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근 3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총 사망자보다 더 많은 약 4만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사람은 3만9435명으로, 코로나19 사망자(3만 2156명)보다 약 23%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극단적 선택은 사회 양극화 심화, 취업난, 경제적 요인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기에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 대책과 정부와 지자체, 민간의 유기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하지만 지역사회 자살예방의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국가보훈부, 광복회와 공동으로 윤준희·임국정·한상호·김강 선생을 2023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개최한다.전시회는 8월 한달간(1일~31일) 독립기념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제5·6관 통로)에서 ‘독립신문’ 1920년 1월 31일자 기사, ‘간도 15만원 사건’ 기념비 사진 등을 전시한다.1920년 1월 4일 철혈광복단(鐵血光復團) 단원인 윤준희·임국정·한상호 등은 조선은행 룽징(龍井)출장소로 향하던 일제 수송대를 상대로 일화 15만원을 탈취해 내는 ‘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 동네의 이웃으로 살아오다가 10남매 가정의 세 자녀와 밀착하게 된 교육후견인 최정아씨는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들었다. 이후 프로그램이 정해둔 ‘일주일 1번’을 넘어 수시로 만남을 가지면서 일상에서 갖춰야 할 예절 등을 가르치며 ‘엄마’와 같은 생활의 협력자로 아이들을 도왔다. 그러나 교육후견인 사업에 대한 예산이 삭감되면서 지난해를 끝으로 더는 학생들과 만날 수가 없게 됐다. 마지막 만남 때 한 아이가 최씨의 차를 타고 가면서 대화를 나누는 중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것을 이제
전날 아프간인 390명 인재개발원 입소[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국인들 도와주신 분들이 어려움에 부닥쳐졌는데 당연히 우리가 도와야죠.”“왜 하필 진천군이냐고요. 지난해 1월에 우한 교민 코로나 확진자 수용도 그렇고 이번엔 아프간인 수용이라니 무슨 동네북도 아니고....”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정부 활동을 지원했던 아프간인 특별기여자 390명을 품은 충북 진천군 주민들의 결단에 국민들이 진천 특산물 구매로 보답에 나서는 등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타국인을 수용하는 데 어려움이 따를 것을 알기 때문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28
(진천=연합뉴스) 과거 한국을 도왔던 아프가니스탄 협력자와 그 가족들을 태운 버스가 27일 오후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로 들어서고 있다.이들은 이곳에서 약 6주간 생활하며 한국어와 한국 문화 등 사회 적응을 위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아프간 수도 카불 공항에서 26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다. 한국 정부의 현지 재건 사업에 협력했던 아프간인과 그 가족들 378명이 탈레반을 피해 고국을 떠나 한국 땅을 밟았다. 이날도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75%로 0.25%p 인상을 결정했다. 언론중재법이 오는 30일 결판난다. 정부가 소득 하위 88% 대상으로 지급할 국민지원금을 추석 전 지급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임차인 연설’로 주목을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아프간 현지인 직원 및 배우자, 미성년 자녀, 부모 등 378여명이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아프간 현지인 직원 및 배우자, 미성년 자녀, 부모 등 378여명이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 절차를 밟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부모, 아이들 손잡고 입국장 들어서아이들, 인형 들고 웃으며 손 흔들어짐든 모습, 흡사 여행객처럼 보이기도법무부, ‘특별공로자 신분’ ‘장기체류’단기방문비자서 거주비자로 일괄전환[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다소 긴장한 표정의 가장이 캐리어 가방을 밀고 그 옆에선 히잡을 쓴 여성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입국장으로 들어섰다. 뒤이어 또 다른 한 가족이 나왔다. 아이의 손에는 인형이 들려있었다. 천진난만하게 웃는 아이는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한국 정부의 현지 재건 사업에 협력했던 아프가니스탄인과 그 가족들 378명이 탈레반을 피해 고국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우리 정부와 함께 일한 아프가니스탄 직원과 가족을 치밀한 준비 끝에 무사히 국내로 이송할 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7월 수출물량이 반도체·자동차 등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의 여파를 뚫고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했다.김부겸 국무총리가 “델타변이로 인한 이번 유행은 이전 위기와는 차원이 다르다”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확인되고 있듯이 조금이라도 긴장을 늦추면 폭발적인 확산세를 피할 수
“도와주지 않는다면 국제관계서 더 큰 비용”일부 시민 “탈레반서 ‘테러하지 않을까’ 걱정”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서 머물 예정[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혜나 인턴기자] “다른 나라는 난민도 받아준다는데, 우리나라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을 입국시키는 일을 반대할 이유가 없지요. 어려움에 빠진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 적극 찬성합니다.”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의 재집권으로 대혼란 상태인 아프가니스탄에서 과거 한국 정부와 협력했던 아프가니스탄인 380여명이 내일(26일) 한국군 수송기 편으로 입국하는 가운데 이 소식을
‘동반성장협력금’으로 20억 조성정부광고 중소협력사 대상 저리대출코로나19에 따른 위기 극복 계기 되길[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과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지난 9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재단의 정부광고 중소협력사에 저리의 대출을 지원하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동반성장협력대출은 정부광고 중소협력사에 시중금리 대비 저리의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재단은 20억원의 동반성장 협력자금을 조성했다.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 충남지역망센터는 최근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육관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과학기술연구망센터와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호서대는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 지역망 센터로 1996년에 지정됐다. 지역사회·지역산업체에 국가과학기술 R&D 활성화와 첨단 연구 인프라를 제공, 산학협력의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했다.KREONET은 정부 출연연구원, 정부·공공기관, 고등교육기관, 학·협회 등 200여개 기관에게 고성능, 고품질의 연구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해 혁신적
매각까지 6개월 이상 소요돼[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압류한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국내 재산을 매각하는 절차가 본격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광주시의회 시민 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다리는 데도 한계가 있다”며 “오늘 미쓰비시중공업 압류 자산에 대한 매각 명령을 대전지법에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이들은 “일제 강제동원 문제는 과거 일제 식민통치 과정에서 파생된 반인도적 범죄”라며 “일본 국가 권력이 직접 관여하거나 개입하지 않고서는 일어날 수 없었던 일”이라고 말했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와 세종연구원(이사장 이요섭)이 공동으로 14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양평섭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센터 소장을 초청해 ‘중국의 부상과 미중 무역마찰: 배경, 전망, 우리의 대응과제’라는 주제로 세종포럼을 개최했다.양평섭 소장은 이날 강연에서 ‘중국 활용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새로운 변화를 활용하기 위한 길을 찾아낸다면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중국은 경제강국으로 발돋움하며 기존 한국과의 보완적 협력자에서 경제적 협력자로 변모하고 있다. 중국은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