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시민단체들이 홍콩ELS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꼽았다. 홍콩ELS 사태 앞서 똑같은 사례로 2019년 ‘독일 10년물 DLF 사건’이라는 것인데 당시 문재인 정권이 검찰 수사를 뭉개지 않았다면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다.금융사기없는세상·금융피해자연대(MBI피해자연합·KIKO공동대책위원회·KOK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밸류인베스트코리아피해자연합·IDS홀딩스 피해자연합)는 24일 ‘OECD의 검수완박 실사는 금융사기 확산을 초래한 지난 정권의 정책실패 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찍고 코스피가 급락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올해 말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IMF(국제통화기금)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유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인선에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미래가 17일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기 위해 당 지도부 총사퇴 및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 천지일보는 이
[천지일보=홍수영-유영선 기자]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발행인이 사계절 중 하나인 ‘봄’을 빗대어 “봄 같지 않지만 봄은 분명히 왔다”며 모든 생명이 새롭게 돋아나는 다른 차원의 시대가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운 겨울을 이기고 핀 목련화와 인동초(忍冬草) 같이 참 생명의 봄을 알리는 ‘한 사람’이 있다”고 강조했다.올해로 창간 15주년을 맞은 천지일보는 12일 오후 2시~5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봄(春)-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열었다.이 발행인은 이번 특강의 주제인 ‘봄’의 형이상학적 의미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열차서 승객이 갑자기 쓰러졌다. 어떻게 해야 할까. 당황하기 십상인 상황이지만 재빠른 응급조치로 숨을 쉴 수 있도록 하기만 해도 생명을 구할 수 있다.12일 인천 계양소방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경 인천시 계양구 공항철도 계양역에서 50대 남성 승객이 쓰러졌다. 이때 상황을 외면하지 않고 응급조치를 해준 이들이 있었다. 마침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FC서울과의 원정 경기 응원에 나섰던 인천유나이티드 팬들이었다.열차에 탑승했던 주변 승객들은 역에 도착하기까지 기도를 확보한 후 역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새해부터 자녀 생후 18개월 내 부모 모두 육아휴직 사용 시 첫 6개월간 육아휴직 급여를 최대 3900만원 받는다. 또 최저임금이 시간당 9860원으로 오른다.31일 정부가 발간한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의 고용노동부 소관 부분에 따르면 현행 ‘3+3(부모 각각 3개월씩)’ 부모육아휴직제를 확대 개편한 ‘6+6(각 6개월씩)’ 휴직제가 시행된다. 이는 초기 영아기 자녀에 대한 맞돌봄 문화 확산과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에 개편된 부모육아휴직제로 자녀 생후 18개월 이내 부모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법원이 개인회생을 진행 중인 채무자의 소득에서 기본생계비 금액 한도를 늘리기로 했다. 1인 가구 기본생계비는 올해 대비 7% 증가한 133만원으로 산정됐다. 추가 생계비로 인정할 수 있는 주거, 교육, 의료비 기준도 정했다.서울회생법원은 지난 1일 생계비 검토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2024년도 개인회생절차 생계비 추가 인정 기준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법원은 채무자 및 피부양자의 인간다운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기본생계비를 정하고 있다. 채무자는 소득에서 기본생계비를 공제한 금액을 채권자에게 갚게 된다.서울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하나은행과 지난 22일 천안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금융경영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충청지역의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신설되는 디지털금융경영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나은행은 금융교육을 지원함은 물론 호서대 학생들의 창업 관련 금융 서비스 상담, 해외 유학 등에 필요한 하나은행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또한 금융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인재 양성을 위해 은행 등 금융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 강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뉴스만 틀면 어디(은행)가 털렸다, 몇백만명의 정보가 팔려나갔다고 얘기하고 금융정보마저 콜센터를 통해 외주 용역화된 회사로 다 넘어가고 있는데 왜 (콜센터 노동자를) 직접고용 하지 않고 그냥 둔단 말인가.”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 일반지부 소속 국민은행‧하나은행 콜센터 노동자들은 이날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국민은행‧하나은행은 직접고용을 방기하고 용역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정규직 전환을 촉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국내 최대 성소수자 축제인 퀴어문화축제가 1일 서울 을지로 일대에서 열렸다.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2가에서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를 개최했다. 퀴어문화축제는 코로나19 확산 시기를 제외하고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그러나 올해는 서울시가 광장 사용을 불허해 을지로2가로 장소를 옮겼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성소수자의 권리와 인권 존중에 대한 염원을 담아 ‘피어나라 퀴어나라’로 정했다.이날 주최 측 추산 약 5만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장 입구부터 성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전날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이 16일 공동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해군의 핵 추진 순항미사일 잠수함(SSGN) ‘미시건함’이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했다. SSGN 방한은 2017년 10월 이후 5년 8개월 만이다. 이날 오후 1시 27분께 동홍천 나들목(IC) 입구 서울방향에서 신호 대기 중이었던 차량 7대가 갑자기 연쇄 추돌을 일으켰다. 이외에도 천지일보는 1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한미일, 北미사일 규탄 공동성명…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원문보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민의힘 곽상도 전 의원의 ‘50억원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26일 하나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하고 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이날 오전부터 곽 전 의원 부자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과 곽 전 의원 아들의 뇌물 혐의 등과 관련해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금융투자센터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검찰은 곽 전 의원이 2015년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엄 와해 위기를 막아주고, 아들의 퇴직금 명목으로 대주주 김만배씨에게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 ‘곽상도 50억 의혹’ 하나은행 본점 압수수색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곽상도 전 의원 ‘아들 50억 의혹’ 관련 검찰이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을 소환했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김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김 회장을 상대로 호반건설이 하나은행에 성남의뜰 컨소시엄 이탈을 요구한 이유 등을 파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호반건설·부국증권은 당시 산업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 바 있다. 산업은행 컨소시엄은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의 경쟁상대였다. 검찰은 호반건설이 하나은행에 공동사업을 제안하면서 성남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100년 전 일로 일본이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생각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야당은 “어느 나라 대통령이냐”는 비판을 쏟아냈다. 이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4일 귀국했다. 일각에선 송 전 대표의 탈당 결정 및 조기 귀국은 민주당의 입장으로선 최선의 수였지만, 검찰의 추가 증거 확보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이것만으로는 이번 파문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산업은행과 호반건설 관계자들에 대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산업은행과 호반건설 관계자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곽상도 전 의원과 그의 아들 병채씨(화천대유자산관리 직원)와 관련한 압수수색으로, 이들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를 받는다.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11일 진행한 압수수색의 연장선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검찰은 호반건설과 부국증권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고, 이날 추가 증거 확보 차원에서 재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검찰은 지난 2015년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 당시, 산업은행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곽상도 전 의원과 아들 곽병채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11일 곽 전 의원과 곽씨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호반건설과 부국증권, 관계자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검찰은 강제수사에 나서면서 곽씨에 대해서도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압수수색은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산업은행 컨소시엄 관련 내용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국무위원들에게 “모든 정책을 MZ세대, 청년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경찰이 28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인 전우원씨를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체포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 병기화사업을 지도하고 핵작전 계획을 검토한 뒤 “무기급 핵물질생산을 확대하고 핵무기 생산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윤석열 대통령 “모든 정책, MZ 관점에서… ‘답정너’식 논의는 곤란”☞(원문보기)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국무위원들에게 “모든 정책을 MZ세대, 청년 관점에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북한이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진행했다. 가상화폐 루나·테라 폭락 사태로 투자자들에게 50조원이 넘는 막대한 피해를 입힌 뒤 해외로 도피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55용사 이름을 일일이 호명했다.◆北, 21~23일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시험… 김정은 참관☞(원문보기)북한이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관련 아들을 통해 약 50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다만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혐의는 유죄로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8일 곽 전 의원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만 벌금 800만원을 선고하고 50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곽 전 의원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
‘대장동 개발 사업’ 조력 대가로 아들을 통해 약 50억원에 달하는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의원의 1심 선고가 이번 주 내려진다.5일 법조계와 뉴시스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는 오는 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의원 등 3명의 선고공판을 진행한다.곽 전 의원은 지난 2021년 4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근무했던 아들의 성과급 등 명목으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약 25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