은 오는 18일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도 고령화에 따른 농가 인구 감소세와 노촌 고령화가 심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지난해 발표된 2022년 통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경찰이 국민의힘 김형동(경북 안동·예천) 의원의 안동 지역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김 의원은 선거 기간 중 유사 선거사무소를 운영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북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사무실 당직자 휴대폰 등을 압수했다.경찰은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지난 3월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총선과 관련해 김 의원 측이 공직선거법상 허용된 선거사무소 1곳 외에 유사 선거사무소를 운영했다는 고발에 따라 진행됐다고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공의들이 의대 교수들과 병원을 두고 “착취사슬 관리자, 문제 당사자”라며 비판했다. 지나치에 전공의에 의존하는 수련병원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13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밤 SNS를 통해 ‘1만2천명에 휘둘리는 나라, 전공의를 괴물로 키웠다’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주요 골자는 ‘전공의 의존도가 지나친 수련병원의 구조 개선 촉구’다.박 위원장은 그러면서 “전공의들에게 전대미문의 힘을 부여한 것은 다름아닌 정부와 병원”이라고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인제에서 실종 신고된 40대 A씨가 실종 신고 16시간여 만에 구조됐다.소방당국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12분께 강원 인제군 북면 원통리의 야산 방공호에서 40대 A씨가 양양항공대 구조견 핸들러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 직후 A씨는 원주기독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5시 47분께 A씨의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소방과 경찰은 수색 인력 30여명을 투입해 이틀째 수색을 벌였고, 구조견을 앞세운 핸들러가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야산 방공호 내에 있던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의식이 불명확했던 A씨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자발적탄소시장연합회(VCMC)’가 11일 본격 출범했다. VCMC(Voluntary Carbon Market Council)란 탄소 감축 의무가 없는 경제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탄소감축 기술을 개발하거나 탄소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도록 시장을 만드는 민간 연합을 말한다.행사는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과 SDX재단이 추최하는 가운데 VCMC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다.전하진 SDX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온상승 1.5도를 막는 목표는 이미 물 건너갔지만 국제사회의 노력은 여전히 급진적이지 않다”며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최근 의사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의새 챌린지’를 이어가고 있다. ‘의새’란 의사와 새의 합성어로 온라인상에서 의사를 비하하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의새 챌린지는 의사와 새를 합성한 이미지를 SNS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의사들이 올린 이미지에선 의사 가운을 입거나 청진기를 걸친 새들을 볼 수 있다. 일부 SNS에선 쇠고랑을 찬 새가 등장하기도 했다. 전공의에게 법적 책임을 물겠다는 정부를 비판한 의도로 풀이된다. 정부가 지난달 29일까지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전공의에게 법적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공백이 심화하는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와 의사단체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서울적십자병원에는 적막감이 돌 정도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오후 8개 서울시립병원 병원장들과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 진료 대책’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2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의대교수협, 전공의-정부 사이서 중재 역할 자처… “사태해결에 최선”☞(원문보기)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공백이 심화하는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공백이 심화하는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와 의사단체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지난 24일 성명을 통해 “필수 불가결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수들은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의료 정책이 결정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하루빨리 전공의와 학생들이 희망을 가지고 환자에게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촉구했다.협의회는 “현 의료 비상사태를 해결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뿐만 아니라 의사단체 등과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8개 서울시립병원 병원장들과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 진료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전날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된 데 따른 조처다.이날 오 시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시립병원이 공공병원의 가치를 보여줘야 한다”며 “환자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력해 위기를 이겨내자”고 당부했다.아울러 의료공백을 줄이기 위한 서울시의 비상의료체계, 대책 및 병원별 진료 상황과 인력 순환 방안 등을 논의했다.서울시는 시니어 의료진 등 대체인력 확보를 위
[천지일보=이우혁, 박주환 기자] 단국대학교가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죽전 948명, 천안 932명 등 1880명을 선발한다. 교육기회배려자, 농어촌학생, 특수교육대상자(죽전), 특성화고졸재직자는 수시모집 이월 인원을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024년 1월 3일부터 6일까지다.죽전캠퍼스는 수능위주(일반) 가군(171명), 나군(319명), 다군(367명) 등 총 857명을 선발하며, 실기·실적위주(일반)은 가군(15명), 나군(13명), 다군(63명) 등 91명을 선발한다. 수능위주(일반)는 수능 100%로 선발하며,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영하 12도까지 떨어졌던 23일에도 택시기사들은 ‘택시 완전 월급제’ 정착을 위해 분신한 동료을 기렸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는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청 사거리에서 ‘택시노동자 고(故) 방영환 열사 추모분향소’를 열었다. 분향소를 찾은 방문객들은 고인을 기리며 향을 피웠다.현장에선 택시업체 해성운수의 모 회사인 동훈그룹에 대한 사죄 요청 및 전수조사를 촉구하는 방송이 이어졌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9월 26일 택시노동자 방영환(55)씨의 분신 사건이다. 방씨는 회사에 ‘체불 임금 지급’과 ‘택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인천시가 내년부터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1억원가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만 18세가 될 때까지 기존 지원금 7200만원에 자체 예산으로 2800만원을 지원하면서다.지난 18일 인천시는 저출생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태아부터 18세까지 성장 전체 단계를 중단없이 지원하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i dream)’ 정책을 마련했다.인천시는 임신출산 의료비 100만원, 첫만남 이용권 200만원, 부모급여 1800만원, 아동수당 960만원, 보육료와 급식비 2540만원, 초·중·고 교육비 1650만원 등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아내와 두 자녀를 살해하고 불을 질러 일가족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족 중 어머니와 자녀 등 3명은 숨빈 채 발견됐고, 아버지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울산 북구의 한 아파트에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7시 울산의 모 중학교에서 “학생이 등교하지 않았다”는 신고를 접수, 해당 학생이 사는 아파트로 찾아갔다.경찰이 학생의 집을 방문했을 때 가장인 A씨는 문을 열어주지 않고 자녀들이 집에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달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진행된 가운데 학원가에 재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올해 수능이 난도가 높았고, 의과대학이 오는 2025학년도부터 정원을 늘릴 수 있다는 전망에 재수생이 늘면서다.또 일부 시험장에선 시험 종료 방송이 예정보다 1분 30초 일찍 나왔다며 소송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등장했다.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에서 입시컨설팅을 하는 박성철 유웨이 대치센터장은 “올해 불수능 등의 영향으로 학원가의 재수종합반 개강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며 “강남 대형 학원 두 곳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경찰이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김기현 울산시장(현 국민의힘 대표) 주변을 수사하라’는 지시를 받고 20차례나 관련 정황을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1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1심 판결문에는 경찰청이 지난 2018년 2월부터 5월 사이 송철호 전 울산시장의 경쟁후보였던 김 대표 관련 수사상황을 20차례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적시됐다.지난 2018년 6월 13일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이었으니, 선거 직전까지 당시 야당 후보를 조사해 청와대에 보고한 셈이다. 수사상황 보고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상생과평화가 11일 오전 11시 코리아나호텔 2층에서 ‘해평(海平) 한양원(韓暘元) 선생 7주기 추모 및 제1회 해평상(海平賞) 시상식’을 열었다.상생과평화는 해평 한양원 선생의 사상과 실천을 계승해 사회 전반에 상생과 평화 문화를 고취하기 위한 단체다. 올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 허가를 받아 설립됐다. 고(故) 한양원 선생(~2016년)은 1932년 전남 구례에서 태어나 1932년 갱정유도(1928년 일제강점기에 태동한 한국 민족종교)에 입도했다. 이후 1960년 민족신앙총연맹 유도계 대표를 역임해 한국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장동 사건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구속된 상황에서도 가족과 측근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를 근거로 재판부에 구속 기간 연장을 요청했지만 기각됐고, 김씨는 지난 7일 구속 기간 만료로 풀려놨다.23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검찰은 김씨가 구속 중에 변호인 접견이나 편지를 통해 증거인멸 지시를 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검찰은 김씨 아내가 다른 가족과 통화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했는데 여기에서 관련 내용이 나왔다.검찰의 대장동 수사팀이 재편돼 전면 재수사에 착수하기 직전이었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오는 4일 ‘공교육 정상화의 날’ 집회를 예고한 교사들에 교육부가 파면·해임은 물론 형사고발까지 불사하겠다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2일 뉴시스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달 27일 각 시·도교육청에 ‘불법 집단행동 관련 교원 관리’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선 “집단행동을 위한 학교의 임시휴업 결정, 교원의 집단 연가·병가 승인, 집회 참여는 모두 불법”이라며 “학생들의 학습권을 외면한 채 수업을 중단하고 집단행동을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명시했다.교육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여름도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모기 주의보’가 울리고 있다. ‘말라리아’와 ‘뎅기열’ 등 모기가 옮기는 감염병 발생이 국내외에서 늘면서다.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말라리아 누적 확진자는 574명이다. 올해 34주차(8월 20∼26일)에만 신규 환자가 25명 추가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58명)의 2배를 웃돌며 아직 9월이지만, 이미 지난 2018년(576명) 이후 5년 만에 최다 수준이다. 올해 환자 574명 중 522명은 국내에서 감염됐다. 52명은 해외에서 감염된 채 들어온 경우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