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부정적 인식을 초래하는 ‘치매’의 용어가 몇몇 나라에서 변경돼 사용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도 어떻게 개정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치매라는 용어는 ‘dementia(정신이상)’라는 라틴어 의학용어의 어원을 반영해 ‘癡呆(어리석다 라는 의미)’라는 한자로 옮긴 것으로, 일본에서 전해 받고 해당 한자어를 우리 발음으로 읽어 사용하게 됐다. 치매 용어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기여해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2000년대 중반부터 제기되기 시작해, 주변 여러 다른 나라에서 용어를 개정해 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발생한 ‘수원 세 모녀’ 비극과 같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으면서 연락이 닿지 않은 이들이 12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7월 복지 사각지대 발굴 3차 조사에서 찾은 고위험군 20만 5748명 중 1177명은 주민등록 주소지에 살지 않아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복지부와 각 지자체는 이들을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비대상으로 분류했다. 복지부는 단전·단수·단가스·건보료 체납 등 34개 정보를 토대로 고위험군을 찾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운영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방호복을 입고 격리 중인 할머니와 화투 놀이를 하는 모습이 SNS에서 화제가 된 가운데 해당 의료진이 삼육서울병원 간호사로 밝혀졌다.3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사진이 올해 간협이 공모한 ‘제2차 간호사 현장 수기·사진전’에 출품된 작품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93세의 박모 할머니는 지난해 8월 1일 삼육서울병원 음압병상에 입원했다. 중등도 치매 환자였던 할머니는 요양원에서 감염돼 당시 고열에 시달리던 상태였다.의료진들은 할머니가 병실 침대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오는 10일 청주 김경수 실버 태권도단의 ‘얍!시범격파’와 함께 ‘노인치매예방 태권도기반프로그램개발 정책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이명수(충남 아산시 갑)의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노인치매예방을 위한 국민보건 태권도프로그램개발의 당위성 정책토론회’는 대전 유성구 지족동 소재 WATC태권도문화원에서 10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이 의원과 오노균 태권도문화원장은 ‘노인치매예방을 위한 국민보건 태권도 프로그램개발의 당위성’에 대해 제안을 하고 이에 대한 토론을 비대면 실시간 유-튜브방송으로 진행할 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나라 치매환자는 최근 10년간 약 4배 급증하면서 예방의 필요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서 정부도 치매국가책임제 등 치매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치매 관리의 핵심은 예방과 돌봄이다. 하지만 여전히 치매관리에 대한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만큼 사회적으로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초기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다양한 원인 중에서도 우울증은 향후 치매의 발병을 예측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다양한 연구를 통해 노년기 우울증과 치매의 연관성이 밝혀졌기 때문
권익위, 보건복지부에 권고[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앞으로는 건강보험공단이 건강검진 때 실시하는 인지기능장애검사(KDSQ) 결과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에 제공돼 초기치매환자에 대한 교육·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이와 함께 최대 1년까지만 이용할 수 있는 치매안심센터 ‘쉼터’를 농어촌의 경우 대기자가 없거나 정원 여유가 있을 때에는 심사를 통해 예외적으로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지난 3∼5월까지 치매환자 및 가족들의 민원분석, 치매안심센터 종사자들의 의견 수렴 과정에
2050년 300만명 돌파 예상[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65세 이상 고령자 중 치매환자는 약 75만명으로, 10명 중 1명이 치매에 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3일 중앙치매센터는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9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2018년 말 기준으로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물이다.중앙치매센터가 파악한 치매환자 현황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치매 환자는 총 75만 488명이다. 치매유병율은 10.16%로,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꼴로 치매를 앓고 있는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에서 창궐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과 미국 등에서 귀국한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올해 7∼8월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하기로 24일 전격 합의했다. 코로나 유가족 손모(여, 49)씨가 안타까운 소식을 24일 본지에 전해왔다. 이 외에도 본지는 2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코로나19 신규확진 중 해외유입 30%… 64일 만에 9000
현재 치명률 1.37%[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하루 만에 4명 증가했다.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부본부장은 2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파악된 사망자는 총 124명”이라고 밝혔다.방역당국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120명이었으나 0시 이후 4명의 사망자가 더 늘어났다”고 발표했다.이 중 3명은 대구에서 숨진 확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4분께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콜린알포세레이트’ 재평가보험급여 퇴출 여부 결정[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치매치료제 효능을 인정받지 않고서 치매 환자에게 대량으로 처방돼온 약품 ‘콜린알포세레이트’가 의약품 당국의 재평가를 거쳐 보험약 목록에서 빠질 전망이다.해당 약은 국내에서 치매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적이 없는 단순 뇌 대사 개선 약품이다. 하지만 최근 5년간 치매 환자에게 151만여건이나 처방된 것으로 나타나 건강보험재정을 축내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이에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과 관련, 올해 5월 수립한 제1차 건강보험종합계획에
치매환자 학대 5년간 5046건피해자70%, 가정서 학대받아[천지일보=이대경·김정수 기자] 치매 환자가 75만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치매 노인에 대한 학대가 늘고 있어 정부 대책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중앙치매센터의 ‘대한민국 치매 현황’에 따르면 치매 환자 학대 사건은 지난 2013년 831건, 2014년 949건, 2015년 1030건, 2016년 1114건, 2017년 1122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3~2017년 전체 치매 환자 학대 사건은 총 5046건으로 집계됐다.특히 지난해 치매 노인 학대
중앙치매센터 “부양부담심화”전남, 치매부양비 가장 높아[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2030년에는 생산가능인구(15∼64세) 100명이 돌봐야 하는 치매노인이 4명이 되고, 2060년에는 14.8명으로 늘어나 우리 국민의 치매부양 부담이 급격히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1일 중앙치매센터의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8(2017년 말 기준)’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 100명이 돌봐야 하는 치매노인을 뜻하는 치매부양비는 1.9명이고, 치매노인 1명을 돌봐야 하는 생산가능인구를 말하는 치매의존비는 52.9명이다.치매인구가 점차 증가함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지난 2015년부터 국내 재활산업분야 기술전문인력양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순천향대학교 ICT융합재활공학연구센터(센터장 남윤영)가 정부사업의 핵심 주관기관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다.순천향대학교 ICT융합재활공학연구센터 작업치료학과 등 관련 학과 23명의 교수가 학과 간 융합을 통한 다양한 활동으로 이 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대한 지평을 넓혀 나가면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노인인구 비율이 늘면서 치매환자의 경우 지난 2013년 58만명에서 2017년 72만명
65세 이상 노인 치매 유병률 발표여성이 남성보다 치매 발병 높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초고령화 사회를 코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환자는 2024년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인구 대비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의 비율)이 10.2%로 추정된다고 30일 밝혔다.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인 셈이다. 노인 치매 유병률이 1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는 9.95%였다.치매 환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의료용기기 제조업체 ‘㈜네오펙트’가 2014년 단국대 차세대녹색기술창업플라자센터에 입주한 지 4년만에 오는 28일 코스닥에 상장된다. ㈜네오펙트는 한국투자증권 주관 아래 이달 19~20일 양일간 공모 청약을 진행했고 한국거래소는 26일 ㈜네오펙트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했다. 매매거래는 28일부터 개시(총 공모금액 198억원, 발행주 180만주, 액면가 1주 500원, 확정공모가 1만 1000원, 2017년 매출액 44억원)㈜네오펙트(대표 반호영)는 뇌졸중, 치매환자 등 신경성 환자가 인공지능(AI) 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도봉구가 서울자치구 최초로 국비를 투입한 ‘기억키움 쉼터’를 조성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구는 고령화에 따른 치매환자의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경증 치매어르신을 지원해 치매가족의 부양부담감을 덜고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그동안 ‘기억키움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그동안 운영해온 기억키움학교는 생명사회공헌재단에서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었으나, 이번 기억키움 쉼터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올해 서울시에서 최초로 개소하게 됐다. 구는 이를 통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양천구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안심주치의가 떴다. 치매는 조기 발견과 중증 진행의 억제가 중요한 만큼 치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지역 병원과 연계해 투약관리와 상담, 정기검진 등 지속적인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서울 양천구는 치매환자가 치료중단없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치매안심주치의’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치매안심주치의는 양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조기검진 서비스를 통해 치매진단을 받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손쉽게 진료, 투약, 상담 등 체계적인 치료 및
“신원확인 용도로 이용 가능”“지문 오남용 가능성 있어”[천지일보=황지연 기자] 장기실종아동 방지를 위한 ‘지문사전등록 의무화’를 두고 전문가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노웅래 의원실, 국회입법조사처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장기실종아동 방지를 위한 지문사전등록 의무화 관련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문사전등록 의무화가 필요하다는 입장과 사전등록 의무화가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는 입장이 맞섰다.사전지문등록제도는 18세 미만 아동, 지적·정신·자폐장애인, 치매환자 등의 보호자가 아동 등의 사진·인
“문제 생기면 정규직이 책임질 듯”“지뢰제거·치매환자돌봄 시켜달라”“지뢰제거는 역차별” 반대 의견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가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의 대체복무 기관으로 공공분야나 사회복지시설인 교도소·소방서 등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특혜를 주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비판적인 시각이 나왔다.19일 정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이 대체복무할 수 있는 곳으로 공공분야·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실사 작업을 마쳤다. 국방부는 대체복무자들이 현역병 복무기간보다 2배가량 더 근무할 수 있는 합
지난달 20일, 정책요구안 전달… 靑 답변 없어발달장애인 부모 200여명, 단체 삭발식 거행[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님, 현실의 장벽 앞에서 세상을 달리한 장애인 가족들의 이야기가 나의 현실이 돼가는 이 상황에 절규하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부모가 죽고 없더라도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 꼭 시행해 주십시오.”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효자 치안센터 앞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 도입 촉구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전국 1박 2일 집중 결의대회’에 참석한 한 발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