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매장 앞에 놓인 식품을 훔쳐 여러 번 감옥살이했던 80대 남성이 또다시 절도죄로 처벌받게 됐다.6일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서동원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유모(80)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유씨는 지난해 6월 서울 중구의 한 매장 앞에 놓인 택배 상자를 뜯어 홍새우 두 상자 등 총 13만 4000원 상당의 식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외에도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서울 성동구‧종로구 일대에서 같은 수법으로 냉동만두, 햄버거, 빵, 음료수 등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유씨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저출산과 고령화 영향으로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가 모두 감소하면서 오는 2028년부터 인력난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2022년~2032년)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경제활동인구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영향으로 2022년부터 2032년까지 31만 6000명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이는 과거 10년간 증가했던 수치의 1/10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오는 2027년 2948만 5000명으로 정점에 도달한 뒤 2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앞두고 갈수록 커지는 ‘이종섭·황상무 리스크’ 확산에 결국 진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군이 백령도·연평도 등 서북도서 일대에서 지난 15일 대규모 증원훈련을 했다. 국내 성인 절반가량만이 결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출산을 고려하는 성인은 절반을 밑돌았다. 이외에도 본지는 1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정치쏙쏙] 총선앞 ‘이종섭·황상무 리스크’ 확산에 진화 나선 국힘(원문보기)☞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앞두고 갈수록 커지는 ‘이종섭·황상무 리스크’ 확산에 결국 진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찰이 오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5개월간 피싱 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 기간 동안 불법 개인정보 자료, 대포폰, 불법 전화번호 변작 중계기, 미끼문자, 악성앱, 불법 환전, 상품권·가상자산(코인) 등 이용 자금세탁 등 피싱범죄에 이용되는 8개 주요 범행 수단을 집중 차단할 계획이다.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는 2021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2023년에는 전년 대비 피해 금액이 18% 감소함과 동시에 상선 조직원 검거는 35% 증가했다. 그러나 피싱범죄는 갈수록 여러 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7남매 가정의 맏이인 고등학생이 자전거를 훔친 혐의로 수사 선상에 놓였다가 복지 사각지대에 처해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관계 기관의 복지지원을 받게 됐다.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0일 고등학생 A군이 경기도 오산경찰서 한 지구대를 직접 찾아와 자수하며 자전거 절도 사건 경위를 밝혔다.A군은 자수하기 이틀 전인 지난해 11월 18일 늦은 오후 오산시의 한 아파트 내에 잠금장치가 돼 있지 않은 자전거를 타고 귀가했다.아버지가 택배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어머니가 심부전과 폐 질환 등으로 질병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민족의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택배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가운데 길고양이가 설 선물로 온 한우를 뜯어 물고 가 상품을 배송한 택배 기사가 고객에게 배상해줬다는 사연이 6일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남 구례군에 사는 60대 A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28분 지인으로부터 한우 선물 세트를 받았다. 택배를 배송한 기사는 A씨가 집에 있었지만, 마당에 선물 세트를 두고 ‘배송 완료’ 문자를 보낸 후 떠났다. A씨 집은 아파트가 아닌 전형적인 농촌의 단독 주택이었다. 문자를 확인하지 못했던 A씨는 다음날 오전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민족 대명절 설을 일주일여 앞둔 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집배원들이 택배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우정사업본부는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2024년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해 우편물의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한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2024년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해 우편물의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한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특별소통기간에는 전국에서 약 1667만개의 소포우편물 접수가 예상된다. 지난해 설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상시보다 31%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전국 24개 집중국 및 4개 물류센터를 최대로 운영하고 운송 차량은 평시보다 22% 증차된다. 또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인력 2만여명(연인원)을 확보하는 한편 배달·분류 인력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택배노조의 단체교섭을 거부해 부당노동행위 판정을 받은 CJ대한통운이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판정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2심에서도 패소했다.서울고등법원 행정6-3부(부장판사 홍성욱 황의동 위광하)는 24일 CJ대한통운이 ‘단체교섭 거부는 부당노동행위라는 재심판정을 취소해달라’며 중노위 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택배노조는 택배회사의 하청업체인 대리점에 노무를 제공하는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이 결성한 단체로 2020년 3월 단체교섭을 요구했지만, CJ대한통운은 교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비켜요, 비켜. 차가 미끄러지고 있어요!”30일 아침부터 갑자기 많은 눈이 쏟아지며 대설특보가 발령된 서울. 곳곳에서는 돌연 ‘겨울왕국’이 된 풍경에 시민들의 당황한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대로와 달리 차량 운행이 적은 골목 곳곳은 벌써 빙판길이 되면서 아찔한 상황도 빚어졌다.이날 포터를 타고 서계동 비탈길을 내려가던 한 운전사는 미끄러지는 차를 주체하지 못해 경적과 육성으로 주민들에게 비켜달라는 목소리를 냈다. 뒤에는 중형차도 힘겹게 내려오고 있어, 그대로 미끄러지면 추돌사고와 인명피해 등 대형사고로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교수·변호사·노무사·연구자 등 학계 인사 약 1천명이 이달 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대해 대통령의 조속한 공포를 촉구했다.‘개정 노조법 2·3조의 즉각 공포를 촉구하는 전국 교수·변호사·노무사·연구자 1천인 선언 추진단’은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양곡관리법, 간호법 등에도 거부권(재의요구권)을 남용했다”며 “만약 윤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고 노란봉투법에도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사회적 갈등은 증폭될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