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근 교육계 일선에선 학생들의 일탈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청소년 마약범죄와 인터넷 도박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 마약 남용과 청소년 인터넷 도박은 현재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학폭’ 문제도 이미 오래 전부터 발생하고 있지만 마땅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숙제다.청소년 도박도 위험 수준이다. 인터넷 도박은 호기심 많고 컨트롤이 어려운 청소년이 어른보다 더 깊이 빠져들 수밖에 없다. 과거와 달리, 디지털 접근성이 용이하고 쉽게 돈을 벌 수도 있다는 유혹에 일부 청소년들이 부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자 수업 중인 초등학교 교실에 침입해 교사의 목을 조르고 욕설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학부모가 항소심에서도 동일한 형량을 선고받았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항소5-3부(부장판사 이상덕)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상해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30대 여성 A씨의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찰 측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앞서 1심은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교사와 학생들이 수업하는 교실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학부모가 자녀의 복장 상태를 지도한 중학교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하고, 한 중학교 교사는 자신을 폭행한 혐의로 학생을 고소하는 세상이 됐다.교권 확립을 위해선 무엇보다 학부모의 자제가 필요하다. 오래전처럼 스승 존중과 학교폭력 예방은 필수다. 현직에 있는 한 중학교 교장은 최근 서이초 사태에 대해 이제는 모든 국민이 스승을 바로 알 수 있도록 자제와 협조가 필요한 시기라며, 교육환경이 붕괴되면 아이들의 미래가 없다는 것이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또한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중학교 화장실 용변 칸에서 문을 잠그고 소변을 보던 친구를 몰래 훔쳐본 행위를 학교폭력이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인천지법 행정1-2부(부장 소병진)는 중학생 A군이 인천시 모 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상대로 낸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 조치 결정 통보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14일 밝혔다.A군은 중학교 1학년이던 지난해 4월 B군과 학교 화장실에서 물을 뿌리며 장난을 쳤다. B군이 소변을 보기 위해 용변 칸 안에 들어가자 A군 옆 칸으로 따라 들어가 변기를 밟고 올라서서 위에서 B군이 소변 보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새학기부터 학교폭력 발생 시 사안을 담당하는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을 오는 29일부터 모집한다.서울시교육청은 오는 3월 2일부터 접수되는 학교폭력 사안은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이 학교를 방문해 조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그 동안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하면 업무 처리 과정에서 교사들이 악성민원, 고소·고발 등에 대해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어왔다. 이를 대응하고자 지난달 교육부·행정안전부·경찰청은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및 학교전담경찰관(SPO)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이 방안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맞벌이·저소득 가정 등의 돌봄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늘봄학교(초등 전일제 학교)가 내년 2학기부터 전국에 도입된다. 1학기 초등학교 2000개교에서 우선 운영하고 2학기에 전국 모든 학교에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피해자 보호에 초점을 둔 학교폭력법(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1학기부터 학교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초등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은 ‘책임교육 학년’으로 지정, 기초학력을 지원한다.교육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달라지는 교육제도’를 발표했다.교육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조합원 수만 23만명에 달하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의 이상은 회장이 구속되면서 전날 오전 6시부터 휴스템코리아 전체 16개 지역 본부의 영업활동이 정지됐다. 이에 따라 입·출금 시스템 및 가맹점, 시더스몰(온라인상점)은 폐쇄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관련 단톡방에는 환불 문의가 쇄도했고 본사 상황을 묻거나 직접 찾은 회원 및 회원의 가족들도 상당수였다. 국민의힘이 15일 비상의원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놓고 친윤(친윤석열)계와 비윤계로 나뉘어 격론을 벌였다. 친윤계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서울 초·중·고에서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학생이 최근 10년 사이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월 10일부터 1달간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관련 경험과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지난해 2학기부터 응답 시점까지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 경험을 온라인으로 묻는 조사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60만 7653명 중 48만 6729명(참여율 80.1%)이 참여했다.이번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는 학생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학교폭력을 경험한 초·중·고등학생들이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정순신 변호사 자녀 논란과 드라마 ‘더 글로리’ 인기로 학교폭력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영향이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교육부는 전북교육청을 제외하고 16개 시도교육청과 올해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4주간 실시한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전체 384만명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율은 82.6%를 기록했다.조사내용은 지난해 2학기부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직 경찰관·교사 출신 약 2천 7백여명의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이 전국 시도교육청에 배치된다. 이에 따라 학교폭력 업무 처리 과정에서 악성민원, 고소·고발 등에 대해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어 온 교사들의 부담이 덜 것으로 예상된다.교육부·행정안전부·경찰청은 7일 서울정부청사에서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및 학교전담경찰관(SPO)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그간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 업무의 과중한 부담에서 벗어나 본연의 기능인 교육적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사안처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자 수업 중인 초등학교 교실에 침입해 교사의 목을 조르고 욕설한 30대 학부모가 법정에서 구속됐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판사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상해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3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재판부는 “교사와 학생들이 수업하는 교실은 최대한 안전성을 보장받아야 할 공간”이라며 “피고인은 수업 중인 교실에 정당한 이유 없이 침입해 폭언하고 교사에 상해를 입혀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군사협력 위험성을 국제사회에 경고하고 APEC 정상들과 대응 공조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육해공 연합작전에 돌입한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정치를 상징하는 의사당까지 접수하는 등 가자시티를 빠르게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월 발생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관련 수사가 ‘범죄 혐의점 없음’으로 종결됐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을 받는다는 이른바 ‘영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키움증권에서 5천억원에 달하는 미수금이 발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검찰이 ‘대장동·위례신도시 배임 및 성남FC 뇌물’ 사건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승희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의 초등학생 자녀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이 공직기강조사에 착수했으나, 의혹 제기 한나절 만에 김 비서관이 사의를 표하면서 조사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키움증권,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미수금 5천억 발생☞(원문보기)영풍제지 하한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아동복지법 개정을 촉구하는 교사들이 한 달여 만에 다시 국회 앞에 모였다. ‘교권 4법’이 통과됐지만, 이 법안 만으론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를 막을 수 없기에 다시 전면 개편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전국교사일동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앞 대로에서 ‘공교육정상화 입법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서이초 초등학교 교사의 죽음을 계기로 일어선 교사들의 10번째 집회다. 주최 측 추산 이날 집회 참가자는 3만명이다.이들은 이날 지난 27일에 공포된 교권 4법으로는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를 막을 수 없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2년간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한 표예림(27)씨가 숨진 가운데 표씨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의 신상이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다.주요 사건 사고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해온 소셜 미디어(SNS) 계정 ‘촉법나이트’ 11일 공식 계정에 “학폭 피해자 표예림님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마음이 많이 무겁다”며 표씨가 전날 유서 형식의 유튜브 영상에서 스토킹 가해자로 지목했던 남성 A씨의 사진을 공개했다. 또 그는 A씨와 함게 표씨로부터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동창생들의 실명과 사진도 다시 한번 공개했다.촉법나이트는 “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아이는 심적으로 ‘언제 걔네들(가해자들)이 나를 더 공격할지 몰라’하는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학교를 다니다 보니 가해학생과 마주치는 일도 생기고 결국 등교거부가 되더라고요.”청소년 학교폭력예방 전문 비정부기관(NGO)인 푸른나무재단이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올해 2월 28일(총 72일)까지 전국의 초·중·고교생 7242명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가운데 한 학부모가 인터뷰 도중 이같이 말했다.설문조사 결과 피해학생 중 77.9%가 ‘학교폭력 피해 후 학교에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한 것으로 집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부터는 전문대학교 입시에서도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의무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7일 발표했다. 이는 매 학년도 시작 2년 6개월 전에 입학전형 관련 기본사항을 공표해야 한다는 고등교육법에 따른 것이다.현재 고1 학생이 치르게 될 2026학년도 입시부터는 학생을 선발할 때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평가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4년제 일반대학이 소속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도 이 같은 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31일부터 현재 2급인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하향 조정된다. 이 외에도 본지는 1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30일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의혹으로 제소된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 제명’ 징계안을 부결했다.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이 0.7명으로 역대 최저 기록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치르는 2026학년도 정시·수시 등 모든 대학입학전형에 학교폭력 가해자에 대한 조치사항이 필수 반영된다. 경찰이 모레부터 심야 시간대 어린이보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치르는 2026학년도 정시·수시 등 모든 대학입학전형에 학교폭력 가해자에 대한 조치사항이 필수 반영된다.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된 학폭조치 사항으로 아예 전형 지원이 어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불이익을 피해 자퇴하는 경우도 차단할 수 있도록 각 대학은 학생부 제출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최종심의·의결을 거쳐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30일 확정·발표했다. 대교협은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기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에게 학창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허위 글을 작성한 이들이 재판에 넘겨졌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A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A 씨 등은 2021년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주엽과 같은 학교에서 운동했던 후배라고 주장하며, 그가 과거 학교 후배들에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했다는 허위 글을 써서 올린 혐의를 받는다.해당 글이 확산하며 논란이 되자, 현주엽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라며 A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