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비상진료대책의 일환으로 지자체의 재난관리기금을 공공의료기관 인건비로 지원하기로 했다.또 응급·고난도 수술에 대한 수가를 전폭 인상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을 조속히 제정해 의사의 법적 소송 부담을 줄이는 한편, 환자의 의료사고 입증 부담도 함께 줄이기로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을 맡고 있는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의대 정원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의사단체 전현직 간부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6일부터 본격 시작된다.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업무방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을 소환해 조사한다. 의협 간부 중 경찰 조사를 받는 것은 주 위원장이 처음이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주 위원장을 비롯해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 회장 등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3.1절 기념식 뒷배경의 ‘자위대’ 글씨가 도마 위에 오르더니 이번에는 행정안전부가 3.1운동의 틀린 사실을 자체 공식 SNS 계정에 올려 거센 비판을 받았다. 전공의들의 복귀 시한이 이틀이나 지나간 2일 전국 주요 병원에선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전공의 공백 사태가 지속되면서 의료 현장에선 환자들의 피해와 남은 의료진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의사 단체가 오는 3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해 긴장감도 흐른다. 이외에도 본지는 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급격한 증원으로 의대 교육이 부실해질 것이라는 현장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2027년까지 거점국립대 의대 교수를 1000명 늘리기로 했다.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월급은 올랐으나 체감되는 ‘실질임금’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다. 여야는 이전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해 획정안 처리에 난항을 겪었으나 극적 합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의대생·교수 증원’ 함께 추진… 국립대 의대 교수 2배 늘린다☞(원문보기)정부가 급격한 증원으로 의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급격한 증원으로 의대 교육이 부실해질 것이라는 현장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2027년까지 거점국립대 의대 교수를 1000명 늘리기로 했다. 또 의료대란 장기화를 대비해 오는 5월까지 개소 예정이던 5개 권역의 광역응급의료상황실도 내달 4일에 운영을 시작하기로 했다.29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2027년까지 거점국립대 의대 교수를 1000명가량 추가로 늘린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부 전공의들이 업무개시명령을 사전에 무력화하기 위해 집단사직서 제출을 검토함에 따라 정부가 수련병원에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를 명했다. 이는 의료법 제59조 및 전문의 수련규정 제15조 의거했다.보건복지부는 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조규홍 복지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의사 단체의 집단행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수본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법무부, 국방부, 경찰청 등 4개 관계 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했다.복지부는 우선 의료법과 전문의 수련 규정에 따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내일(6일)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비와 눈이 길에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돼 출근길 유의가 필요하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서쪽 대기 상층에 기압골이 자리한 가운데 제주 남쪽 해상으로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5일 전국에 비나 눈이 왔다.현재 ‘대설 경보’가 내려진 경북 북동 산지와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경북 김천, 상주, 울진 평지를 중심으로 눈과 진눈깨비가 내리는 곳이 많고 경북 남부 지역의 높은 지대(고도 200~300m 이상)를 중심으로 눈이, 그 밖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전체 주민등록상 세대에서 1인 세대의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미혼 싱글, 독거노인 등이 갈수록 늘어난 데 영향을 받았다.4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주민등록상 1인 세대는 993만 5600개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12월(972만 4256개)보다 21만 1344개 늘어난 규모다.이 기간 전체 세대 수는 2022년 12월(2370만 5814개)보다 20만 9037개(0.9%) 증가한 2391만 4851개로 집계됐다. 전체 세대 증가세를 1인 세대가 주도한 셈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앞으로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 이미지를 부정 사용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처해진다. 주민등록증 위ㆍ변조를 방지하고 최근 피해가 잇따르는 자영업 종사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민등록법이 26일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현행법상 주민등록증을 위·변조하면 ‘공문서 위·변조죄’에 해당돼 10년 이하 징역에 처할 수 있고, 위·변조 주민등록증을 사용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됐다.하지만 그동안 주민등록증 이미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올해 들어 최강 한파가 들이닥쳐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 등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잇따랐다. 또 시설과 도로 곳곳을 통제하는 등 한파 관련 조치도 계속될 전망이다.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 계량기 동파사고는 서울 26건, 경기 37건, 인천 3건 등 모두 72건 발생했다. 이중 45건은 복구가 완료됐고 나머지는 복구가 진행되고 있다.도로는 충남 4곳, 전남 2곳 등 지방도 6개 구간이 통제됐다. 인천-백령도 등 60개 항로에서 여객선 72척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6일 중부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이날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기상청에 따르면 16~17일 예상 적설량은 전북 20㎝ 이상, 광주·전남서부 15㎝ 이상, 세종·충남북부내륙 10㎝ 이상, 서울·인천·제주 1~3㎝, 경기남서부 2~7㎝, 대전·충남·강원내륙 3~8㎝ 등이다. 특히 중·서부 지역에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중대본은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지 않도록 교량, 터널 입·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는 11~12일 지역에 따라 많은 비와 일부 산간에 눈이 예보됨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10일 8개 부처, 17개 시도와 겨울철 호우·대설 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행안부는 이번 호우가 겨울에 발생하는 만큼 피해 예방을 위해 낙엽과 담배꽁초 등 빗물받이 주변 이물질 제거와 배수시설 정비를 강조했다.큰 눈이 예보된 산간마을에서 제설물자와 구호 물품을 미리 배치하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시 탐방객 입산 통제 등 안전조치 하는 것을 당부했다.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1~12일 일부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저출산의 영향으로 2017년생인 내년 초등학교 1학년 학생수가 처음으로 40만명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저출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한 만큼 30만명 선을 사수하지 못하는 것도 시간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가 저출산 담당국을 개설하지 않고 1년짜리 임시조직에 관련 업무를 맡기면서 미흡한 대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3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달 내년도 초등학교 취학 통지서 발송과 예비 소집이 시작된다. 행정안전부가 주민등록 인구를 바탕으로 취학 연령대 아동 명부를 추리면 각 지역 행정복지센터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일주일 사이에 4번의 행정전산망 장애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공허한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지방행정전산서비스 개편 TF’ 제2차 회의를 주재했다.이 장관은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정부는 이렇다 할 해결책을 아직 제시하지 못했다. 현재 지난 17일 벌어진 온라인 민원 서비스 ‘정부24’와 공무원 전용 전산망 ‘시도 새올행정시스템’의 마비 원인도 아직 찾지 못한 상태다.TF엔 행안부뿐 아니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근 정부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가 잦아 ‘디지털 재난’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일주일 사이 벌써 4번째다.24일 오후 정부 모바일 신분증 웹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이 모두 접속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부터 모바일 신분증 웹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조폐공사 측은 “현재 정확한 오류 시간과 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이날 발생한 모바일 신분증 먹통 사태는 지난 17일 공무원 전용 행정 전산망인 ‘시도 새올행정시스템’과 정부 민원 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24일 오후 정부 모바일신분증 웹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앱)이 접속 장애를 겪었다. 지난 17일 ‘새올’ 행정전산망 먹통을 시작으로 일주일 사이 벌써 네 번째 먹통 사태다.이날 오후 1시 57분부터 정부 모바일 신분증 웹사이트 및 앱 모두 접속이 중단됐다.이후 모바일 신분증 발급 절차 등을 안내하는 웹사이트는 접속이 됐으나,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하는 앱 서비스는 여전히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모바일 신분증 시스템 운영과 관리는 한국조폐공사에서 담당하고 있다.한국조폐공사 측은 “작업자가 유지·보수 중 발생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24일 오후 정부 모바일 신분증 웹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이 모두 접속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부터 모바일 신분증 웹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조폐공사 측은 “현재 정확한 오류 시간과 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17일 공무원 전용 행정 전산망인 ‘시도 새올행정시스템’과 정부 민원 서비스인 ‘정부24’도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22일에도 행안부 주민등록시스템에 오류가 생겨 민원 서류 발급서비스가 차질을 빚었다. 이어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행안부 주민등록시스템 일시 지연… 장애 겪다 복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국 시군구·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민원 서류발급 서비스가 재가동되면서 민원 현장이 제모습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2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8시 40분께 새올 시스템 사용자 인증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해 전국 지자체 공무원의 시스템 접속이 중단됨에 따라 주민센터 등 민원 현장에서 민원서류 발급이 중단됐으나 이날부로 모든 장애가 복구된다.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도 정상 운영된다.며칠간 현장 민원서류 발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만큼 정상 운영되는 이날 민원인들이 한 번에 몰릴 수도 있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행정안전부는 19일 “현재 모든 서비스가 재개돼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다”며 “지방행정전산서비스는 모두 정상화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흘간의 ‘정부 행정망 먹통’ 사태가 사실상 마무리됐다.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정부24를 통해 민원을 발급하는 데에 불편함이 전혀 없고 이틀간의 현장점검 결과 시도 ‘새올 행정시스템’에도 장애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차관은 “재개된 서비스가 보다 안정화되도록 계속 모니터링하겠다”며 “상황을 관리해 내일 월요일에는 국민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