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가 3개 첨단분야 학과 신설 및 정원 증원을 통해 바이오헬스·탄소중립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순천향대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2025학년도 첨단분야 정원조정’ 결과 바이오헬스 분야 ▲의생명융합학부-헬스케어융합전공 ▲의생명융학학부-바이오의약전공, 환경·에너지(에너지신산업) 분야 ▲탄소중립학과 등 3개 첨단분야 학과 신설과 115명의 학생정원 증원을 승인받았다.교육부는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분야 학과 신·증설 및 정원 증원을 추진해 왔다.순천향대는 늘어나는 미래 첨단분야 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가축분뇨 중 특히 소똥(우분)의 처리방법 다변화를 위해 우분으로 고체연료를 생산해 판매하는 내용의 규제특례를 추진한다.환경부는 이러한 규제특례가 29일 오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2024년 제1차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관계부처 당연직 위원 및 민간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가축분뇨 중 우분은 돈분(豚糞)과 달리 고형물 함량이 높아 현재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에서 사용하는 정화처리나 바이오가스화 처리방법으로는 처리가 어려운 실정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학부생 및 대학원생 6명(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허웅 석사과정생 외 5명)과 협업 교수 1명(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배진우 교수)이 LINC 3.0 사업 ‘ICC 특화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국 HyDEX Hydrogen Winter School에 참여해 국제적 수준의 수소 분야 전문 지식을 습득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8~12일 영국 러프버러 대학을 포함한 5개 대학에서 진행됐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6월 영국 ERA와의 글로벌
(평창=연합뉴스) 지난 1일 오후 8시 41분께 강원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 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폭발 후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중경상을 입고 차량 14대와 건축물 14채가 피해를 입었다. 이 사고로 인근 도로를 주행 중 멈춰 선 화물차가 폭발 충격으로 문짝이 떨어져 나갔다.
(평창=연합뉴스) 1일 오후 8시 41분께 강원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 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폭발 후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2024.1.1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북한이 17일 늦은 밤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큰불이 나 1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로 국민의힘이 혼돈으로 빠져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3지대 신당 ‘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가 창당대회를 열고 내년 총선에서 30석 의석을 목표로 내세웠다. 카타르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을 석방하기 위해 새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 열고 “의대 정원 졸속
[천지일보=방은 기자]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UAE)가 화석연료 생산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술탄 아흐메드 알자베르 COP28 의장은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ADNOC)의 석유 및 가스 생산을 위해 기록적인 규모의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DNOC의 최고경영자(CEO)이기도 한 그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회사가 화석연료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켜야 한다”며 “저탄소 에너지 공급업체로서 계속해서 행동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에서 사용되는 일회용컵을 다회용컵 대여 시스템으로 전환할 경우 국내에서만 연간 2억 5천만㎏ 이상의 탄소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양은 9만 2천대 이상의 내연기관 자동차가 배출하는 탄소 배출량과 같아, 연간 180만㎥ 이상의 물과 100만 배럴 이상의 석유를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그린피스는 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일회용컵과 다회용컵 대여 시스템을 비교하는 ‘재사용이 미래다: 동아시아 지역 다회용컵 및 일회용컵 시스템의 환경 성과 전과정 평가(LCA) 비교’ 보고서를 발표했다.최근 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근 동아시아에서 발생한 극한 폭염과 관련해 조절 인자가 같은 폭염 기간일지라도 시간별 차이를 보임과 동시에 한·중·일 차이가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최근 가뭄과 폭염이 동시에 나타나는 가뭄-폭염 복합 재난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23일 연세대학교에 따르면 연세대 대기과학과 홍진규 교수 연구팀은 최근 동아시아에서 발생한 극한 폭염을 조절하는 요인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최근 발생하는 폭염은 화석연료 배출에 의한 지구온난화를 주된 요인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폭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위이이이잉’23일 오후 서울 도심에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지자 3만여명의 시민들이 아스팔트 위에 죽은 듯 드러누웠다. 기후 위기로 인한 멸종 상황을 표현한 ‘다이인(Die-in) 퍼포먼스’였다. 3분여의 시간이 흐른 뒤 참가자들은 영국의 록 그룹 퀸(Queen)의 ‘We will rock you’ 음악에 맞춰 손뼉을 치면서 일어났다.923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923기후정의행진’을 열었다. 이날 집회는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이란 슬로건으로 열렸다.500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한국은 혁신적으로 발전시켜온 기후 대응 솔루션을 실행하는데 있어 글로벌 리더가 될 잠재력이 높다”며 “이제는 이러한 잠재력을 행동에 옮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클라이밋 리얼리티 프로젝트(The Climate Reality Project, 앨 고어가 창립한 기후 대응 비영리 단체)는 앨 고어 전 부통령이 오는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 행사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고 16일 밝혔다.앨 고어 전 부통령은 “자신이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삼국시대부터 전남 순천만 습지에서 서식하고 있는 희귀 신종 돌말류가 발견됐다. 이 종을 통해 그 당시 살았던 시기의 환경 변화를 규명하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과거에 살았던 식물플랑크톤의 종 다양성 연구를 통해 순천만 습지의 퇴적토에서 희귀 신종 돌말류 1종을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돌말류는 엽록체를 가지고 스스로 광합성을 하는 식물플랑크톤의 한 분류군으로 물에 떠다니며 살거나, 돌, 나무의 껍질 등에 붙어서 살기도 한다. 돌말류는 산호, 유공충, 화분 등과 더불어 오래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UN 산하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WMO)가 탄소중립을 위한 기상 및 기후 서비스에 관한 제언을 담아 3월 29일 2개의 보고서를 발간했다.최근 발간된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6차 보고서는 인류의 화석연료 과다 사용으로 촉발된 기후 위기가 단순히 기온 상승을 넘어 폭염, 수온 상승, 해수면 상승, 홍수 빈도 및 강도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이번에 발간된 WMO 보고서는 이러한 기후 위기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숲가꾸기 사업에서 나오는 산물 중 목재로 이용키 어려운 나무를 수집해 취약계층에 땔감으로 나눠주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전국 단위로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유가로 고통받는 취약계층 지원사업으로 연료비 절감 등 서민 생활 안정에 기여키 위해 마련됐으며, 홀로(독거) 노인 또는 소년소녀가장 세대 등 취약계층과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에 난방용으로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올겨울은 1만 세대에 5만 입방미터(㎥)를 지원할 계획으로 이는 세대당 5입방미터(㎥)로 화목
[천지일보=김한솔 수습기자] “위기에 놓인 한전을 돕는 일, 채권 발행이 아니라 전력체계를 화석연료 중심에서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일입니다.” 기후솔루션이 21일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한전의 화석연료 중심 전력체계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것 요구하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퍼포먼스와 함께 한전 운영과 정책 결정에 연관된 정부에 합리적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한전은 연료비 단가 상승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약 14조의 적자가 발행했다. 이에 정부는 올해말 최대 규모 적자인 30조원을 돌파할 한전을 위해 공적자금을 투자할 계
경찰·국과수 현장 합동감식 “보일러 연통 ‘검은재’로 막혀 CO, 주택 내부 못 빠져나가” 체내 유입시 ‘저산소증’ 발생 사고 발생시 대형사고로 직결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전북 무주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지고 1명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참변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사망 원인을 일산화탄소 중독이라고 잠정 결론지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 등 수사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합동감식 간이 검사 결과 일가족 사망자들 혈액에서 모두 일산화탄소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또 유일한 생존자인 큰딸은 집 안에 가스가 퍼질
체내 유입 시 ‘저산소증’ 발생 사고 발생시 대형사고로 직결 무색·무취 공포… “환기 필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전북 무주에서 모친 생일을 맞아 모인 일가족이 보일러에서 누출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유사 사고가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전북 무주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지고 1명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일가족은 80대 할머니의 생일을 맞아 시골집에 모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가족과 연락이 닿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 화석연료 체제 종식하자.” “기후 위기 최일선 당사자의 얘기를 들어라.” “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 우리가 대안이다.” 24일 오후 ‘9.24 기후정의행진’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 중구 시청역과 숭례문 일대에 모인 400여개 단체와 시민은 이같이 외쳤다. 지난 2019년 이후 약 3년 만에 대규모로 열린 이 행사에는 3만 5000여명이 참가해 도로를 가득 메웠다. 집회에 앞서 오후 1시부터 ‘기후정의’를 주제로 한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기본소득당·권리찾기유니온·환경정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 화공생명공학부 박경태 교수와 기계시스템학부 신지영, 박우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소형원자로(SMR)와 고온수전해 방법을 활용해 경제성과 친환경을 동시에 잡은 수소 생산 공정을 제안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에 필수적인 청정수소 생산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는 최근 화석연료를 대체할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지만, 그 생산법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녹색수소,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나 이를 포집하는 청색수소와 이산화탄소
편집자 주: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하면서 전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로 시름시름 앓고 있다. 폭염으로 파키스탄 북부에는 히말라야 빙하가 녹아 홍수가, 인도에서는 산불이 발생했다. 우리나라도 빈번한 대형 산불, 역대급 가뭄이 발생하는 등 기후위기에 피해가지 못하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기후위기는 이상기후만 일어나는 것이 아닌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과 식량위기가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으로 이를 대처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위기가 먼 나라에 얘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