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정부 인사들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전원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이창형)는 23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병기(76) 전 청와대 비서실장, 현정택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현기환 전 정무수석 등 9명에게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직권을 보유한 피고인들이 직권남용적 성격에 대한 사실을 인식했다고 보기 어렵고 이에 대한 범죄 증명이 없다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녹화 방송된 TV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의 계양을 지역 재개발·재건축 국비 지원 공약과 관련해 “사탕발림 공약은 옳지 않다”고 직격했다.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000∼5500㎞) 1발을 발사했다. 장기화되고 있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2000명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의 해소책을 ‘대화’를 통해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외에도 본지는 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이재명, 원희룡과 ‘계양을’ 방송토론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대 교수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반발로 집단 사직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 국민의 시선이 싸늘한 것으로 나타났다.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 움직임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가운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소속 의대 교수들도 정부의 의대별 증원 결과 발표에 반발해 오는 25일부터 사직서 제출에 동참하기로 했다.데일리안이 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하는 것에 대해 질문한 결과, 61.5%가 ‘공감하지
2월 ‘국민훈장 모란장’ 받아30년간 ‘최장·최고’ 3만여 시간 동시통역88올림픽·세계태권도대회서 맹활약[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통역 봉사활동은 저의 천직입니다.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이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통역봉사 세계 기네스북 등재’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지난 2007년, 30년간 3만 4000여 시간이라는 ‘최장·최고 시간’의 통역 봉사활동으로 세계 기네스협회 인증을 받아 기네스북에 등재된 이해영(75)씨다.◆‘통역 봉사활동’ 현재 진행 중그는 통역봉사를 통한 국위선양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
日 독도노래 겨우 3곡 찾아‘독도는 우리땅’ 개념있는 韓논문 발판삼아 공연 나설 것[천지일보=이솜 기자] “‘우리나라 국민이 독도를 사랑하는구나, 독도는 우리 땅이 맞구나’를 마음 깊이 느끼게 한 연구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독도 노래를 만들어 부른 자체가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아주 중요한, 실효적 가치가 있다는 것이죠.”세계에 독도를 노래로 알려 ‘독도 가수’로 불리는 서희(본명 서선택, 사진)씨가 국내 최초 ‘독도 노래’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위 수여식 이후 약 보름이 지난 3.1절에 천지일보 본사에서 만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며 사법절차를 본격화했다. 의협은 의협대로 강력한 저항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정부가 전공의 상대로는 업무개시명령도 공시송달한 가운데 정부와 의사단체의 접점 찾기는 묘연하다. 윤석열 정부가 자유주의라는 가치 철학을 담은 새로운 통일 비전을 마련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3.1절 기념사에서도 일본의 사과 요구가 없는 한일 협력을 반복해 빈축을 샀다. 이외에도 본지는 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의사 강제수사 나선 정부 vs 국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의대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 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의대 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17일 서울 용산 의협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비대위는 이날 회의에 앞서 낭독한 투쟁선언문에서 “부당한 의료 정책을 이용해 정부가 때리는 대로 맞고 인내한 의사의 고통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정부만이 아니고 우리도 우리 스스로 의료 정책을 만드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비대위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규모를 정해 2020년 의협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국립국제교육원(원장 류혜숙)에서 주관하는 ‘2024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학부 단기 과정’ 수학 대학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학부 단기 과정’ 사업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한일 양국 간 우호 증진과 인재양성을 위해 일본 학생들이 한국 대학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뿐만 아니라 전공학과에 기반한 전문 분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제강점기 일본 군수기업 후지코시 공장에 강제동원됐던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이 해당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를 확정받았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강제동원 피해자들과 유족이 일본 군수기업 후지코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3건의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25일 각각 확정했다.판결 확정에 따라 후지코시는 피해자 1인당 8천만원∼1억원씩 총 21억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한다. 소송을 낸 원고는 41명, 그중 직접 피해를 당한 이는 23명이다. 피해자 중 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본 기업을 상대로 강제동원의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 소송에서 대법원이 다시 한번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달 3차례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준 데 이어 이번에도 대법원의 판단은 같았다. 2018년 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따른 것으로, 향후 대법원에 계류 중인 비슷한 쟁점의 사건에 대해서도 같은 취지의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대법원 1부(주심 노택악 대법관)는 11일 강제동원 피해자 고(故) A씨와 유족들이 옛 일본제철과 실질적으로 동일한 B기업(상호변경 및 흡수합병)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요식업에서 자신이 밑바닥부터 스스로 터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아무런 대가 없이 전수하려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20년 이상의 요식업 실무 경력을 갖춘 베테랑 전문가 이희경 월드썬 법인 대표이사는 이젠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자산을, 비법을 아무 대가 없이 청년들에게 전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푸드스타일리스트, 외식창업 컨설턴트, 한식대가이자 요리 연구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이 외에도 대한영양제처방학회 이사, 푸드테라피 학술고문, 요리 강사, 심사의원, 자문의원, 집필자, 바리스타, 식당 사장 등
[천지일보=김민희·유영선·홍보영·홍수영 기자] ‘황금 토끼의 해’라고 불린 계묘년(癸卯年)도 어느덧 마무리되고 새해 경진년(庚辰年)을 코앞에 두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올해는 봄부터 전남지역에 역대 최악의 가뭄으로 시달렸는가 하면 교권침해 의혹으로 서울 서이초등학교의 새내기 교사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국 교사들의 교권 강화 운동이 일었다. 또 전세사기와 세계적인 행사인 새만금 잼버리 파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는 법원과 검찰을 오가는 게 일상인 해였다. 아울러 마약 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성행했고 흉기난동에 살인예고까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쌍특검법’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나 총선승리를 위해 ‘현애살수’의 결단을 내릴 것을 주문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본격 출항했다. 국방부가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포스코 노동조합 소속의 고위 간부가 임단협 교섭 기간 중 포스코 이해관계자로부터 접대받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직에서 제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와 관계기관이 태영건설 경영 정상화 방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선균씨를 협박해 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일본 기업이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또 나왔다. 지난주에 이어 대법원이 다시 한번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대법원은 지난 2018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례를 근거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개별 소송은 한일 청구권 협정 적용 대상이 아니고, 소멸시효 계산 시점도 2018년 전원합의체 판결이라고 재차 판단했다.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오석준 대법관)는 28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고(故) 홍순의씨 등 14명과 유족 등이 미쓰비시 중공업과 히타치조센을 상대로 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제강점기 강제 노역에 동원된 피해자와 유족이 21일 일본 기업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두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한국 대법원이 내린 일제 강제동원 관련 판결에 대해 “극히 유감스럽고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이날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및 유족 등 11명이 미쓰비시중공업(미쓰비시)과 신일철주금(현 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2건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통상적으로 강제징용 소송을 1차·2차·3차로 나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의사 단체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대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해상훈련이 실시됐다. 한중일 외교장관이 3국 정상 간 회의와 관련해 필요한 준비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틀째 맞은 일시휴전에서 합의대로 인질과 수감자 2차 맞교환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2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의사 증원 반대 의협 총파업 언급… 복지부 “유감”☞(원문보기)의사 단체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대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정부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디지털콘텐츠전공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3 예비예술인 지원사업’에 선정돼 ‘예비예술인 양성을 위한 글로컬 프로젝트(GLOCAL PROJECT) 교육과정’을 운영한다.‘2023 예비예술인 지원사업’은 예술대학 예비예술인의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예술 현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현장실습, 멘토링, 일자리, 창업, 향유, 아카이빙 등 성장 및 확산과 연계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이다.상명대 디지털콘텐츠전공은 ‘예비예술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시 도봉·강북구 지역거점 종합병원인 의료법인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에서 병원장을 공모한다.17일 한전의료재단에 따르면, 병원장 자격 요건은 의료법 제2조 제1항에 따른 의료인으로서 10년 이상의 의료경력을 충족하면 응모할 수 있다. 병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심사방법와 면접심사를 통해 직무수행 요건에 필요한 자질을 검증하게 된다.접수기간은 17일부터 24일 오후 4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한전의료재단 법인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수능시험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한국 사회만의 독특한 특징에 외신이 주목했다. 한일 정상회담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개최된다. 가자지구를 양분한 채 하마스 주력이 주둔한 북쪽을 향해 육해공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최대의료시설 ‘알 시파 병원’ 내부로 진입을 개시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1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한국 ‘수능일’ 외신도 주목… “나라 전체가 셧다운”(원문보기)☞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수능시험을 전폭적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성신여자대학교는 3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동경이과대학(東京理科大学)에서 일반대학원 통계학과 주관으로 동경이과대학(학장 세키카와 히로시・関川 浩)과 한일 공동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통계학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상호 공유하고자 마련한 이번 한일 공동 학술 심포지엄에는 성신여대 일반대학원 통계학과와 동경이과대학 대학원생 총 12명이 각자의 최신 연구를 발표하고 통계 이론부터 기계학습 및 딥러닝 방법론 등에 대해 토론하며 그동안 한일 양교가 거둔 학문적 성과를 공유했다.이번 심포지엄을 추진한 성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