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동현 기자] 소 럼피스킨병이 지난달 20일 충남 서산서 첫 확진 후 보름여 만에 전국적으로 67건 발생해 대부분의 지자체가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경북도와 제주 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발생했다.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국 럼피스킨병 발생 현황은 10월 30일 24시 기준 충남 24, 경기 26, 인천 7, 전북 2, 충북 1, 전남 1, 경남 1건 등 총 67건이다.경남 창원에서도 지난달 30일 확진된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농장은 사육 중인 소 29마리에 대해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완료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관리공사)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기간4월 17일~6월 16일)을 맞아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환경부, 민간전문기관, 지역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과 함께 수도권매립지 주요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국가 핵심기반시설인 제3매립장, 침출수 처리장, 50MW 발전시설, 정보화시설 등 5개 시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관리공사는 매립장 제방 침하·균열·파손 등 관리상태, 소방·전기시설, 유해·위험기계 관리상태 등을 중점으로 점검했다.대한민국 안전대전환 기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지난 30년 동안 수도권매립지에서 일한 직원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묶은 책을 발간했다. 공사는 21일 10시 30분, 인천 서구 백석동에 위치한 공사 홍보관에서 ‘서른 살 매립지 이야기’ 출판 기념회를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1992년 2월 매립을 시작한 수도권매립지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의 자치단체 조합 형태로 관리하다가, 2000년 7월 22일 환경공단 수도권매립사업본부를 공사로 승격시켜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공사가 이번에 발간한 ‘서른 살 매립지 이야기'는 지난 30년 동안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 탐방인천시에 매년 800억 기여180억씩 해마다 주민 지원[천지일보=홍보영 기자] 6.1 지방선거 전날 정치권에서 수도권 쓰레기 매립을 두고 공방이 뜨거운 가운데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가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공사)를 찾았다.◆수도권매립지 종료시점 논란3년 뒤 종료될 수도권매립지를 두고 대체지 선정과 주민의 의견 등 복잡한 사안으로 자리 잡고 있어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현재 쓰레기가 매립되는 3매립지의 종료는 오는 2025년이다. 일부 주민들도 반기는 기색이다. 그간 쓰레기 차량이 오가면서 먼지가 발
매립장 조기안정화‧사후관리비용 1015억원 절감 기대[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폐기물 매립장에서 발생한 침출수를 외부로 방류하지 않고, 재순환시키는 설비가 국내 첫 도입된다.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30일 침출수매립시설 환원정화설비 1단계 시설(환원정화설비)의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설비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환경부는 2006년부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중심으로 장기간의 연구와 2016년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한 세부적 설치·관리 기준을 마련, 이번에 실제 설비를 처음으로 도입하게 됐다.환원정화설비는 매립장에서
침출수 하천으로 흘렀을 가능성에 상수원 비상연천 돼지 사체 2만 7000마리 용기 없어 방치당국, 부랴부랴 긴급 점검… 주민, 불안감에 ‘한숨’[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적 살처분을 한 돼지의 사체 더미에서 침출수가 새어 나와 하천으로 흘러드는 사고에 정부가 부랴부랴 모든 매몰지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일각에선 침출수가 식수원인 임진강으로까지 흘러들어갔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등으로 구성된 ‘ASF중앙사고수습본부’는 12일 경기 연천군 지역의 돼지 살처분 및 매몰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23일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 분야 국민 참여 아이디어 과제 발굴 공모전의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이번 국민 참여 공모전은 산림과학기술 분야에 국민들이 직접 의견을 제안해 2020년도에 산림청이 수행할 연구과제에 국민의 의견과 현장 중심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다.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부터 아이디어 접수를 진행했으며 총 23건이 접수되었다. 심사를 통해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3건, 장려상 6건으로 최종 12개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접수된 아이디
“잠복기 고려하면 ‘엄중’”“2주가 고비, 차단 총력”[천지일보=이수정 기자] 한강 이남인 김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처음으로 접수돼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적인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23일 “ASF가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6일간 추가 발생은 없었지만, 잠복기간이 최대 10일에 이르는 데다 김포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된 점을 고려하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2주가 ASF 차단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차단 방역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전국이 제17호
차량역학농가 8곳 ‘음성’ 판정살처분 대상 500m→3㎞ 확대방역 작업, 태풍 ‘타파’도 변수[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첫 발생지인 경기도 파주에서 또다시 2건의 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국내 첫 발병 4일째가 되는 20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파주 소재 농가 2곳에서 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방역 당국은 오전 9시 30분께 해당 농장 2곳에 방역 담당관을 급파했다.방역 당국은 발생 농장 인근을 비롯해 밀집사육단지, 과거 남은 음식물 급여하던 농가
센터 건립 둘러싼 오해와 진실은평구청 “완전 지하화로 문제없어”일부 구민 “땅값 떨어지고 찝찝해 걱정”[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서울특별시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구내 자체 폐기물처리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구민들이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는 등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은평구청은 자체 폐기물처리장 부족으로 안정적인 처리 시설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라는 입장이다. 이를 반대하는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백지화투쟁위원회(은백투)는 “청소 차량과 쓰레기처리 과정에서 발생
전국 가축매몰지 3㎞ 이내 제조업체 5곳 점검[천지일보=강병용 기자] 환경부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가축매몰지 인근 먹는 샘물 업체 5곳을 긴급 점검한 결과 5곳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 이내로 검사결과가 나와 특이사항이 없다고 22일 밝혔다.환경부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1월 16일까지 기존에 운영되거나 최근에 새로 조성된 매몰지를 중심으로 주변 3㎞이내 있는 먹는 샘물 제조업 5곳의 원수 수질관리 실태를 점검했다.점검 방법은 취수정에서 원수를 받아 매몰지 침출수의 영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총대장균군·염소이온·암모니아성 질소·
매몰지 169개소 집중 점검[천지일보=강병용 기자] AI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민안전처 합동으로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AI 매몰지 관리 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그동안 정부는 매몰지의 방역 상 위험요소 제거하고 2차적 환경 오염 예방을 위해 각 지자체가 매몰지 관리요령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강조했다. 또 각 지자체는 매몰지별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해 왔다.이번 정부 합동점검은 특히 대규모 산란계 농장 매몰지와 플라스틱 저장조 방식이 아닌 일반 매몰지 등 169개소를 중심으로
질산성 질소 제거하는 ‘황산화 탈질반응’신종 미생물 활용 오염물질 저감연구 추진[천지일보=강병용 기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한강 발원지인 태백 검룡소에서 수질 정화 능력을 보유한 신종 난배양성 미생물인 ‘코라리언스(가칭)’를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코라이언스는 ‘베타프로테오박테리아 강(綱)’에 속하는 새로운 목(目)에 해당되는 난배양성 미생물이다. 난배양성 미생물이란 기존에 배양되지 않았거나 순수 배양하기 어려운 미생물을 의미한다.연구진은 한강 발원지에서 처음 발견된 점을 고려해서 국명인 ‘코리아(Korea)’를 인용해 이 미생물
환경부 “단정 어렵다”… 은폐 의혹 제기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올해 구제역으로 인한 가축 매몰지 침출수 환경영향조사 결과 전체의 3분의 1에서 침출수 유출이 확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정부는 침출수 유출이나 이로 인한 영향은 없었다고 주장해왔지만 이번 조사에서 유출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정부의 은폐 의혹이 일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수석전문위원실이 공개한 환경부의 ‘2011년도 가축 매몰지 침출수 환경영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기준 가축 매몰지 300개소 중 3분의 1이 넘는 105개소에서 침출수 유출이
시민단체 “침출수 측정방법·기준·지역 검토 필요”[천지일보=김예슬 기자] 9월 현재까지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 수질 오염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정부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더 정밀한 조사기준과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약 5개월간 발생한 구제역으로 가축 347만 9962마리 정도가 매몰된 가운데 그동안 여름철 잦은 비 등으로 침출수에 의한 지하수 수질 오염 등의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 환경부는 14일 구제역 매몰지역에 대한 2/4분기 지하수 수질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 7917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구제역 매몰지에 대한 2분기 지하수 수질 모니터링 결과 침출수로 인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13일 구제역 매몰지에 대한 2분기 지하수 수질 모니터링 결과 전체의 3분의 1가량은 수질기준을 초과했지만 침출수로 인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용도별로는 음용수 수질기준 초과가 2234개 소, 비음용수 수질기준 초과가 285개 소로 집계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수질기준 초과는 축산 폐수·비료·퇴비 등에 의한 질산성 질소와 암모니아성 질소 등에 따른 것으로 침출수로 인한 영향
구제역 매몰지.남한강 사업장 아직 피해 없어[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중부지역에 29일 최고 228.5㎜의 폭우가 쏟아져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경기도 가평군 상면 덕현리 샘터유원지에서 직장동료와 놀러 온 동모(36) 씨가 조종천에 빠져 급류에 휩쓸리면서 실종됐다. 광주에서는 옹벽이 무너져 주민 15명이 대피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면서 유실된 토사가 인근 공장을 덮쳐 임시 건물 1동이 붕괴됐으며 이 사고로 직원 문모 씨가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인천에서는
강풍ㆍ폭우로 곳곳 정전사태..뱃길ㆍ하늘길도 끊겨 4대강 공사현장, 구제역 가축 매몰지 큰 피해 없어 (전국종합=연합뉴스) 당초 옹진반도 부근에 상륙, 북한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5호 태풍 '메아리'가 서해상을 따라 계속 북상함에 따라 26일 오후 7시를 기해 서해상을 제외한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이번 태풍은 발달한 장마전선이 한반도에 동서로 걸쳐 있는 가운데 몰려와 지난 21일 이후 태백 414mm, 보은 375㎜, 대전 364㎜ 등 전국 곳곳에 많은 비를 뿌렸다. 이로 인해 7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10
(전국종합=연합뉴스) 장마전선이 23일 중부지방까지 확장되면서 4대강 공사현장과 구제역 가축 매몰지 수해방지에 비상에 걸렸다. 이날 오후까지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사업시행 기관과 시공사,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사실상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4대강 공사현장 한강살리기 사업이 진행 중인 경기도 여주 남한강에서는 오후 3시 현재 강우량이 30㎜에 불과한데다 상류의 충주댐이 초당 182㎥만 방류해 수위 변화가 없다. 남한강 여주대교 수위는 -0.26m(홍수주의보 수위 7.5m)에 머물러 있고 이포ㆍ여주ㆍ강
장마 앞둔 구제역 매몰지 악취․벌레 투성[천지일보=김지현․김예슬 기자] 구제역 침출수 유출로 논란이 된 충청북도 진천군내 4곳에 대한 구제역 매몰 이전 준비작업이 16일 시작됐다. 도에 따르면 이는 사체들로 인한 2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날 오후가 되자 진천군 이월면 사곡리 1174-12 사지마을에는 탱크(액비저장시설) 본체 자재를 실은 크레인 한 대가 들어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전 준비작업은 이전할 자리에 200톤짜리 탱크를 설치하는 것. 앞서 콘크리트를 바닥에 깔아야 한다. 19일경에는 사체를 옮기는 작업이 진행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