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3일 치러진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에서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친미·독립 성향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다. 민진당 후보의 당선으로 민진당은 첫 12년연속 집권하게 됐다. 13일(현지시간) 치러진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대선) 개표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대만 주요 방송사들의 실시간 개표 방송에 따르면 독립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를 고심 중인 가운데 진보 성향 단체들이 거부권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미애 명성태황후추모예술제조직위원장이 6.25 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 영웅들에 대한 보은으로 직접 작사 작곡한 ‘에티오피아 아리랑’을 불렀다.정 위원장은 지난 21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소재 에티오피아한국전참전기념관에서 열린 ‘2023 호명추모 CALL HERO 에티오피아 참전영웅 보훈의날 기념식(보은하는 대한민국 기억하자 에티오피아 참전영웅)’에서 에티오피아 참전영웅들의 위훈을 기리고 산화한 영웅들의 넋을 위로하고 해원해드리고자 이같이 불렀다.이날 행사는 참전영웅CALL HERO중앙회(총재 황학수),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 때 저마다 귀성길에 오른 가운데 6.25 전쟁으로 부모, 형제, 배우자, 자식과 생이별한 이산가족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이들의 가슴 속에 남은 전쟁의 상흔은 세월이 흘러도 아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70여년이 지난 지금 이산가족 1세대는 평균 80세 넘는 고령이 됐고, 평생 가족을 그리워하다 세상을 떠난 이들의 숫자는 늘고 있습니다.부산에 사는 이산가족 2세대 김성만(66)씨가 지난 23일 천지일보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가 (가족) 이야기만 나오면 눈물을 뚝뚝 흘리셨다”고 말했습니다. 김씨의 부모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Heavenly Culture, World Peace, Restoration of Light)이 18일 ‘제도적 평화를 위한 다각적 전략 실행’이라는 주제로 HWPL 9.18 평화만국회의 제9주년 기념행사를 시작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21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2014년 첫 회의가 열린 이래 매년 대한민국에서 기념식이 개최됐는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엔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2014년 개최된 HWPL 9.18 평화
HWPL 9.18 평화만국회의 제9주년 기념식 기자회견이만희 대표 “DPCW, 유엔 상정할 때 됐다”“평화 문화 확산 위해 평화 교육 병행돼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Heavenly Culture, World Peace, Restoration of Light)이 주최하는 9.18 평화 만국회의 9주년 기념식이 18일 성대하게 열렸다.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2014년 첫 회의가 열린 이래 매년 대한민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는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엔 온라인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지난달 17일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송암 박두성 기념관에서 손자 박현재씨를 만나 박두성의 생전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송암 박두성은 1926년 11월 4일 한글점자를 반포했습니다. 그는 시각장애인에게 세종대왕과 같은 존재입니다. 그가 개발한 한글점자는 ‘훈맹정음’이라 불립니다. 시각장애인을 사랑하는 박두성의 마음이 훈맹정음에 담겨있습니다.송암 박두성은 1888년 4월 26일 인천 강화군 교동면에서 6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박두성은 독립운동가 이동휘의 권유로 14세에 한성사범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졸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나는 축복받았습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27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찾은 더글러스 L. 퍼커링(89) 미국 참전용사는 “한국에 돌아와 사람들이 진정한 자유 아래 이룬 것을 보게 됐다”며 “내가 작은 부분을 기여했다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그는 “(70여년 전) 한국을 떠날 당시 폐허 속에 굶주리는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며 “그들(한국인)에게 필요한 건 자유였고, 우리는 그들에게 자유를 줌으로써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이날 정전 70주년을 맞아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6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정전협정 70주년·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열린 ‘제1회 호국애국시화전’ 개막식에서 이석복 화랑대문인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 회장은 “내일은 6.25 전쟁의 정전협정을 맺은지 70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과 영광은 백척간두의 조국을 구하고자 초개와 같이 산화하신 호국영령님들의 희생을 통해서 이루어졌다는 진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5명의 육사시인 나성후, 장순휘, 최금호, 강요식, 김인수 시인들이 쓴 호국애국
[천지일보 충남=박주환 기자] 국가보훈부 충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김남용)이 6.25 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32사단 97여단(여단장 심석영)에 6.25 참전유공자를 초청해 ‘영웅의 제복’을 직접 입혀드리는 제복 수여식 행사를 했다.25일 충남서부보훈지청에 따르면 수여식에 참여한 참전유공자는 총 4명으로 32사단 97여단장과 이하 소속 장교들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제복을 수여했다.김남용 충남서부보훈지청장은 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위문금을 전달했다.김남용 충남서부보훈지청장은 “6.25 전쟁 정전 70주년을 맞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장사상륙참전기념사업회가 ‘한국전쟁 6.25 정전협정 70주년 참전국 포럼과 보은행사’를 지난 23일 서울 삼청각에서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6.25 전쟁의 상처와 아픔을 참전용사들이 치료하고 보듬어 세계평화를 이루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주한 덴마크 대사관 비서관, 주한 튀르키예 대사, 주한 필리핀 영사, 주한 호주 대사, 주한 영국 대사관 공보관‧대변인 등 유엔 참전국 대사관 관계자를 비롯해 류병추 한국전참전연합국친선협회장, 6.25 참전용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류병추 회장은 환영사에서 “참전국 대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무장반란을 일으킨 민간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러시아인의 피를 흘리게 하고 싶지 않다”면서 반란을 중단하고 기지로 철수하기로 했다. 러시아는 이들에 대한 안전을 보장하고 반란에 대한 형사 처벌을 중지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는 특히 500㎜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6.25 전쟁 73주년인 25일 “강력한 힘만이 진정한 평화를 보장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이낙연 전 대
정전70주년·창간14주년 기념 이상면 천지일보 발행인 특강'긴 세월 지나 찾아온 참 광복'''새 시대 비전 명쾌하게 제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발행인이 “위력의 시대가 가고 참 평화의 시대가 진리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올해로 창간 14주년을 맞은 천지일보는 9일 오후 3시~6시 서울에서 ‘긴 세월 지나 찾아온 참 光復(광복)’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열었다. 지난 2019년 강연 이후 약 4년 만에 돌아온 오프라인 특별강연이다.사전 등록을 통해 300여명이 강연에 직접 참석했으며, 유튜브로도 생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현충일을 맞아 아이들에게 지금의 우리나라는 어떤 사람들 덕분에 있게 됐는지 알려주고 싶어서 전쟁기념관을 찾았습니다. 와서 둘러보니 지난번 경계경보 오발령도 떠오르면서 안보에 무뎌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현충일을 사흘 앞둔 3일 자매‧자녀들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찾은 지영미(65, 여, 경북 경산)씨는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지씨는 “국민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선 역사 교육은 필수로 해야 한다”며 “이번 시간이 함께 온 자녀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코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31일 오전 서울시가 보낸 ‘경계경보’ 재난 문자로 인해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30여분간 혼돈을 겪어야 했다.서울시는 이날 오전 경보 사이렌을 울리며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서울시는 오전 6시 41분 위급 재난 문자를 보내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고 알렸다.그러나 행정안전부는 오전 7시 3분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린다’고 정정했다. 이후 서울시는 오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토요일인 13일 광화문광장에서 진보와 보수 진영 간 맞불집회가 열렸다.이날 오후 1시 우리공화당과 박근혜대통령천만인명예회복본부는 서울역 광장에서 ‘부패한 민주당·간첩연루 민노총 해체하자’ 집회를 열고 “5.16 혁명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불어민주당은 해체돼야 한다”고 촉구했다.문대탄 상임고문은 “나라의 정치가 무너지고 있다. 국민 민주 양대 정당은 어느 놈 할 것 없이 돈 봉투, 성추행 등 쓰레기판이 됐다”며 “오죽 부패했으면 사기탄핵 조선일보 고문조차 칼럼에서 ‘혁명밖에 대안이 없는 정치는 불행하다’고 했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6.25 전쟁 당시 북한에 잡혔다가 탈북한 국군 포로와 유가족이 북한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또 승리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212단독 심학식 판사는 8일 국군포로 김성태씨 등 3명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북측과 김정은 위원장이 김씨 등 3명에게 각각 5천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선고했다. 김씨 등이 지난 2020년 9월 북한과 김정은을 상대로 1억 50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법원에 접수했지만
[서울=뉴시스]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전광판에 한미동맹 70주년 한국전쟁 참전 용사 헌정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이번 헌정 영상은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맞춰 국내에서 상영하는 것으로 6.25전쟁 한미 10대 영웅과 참전 용사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뜻이 담겨있다. 2023.04.24.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아버지가 순직할 당시 태아였던 자녀일지라도 유가족으로서 아버지에 대한 사망보상금청구권을 취득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는 6.25 전쟁 당시 사망했으나 군인의 유복자에게 사망보상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다시 심사하라고 국군재정관리단장에게 시정 권고했다고 13일 밝혔다.권익위에 따르면 A씨의 아버지 B씨는 6.25 전쟁 당시 해군으로 복무하던 중 1951년 8월 군부대 내에서 숨을 거뒀다. 이후 A씨는 1952년 3월 유복자(태어나기 전 이미 아버지를 여읜 자녀)로 태어났다. B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1. 6.25 전쟁 중 안강전투에 참여했던 김씨는 지난 2019년 만 90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현재 그는 국가보훈처의 국립묘지 안장대상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안장 비대상으로 결정돼 지방자치단체의 무연고실에 안치돼 있다.#2. 월남전 참전유공자이자 전상 군경인 한씨는 고엽제로 인한 후유증을 겪다가 재작년 만 7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 역시 심의 결과 안장 비대상으로 결정돼 현재까지 ‘문서고’ 또는 ‘창고’ 형태로 된 무연고실에 안치돼 있다.국가를 위해 목숨 바쳐 희생한 수십명의 무연고 국가유공자들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울시 대원여고(교장 이현숙) 학생들이 오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유엔군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26일 인간성회복추진협의회(인추협)에 따르면 대원여고는 대원여고 학생들은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한 유엔군 22개국(병력 지원국 16개국, 의료 지원국 6개국)에 감사의 편지를 작성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카네이션 바구니를 만들었다. 사진과 함께 각국 대사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청소년의 보훈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국가보훈처 보훈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