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대 증원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국선언을 발표한 의사들이 “동료 교수·전문의 등 5000여명이 연대 서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 8개 병원 교수와 전문의 16명은 ‘의료 붕괴를 경고하는 시국선언‘이라는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해 전자 설문 방식으로 연대 서명을 받고 있다.사이트 운영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수련 병원 소속 교수와 전문의 3523명, 기타 소속 의사 등 1657명을 포함해 총 5180명이 서명에 동참했다.이들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돈을 뜯어낼 목적으로 미성년자에게 합성대마를 전자담배라고 속여 강제로 피우게 한 10~20대 일당들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A(21)씨와 B(20)씨에게 각각 징역 10년과 징역 8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C(19)씨에게는 징역 6년을, D(16)군에게는 징역 단기 3년~장기 5년을 선고했다.이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지난 3~4월 마약 판매상으로부터 합성 대마를 매수한 뒤 미성년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수사당국에 적발된 마약사범이 2만명을 넘기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 중 10~20대 마약사범은 7754명으로 3명 중 1명이었다.6일 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국방부, 국가정보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3차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특수본) 회의를 개최하고 마약범죄 동향과 수사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특수본이 올해 1∼10월 마약사범을 단속한 결과, 작년 같은 기간 단속한 1만 5182명에 비해 47.5% 증가한 2만 2393명을 검거했다. 특히 10대 1174명, 20대 6580명을 합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턱관절 장애는 턱 주변의 근육, 뼈, 관절 등에 이상이 생겨 통증이나 기능 장애가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을 총칭한다. 입을 벌릴 때 턱에서 ‘딱딱’하는 소리가 나거나 음식을 씹고 말을 하기 어려운 증상을 비롯해 턱뼈와 연결된 얼굴 및 목 근육의 긴장으로 발생하는 두통과 통증이 특징이다. 심하면 자력으로 턱을 여닫을 수 없게 되거나 안면비대칭을 유발하기도 한다.주된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턱관절의 불균형을 유발하는 생활 습관, 외상 등이 있는데, 원인이 다양한 만큼 턱관절 장애를 겪는 환자들은 매년 증가하는 중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바다를 거쳐 불법 반입·투약하는 해상 마약범죄가 최근 5년간 1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의 마약범죄 적발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바다를 통해 국내로 불법 반입돼 적발된 마약범죄 건수는 최근 5년여간 총 2561건으로 이같이 집계됐다.연도별로 보면 2018년 90건→2019년 173건→2020년 412건→2021년 518건→2022년 962건으로 나타났다. 올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민연금을 20년 이상 납부한 장기 가입자의 월평균 연금 수급액이 올해 처음으로 100만원을 넘어섰다.12일 국민연금공단의 ‘2023년 3월 기준 국민연금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년 이상 국민연금에 가입하고서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97만 4518명으로 이들은 월평균 103만 5205원을 받고 있다.노령연금은 연금 수급 연령에 도달했을 때 받는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을 말하는데 가입 기간이 길수록, 낸 보험료가 많을수록 액수가 증가한다.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의 월평균 노령연금액이 100만원을 돌파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현 고2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5학년도 대입 시행계획이 발표됐다. 수시 모집 학생부 위주, 정시 모집 수능 위주라는 선발 기조는 유지됐지만 모집인원에 있어 일부 눈에 띄는 부분들이 있다. 2024학년도 대입과 대비해 어떤 점들이 달라졌는지 살펴봤다.◆전체 모집인원 감소, 정시 비율 축소2025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34만 934명으로 2023학년도보다 3362명 감소했다. 2024학년도에도 이미 2023학년도에 비해 4828명 감소했는데 이어 선발규모가 줄어든 것이다. 특히 정시모집 감소 규모가 컸
[천지일보=김빛이나, 이현복 기자] 태풍급 강풍이 강타한 11일 강원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해안가 방향으로 번지면서 많은 피해가 속출했다. 당국은 ‘소방 대응 3단계’를 발령해 대응하는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산림·소방청·강원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이번 산불로 축구장 면적(0.714㏊) 518배에 이르는 산림 약 370㏊가 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시설은 주택 40채, 펜션 28채를, 호텔 3동 등 총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안정화하면서 일상회복에 가까워진 올해 1분기 살인·강도·강간 등 강력범죄가 1년 전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경찰청의 ‘2023년 1분기 범죄 발생 및 검거 현황’에 따르면 올해 1~3월 강력범죄 발생건수는 총 6007건으로, 지난해 1분기 발생건수(5479건)와 비교해 528건(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강력범죄 수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전체 범죄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분기 발생한 총 범죄는 35만 49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9일 0시 기준 1만 89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만 883명은 지역사회에서, 7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3060만 5187명으로 집계됐다.신규 확진자는 전날(1만 2798명)보다 1908명, 1주일 전인 지난 2일(7561명)보다 3329명 각각 증가했다. 2주일 전(1만 841명)보다는 49명 감소했다. 지난 3일부터 7일째 지난주 대비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감소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부분 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교육부가 지난 10일 새 학기 학교 방역지침을 내린 가운데 현재 유행 상황에서 방역 대응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와 방역당국의 논의를 거친 방안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근거를 밝히지 않았으면서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이어 실내마스크까지 해제한 마당에 자가진단 앱과 발열 체크 사용은 무의미하다고 제언한다. 아울러 방역 인력을 최대 5만 8000명을 투입하면서 인력·혈세를 낭비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새 학기 학교 방역지침은 증상 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3만명대를 기록했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 257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만 2466명은 지역사회에서, 104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2980만 6891명(해외유입 7만 5448명)이 됐다. 지난 2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시행에 따라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 추세다. 최근 일주일간(9~15일) 해외유입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하는 '트윈데믹'이 본격화되며 호흡기 건강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 증상이 심해지는 호흡기 질환 중 하나인 천식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2억 6000만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천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가래와 기침으로, 기관지가 수축하면서 천명(쌕쌕거림)이 나타나거나 호흡이 곤란해지기도 한다. 증상이 비슷한 질환으로는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38억원 썼는데 실적 없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국가보훈처가 ‘가짜 유공자’를 색출한다며 독립유공자 공적 전수조사에 나섰지만, 4년간 서훈이 취소된 자는 정작 한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독립유공자 공적 전수조사는 피우진 전 보훈처장 시절 친일 흠결, 허위공적 등이 있는 일명 ‘가짜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당시 보훈처는 지난 2019년부터 내년까지 5년 내 서훈자 1만 5180명의 공적을 전수 조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실에서 보훈처를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를 기록했다. 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5476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주말·휴일 검사수 감소 효과가 사라지면서 전날(8981명)보다 6495명 늘어 다시 1만명대로 올라섰다. 1주일 전인 지난 4일(1만 6423명)보다 947명 줄었다. 이는 화요일(발표일) 기준으로 6차 유행 전인 6월 28일(9889명) 이후 15주일 만에 최저치다. 국내 총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글날 연휴 첫날인 8일 전국 곳곳에서 축제가 열리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북적였다. 유명산과 관광지 등에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서울 도심에선 3년 만의 ‘세계불꽃축제’를 보려는 시민들이 오전부터 텐트를 치는 모습도 보였다. ◆서울, 불꽃축제에 한강공원 텐트 줄서기 시작 8일 서울시에 따르면 3년 만에 열리는 ‘2022 서울 세계불꽃축제’에 10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축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진행된다. 본행사인 불
허위보증보험·깡통전세 적발 장애인 대상 50억대 편취도 34명 구속 ‘전년 대비 12배’ 경찰, 520건·1400명 수사 중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1. 인천에서 주택 52채를 산 뒤 보증금 반환 능력 없이 전세계약을 계속 맺어 세입자 등 55명을 상대로 총 103억원을 빼돌린 ‘무자본 갭투자’ 사기범이 검거됐다. 그는 또 다른 6명을 상대로 전세계약을 월세계약서로 위조해 담보대출금 10억원을 뜯어내기도 했다. #2. 부산에서 금융기관 직원 등과 결탁해 지적장애인 등 대출명의자를 모집, 전세계약서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19개 은행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저녁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이어졌던 정체가 대부분 해소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요금소 출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5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50분 ▲대전 2시간 10분 ▲강릉 2시간 50분 ▲울산 4시간 10분이다. 같은 시간 요금소 출발 기준 역방향으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대전 1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울산 4시간 10분이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전국에서 귀성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차츰 풀려 저녁 늦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서울 요금소 출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50분 ▲대구 4시간 50분 ▲광주 4시간 40분 ▲대전 3시간 ▲강릉 3시간 10분 ▲울산 5시간 30분이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약 518만대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5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정점이 지난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4일 전국에서 11만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0만 933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13만 4483명)보다 2만 5150명 줄었다. 1주일 전인 17일(17만 70명)보다는 6만 737명, 2주일 전인 10일(13만 1518명)보다 2만 2185명 감소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