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4일 “(작년 여야의) 합의로 국회 하반기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는 데 동의한다”며 “대신 국민의힘도 양당 간 지난 합의를 이행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 2시간여 만에 보직이 대거 바뀌는 ‘경찰 치안감 인사 참사’에 대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부 차원의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이 각종 대러 제재를 가했지만, 원자재와 식량인 원유·가스곡물 세계 시장을 손에 쥔 러시아는 오히려 물가상승 특수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검찰 고위간부 정기인사가 단행된 가운데, 승진에서 제외되는 등 사실상 좌천된 검사장·차장검사급 검사들의 줄사표가 나오고 있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성필 대검 과학수사부장(54, 사법연수원 28기)은 이날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른바 ‘친문(親文) 검사’로 분류된 최 부장은 전날 발표된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됐다. 법무연수원은 검찰 내 ‘유배지’로 불리고 있다.최 부장은 과거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로 근무할 당시 이성윤 검사장과 함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채널A 사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임금·단체협상을 앞둔 보건의료노동자들이 23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부터 폭우가 쏟아졌으나 이들은 준비한 피켓을 들고 보건의료인력과 공공의료 확충 등의 내용이 담긴 9.2 노정합의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주최 측 추산 5000여명의 보건의료노동자들이 운집했다. 이들은 빗속에서 ‘보건의료인력 확충, 공공의료 확충, 9.2 노정합의 이행하라’ 등 내용이 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으로 용퇴론이 불거진 김창용 경찰청장이 “직에 의해서 청장이 해야할 역할과 업무를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일축했다.김 청장은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거기(용퇴)에 대해 현재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직에 연연해서 청장의 업무를, 해야 할 역할을 소홀히 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인사 번복 사태에 대해 ‘국기문란’이라고 질책한 데 대해서는 “그 부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 8일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며 원조 국민 MC로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받은 송해가 세상을 떠났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이 이틀째 계속된 가운데 타이어의 수출길이 막히면서 타이어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파업이 지속될 경우 심각한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주요 요직에 검찰 출신 인사들이 대거 포진됐다. 여권은 검찰 출신의 기용 필요성을 강조하며 인사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인 반면 야권에서는 납득할 수 있는 인사 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교육부가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해 수도권 대학 첨단학과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인재 양성 관련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야 한다”며 “혁신을 수행하지 않으면 교육부가 개혁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질책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학부 이상 대학에서 반도체 관련 인력을 산업에서 원하는 수준만큼 키워내야 하는데 규제가 걸림돌로 남아있다”며 “관계부처와 협의해 지금보다 파격적인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장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5.4% 오르면서 약 14년 만에 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6.1 지방선거에서 패한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혁신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오는 8월 전당대회 전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벤투호의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의 ‘삼바축구’에 1-5로 크게 패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5월 소비자물가 5.4% 상승… 근 14년 만에 최고☞(원문보기)지난달 소비자물가가 5.4% 오르면서 약 14년 만에 5
6개월 강수량 평년比 48.6%가뭄대책비 22억 추가지원행안부·지자체, 상황실 운영[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날이 더워지면서 가뭄이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에 가뭄대책비 22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재난안전 특별교부세지원을 검토할 방침이다. 합동 테스크포스(TF)도 꾸려 가뭄대책을 매주 점검한다.정부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강수량은 167.4㎜으로 평년의 48.6% 수준에 그치면서 전국적으로 기상 가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달 강수량은 평년의 6% 수준인 5.8㎜으로 사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김누리 기자]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여야가 피날레 유세를 하며 마지막 스퍼트를 올렸다. 여당은 청계광장에서, 야당은 서울 용산역 앞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13일간의 치열했던 선거전을 마무리했다. 이날 정부는 세계 각국에서 유행 중인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고 위기 경보 수준도 ‘관심’ 단계로 발령해 관리하기로 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등급이다. 지난달 31일 경남 밀양시에서 발생한 산불이 14시간 넘게 이어지면서 피해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의 최종 투표율이 20.62%(잠정치)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지선 최고치다. 이날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사이 진화가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이면서 산림청이 야간산불 대응체계로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내홍의 중심에 선 윤호중·박지현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당 비대위가 국민 여러분과 민주당, 민주당의 후보 여러분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본지는 24일 주요 이슈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IBK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이 일부 노동조합원들의 민주당 당비를 노조 돈으로 납부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9일 기업은행 노조위원장 A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A씨는 2020년 민주당 권리당원인 일부 노조원의 당비 300여만원을 노조 돈으로 대신 납부한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일부 노조원의 고발장을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은 A씨가 노조 돈 일부를 횡령했다는 혐의도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 19일 울산 에쓰오일 공장 폭발·화재 사고 현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보수공사 후 첫 시운전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만큼 추가 인명피해 가능성을 밝혔다. 정부는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하루 앞두고 안착기 전환 여부에 대해 당장은 결정하지 않기로 방향을 정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최근 단행된 검찰인사에 대해 “능력과 공정에 대한 소신을 기준으로 한 인사였다”고 말했다.◆울산 에쓰오일 폭발 사고 현장서 시신 1구 발견… 중·경상 9명
ALK 정비 후 시운전 과정서 발생10명 사상자 외 더 다쳤을 가능성↑추경호 “가용 장비·인력 동원하라”[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울산 에쓰오일 공장에서 폭발·화재 사고가 발생해 10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이번 사고는 공장 보수공사 후 첫 시운전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운전 과정에서 발생한 만큼 추가 사상자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이러한 가운데 추경호 국무총리 직무대행(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소방청장, 경찰청장, 울산시장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를 내렸다.1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울산 에쓰오일 사고… 사망자 1명 발생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9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이 기업의 이름을 후보자의 딸로, 이모 교수를 ‘이모’로 해석하는 등 연이은 실수를 내며 웃음거리가 됐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마무리되면서 청와대 대통령 시대가 막을 내렸다. 자연인으로 돌아간 문 대통령의 마지막 퇴근길은 수천명의 인파가 몰렸다. 한편 오미크론 유행의 감소세가 둔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유행 양상에 대해 “이번주가 지나면 명확해질 것”이라며 상황을 예의주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에서 6년간 614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해 구속된 은행직원 A씨가 해당 금액을 고위험 파생상품에 투자해 300억원가량 손실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은 9일 “우리은행 직원이 선물옵션 상품에 투자해 318억원을 손실 본 것을 확인했다”며 “(횡령금 중 일부가) 해외 송금된 부분을 확인했고, 본인이나 가족 명의 부동산에 들어간 정황이 있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빼돌린 돈 대부분을 고위험 파생상품에 투자했다 손실을 봤으며, 일부는 동생을 통해 뉴질랜드 골프장 사업에 투자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에서 직원이 6년간 회삿돈 614억원을 횡령해 파문이 이는 가운데, 해당 직원을 도운 혐의로 체포된 공범이 영상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은 6일 오후 3시 30분 우리은행에서 614억원을 횡령한 직원 A씨를 도운 혐의를 받는 B씨를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B씨는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모자를 깊게 눌러쓴 채 “횡령금인지 몰랐냐” “댓가로 무엇을 받았냐”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갔다. 지난 4일 경찰은 A씨의 공범 여부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B씨가 A씨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에서 6년간 회삿돈 614억원을 횡령한 직원과 그의 친동생이 구속된 채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러한 가운데 경찰은 횡령 직원을 도운 공범도 추가로 체포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등에관한법률(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 공문서 위조 및 동행사,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 혐의 등을 받는 우리은행 직원 A씨의 지인 B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4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는 A씨가 횡령금 일부를 옵션거래 상품에 투자할 때 차트 매매신호를 알려주는 등
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 송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에서 6년간 회삿돈 614억여원을 횡령한 직원과 친동생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6일 오전 8시 2분께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등에관한법률(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공문서 위조 및 동행사,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 혐의 등을 받는 우리은행 직원 A씨와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친동생 B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우리은행에서 10년 넘게 재직한 A씨는 2012년 10월 12일, 2015년 9월 25일, 2018년 6월 11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경찰이 우리은행에서 6년간 세 차례에 걸쳐 회삿돈 614억원을 횡령한 직원과 친동생을 검찰에 넘긴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6일 오전 우리은행 직원 A씨와 그의 친동생 B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업무상횡령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한다. A씨의 경우 횡령 당시 문서를 위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형법상 ‘문서위조’ 혐의도 적용했다. 우리은행 기업개선부에서 10년 넘게 근무한 A씨는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세 차례에 걸쳐 회삿돈을 인출해 총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