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위이이이잉’23일 오후 서울 도심에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지자 3만여명의 시민들이 아스팔트 위에 죽은 듯 드러누웠다. 기후 위기로 인한 멸종 상황을 표현한 ‘다이인(Die-in) 퍼포먼스’였다. 3분여의 시간이 흐른 뒤 참가자들은 영국의 록 그룹 퀸(Queen)의 ‘We will rock you’ 음악에 맞춰 손뼉을 치면서 일어났다.923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923기후정의행진’을 열었다. 이날 집회는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이란 슬로건으로 열렸다.500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폭우로 인한 홍수경보 등이 발령될 경우 환경부 차관 또는 각 지역 유역청장·홍수통제소장이 재해 발생지역 부단체장 또는 경찰서장·소방서장에게 주민 대피, 하천·도로 통제 등의 조치를 요청한다.16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 15일 열린 호우 대처상황 긴급 회의 후속 조치로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이에 따라 환경부는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호우 예보지역을 비롯한 17개 시도의 부시장·부지사들과 전날 밤 통화했고, 경보발령시 통제와 주민 대피 등 후속 조치를 요청했다.환경부는 4대강 유역청장과 홍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명박 정부의 ‘4대강 민간인 사찰’ 의혹을 부인했다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형준 부산시장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박 시장은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2009년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홍보기획관으로 일하면서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4대강 관련 사찰 문건에 관여했다’는 언론 보도에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민간 단체·인물들에 대한 사찰에 관여한 사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4대강 사찰 허위 발언’ 박형준 시장 무죄 확정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4대강 보 인근 주민 대부분이 가뭄 등 물 부족 위기에 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 인근에서 농업·어업 등을 하는 주민(총 408명)의 경우 찬성 비율이 약 93%(378명)에 달했다.환경부는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19세 이상 국민 5000명(4대강 보 소재 및 인접 시군 주민 4000명,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4대강 보를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16일 공개했다.조사 결과 보 인근 주민의 약 87%(3473명)가 가뭄 등 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환경보전협회(회장 권한대행 상근부회장 김혜애)가 2022년 4월 4대강수계(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한 수변녹지조성관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수변녹지조성관리사업은 상수원보호구역과 수변구역의 공장‧축사‧음식점 등을 매수해 오염원을 제거하고 습지, 녹지 등의 수변녹지를 조성·관리하는 사업이다. 2022년 수변녹지조성관리사업의 중점사업 추진계획으로는 수변녹지 조성, 국유지 집중순찰을 통한 위법행위 차단, 지역주민 협력사업 확대 등이 있다. 2022년 4대강수계 수변녹
수변생태벨트 조성 및 관리 현황 공유기관·전문가 등 생태복원 협력방안 논의[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환경보전협회(회장 권한대행 김혜애 상근부회장)가 오는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4대강수계 수변생태벨트의 효율적인 조성·관리’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온라인 영상 중계방식(유튜브)으로 함께 진행되며,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건국대 등 학계 전문가 등 10명이 참석해 주제 발표 및 패널 간 토론을 통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이한필 건국대 교수는 이번 행사에서
각 정당 정책협약식 개최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국가하구 생태복원 국정과제 채택 전국회의(전국회의)와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5대강유역협의회, 대한하천학회 등 시민단체·전문가 그룹이 4대강(영산강·금강·낙동강·한강)의 국가하구 생태복원과 지류지천 자연성 회복을 대선 국정과제로 채택하기 위해 각 정당과 정책협약을 체결하는 등 총력전에 나섰다.전국 317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전국회의는 지난 2일 대한하천학회 등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과 국회, 당사에서 국가하구를 비롯 지류지천 등의 생태복원을 위한 대선 국정과제 채택 정
“청와대·국정원, 민간인 불법 사찰·공작 구체적 정황 적발돼”“국정원, 피해자가 사찰정황 특정치 않으면 정보공개 불가해”[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시민단체가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국정원)의 불법 민간인 사찰과 공작 사실이 명시된 문건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이를 공개했다. 또한 이들은 관련자들을 엄벌하라고 촉구했다.4대강재자연화시민위원회, 내놔라내파일시민행동 등 시민단체는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부의 4대강 반대 민간인 사찰’ 관련 문건 8개를 공개하고, 이를 주도한 국가정보원과 당시 청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녹색연합, 녹색교통운동 등 환경단체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4대강 사업에 반대한 민간인을 불법 사찰하고 와해되도록 공작했다”며 관련 내용을 폭로하고 있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이 이슈종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때아닌 4대강 사업의 홍수예방 효과를 둘러싸고 정치권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물 관리를 담당하는 환경부가 4대강 사업 관련해 “보는 홍수 예방에 효과가 없다”고 거듭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정치권을 중심으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 비용 충당 등을 위해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일단 선을 그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연일 쏟아진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데에 대한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위해 시·군 단위 여건이 안 되
야권 반격에 나선 환경부“보, 오히려 수위 상승시켜”성난 야권 “대통령 눈치보냐”[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때아닌 4대강 사업의 홍수예방 효과를 둘러싸고 정치권의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물 관리를 담당하는 환경부가 12일 4대강 사업과 관련해 “보는 홍수 예방에 효과가 없다”고 거듭 밝혔다. 4대강 사업은 이명박 정부가 22조원을 들여 2009~2013년에 진행한 사업이다.환경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을 통해 ‘4대강 사업 및 보의 치수 영향 관련 조사·평가 자료’를 공개하면서 그간의 입장을 재확인했는데, 이는 ‘최근 4대강 보 덕
민간 전문가로 구성 할 듯[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이례적으로 긴 장마기간에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4대강 보의 홍수 조절 기능을 조사하기 위한 민관 합동조사단 구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2일 환경부에 따르면 정부는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바탕으로 4대강 보의 홍수 조절 기능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환경부·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홍수 관련 업무 가운데 물 관리 부분은 환경부에서, 하천 시설 관리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입찰 담합을 벌였음이 밝혀진 SK건설과 삼성물산에 대대 법원이 국가에 보상비를 반환하라고 판결했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국가가 “부당이득금을 반환하라”며 SK건설과 삼성물산을 상대로 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재판부는 “원심은 법리를 오해하거나 판단을 누락하는 등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설명했다.SK건설과 삼성물산은 지난 2009년 4대강 사업 중 하나인 ‘금강살리기’ 사업에 입찰하면서 대우건설이 낙찰 받을 수 있
환경부, 지자체 수도사고 대응 및 기술지원 전문기관인 유역수도지원센터 한강·낙동강 등 4대강 유역에 설치오는 22일 과천에서 유역수도지원센터 출범 및 개소식 개최[천지일보=이수정 기자] 환경부가 오는 22일 과천시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유역수도지원센터 출범 및 한강 유역수도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이날 출범식에는 박천규 환경부 차관,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을 비롯해 유역수도지원센터 임·직원, 유관기관 및 수도분야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유역수도지원센터가 지난해
“조국 법무부장관 비리수사 방해하는 文수사 방해 행위 국정농단이자 직권남용”오는 10월 3일 ‘文 하야 집회’ 동참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재인 대통령 퇴진과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위해 보수 성향 개신교 단체들과 손잡은 태극기부대가 오늘(28일)도 어김없이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를 진행했다.서울역, 광화문광장, 대한문 앞 등을 점령한 시위대는 이날 오후부터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를 흩날리며 ‘문재인 퇴진’과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연신 외쳐댔다.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노래와 구호는 주변을 지나가던 사람들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진상을 규명하고 청산이 이뤄진 다음 그 성찰 위에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나가자는 데 대해 공감이 있다면 그 구체적인 방안들에 대해 얼마든지 협치하고 타협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여야 반응이 갈렸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범 여권은 문 대통령이 적폐청산 의지를 거듭 밝힌 것을 대체로 긍정평가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적폐청산과 관련해 ‘정치보복’ ‘신적폐’라는 비난으로 맞섰다.◆“적폐청산 후 협치”… 문 대통령 발언에 “환영” vs “신적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