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 산학협력단은 최근 한국뇌연구원 한국뇌은행과 신경퇴행성 질환 관련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연구시설과 인력을 바탕으로 공동 발전을 추진함과 동시에 글로벌 연구역량 강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원활한 공동연구 진행을 위해 국내외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글로벌 공동 연구진을 구성해 눈길을 끈다.글로벌 공동 연구진은 총괄책임자인 순천향대 서울병원 권겸일(신경과학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28일)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 SLCM 시험발사를 지도하고 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둘러봤다고 노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발발 이후 중동에 주둔한 미군에 대한 친이란 무장단체의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군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경찰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습격한 중학생 피의자 A(15)군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과일과 채소류 물가가 20% 넘게 오르면서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가운데 전국적으로 서민들의 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대구에서 치매를 앓는 80대 아버지를 간병해 온 50대 아들이 아버지를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돼 큰 충격을 안겼다. 유서에는 ‘아버지와 함께 묻어 달라’고 적혀 있었다. 숨진 아들은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아버지를 홀로 8년간 간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서는 지난해 10월에도 60대 아버지가 뇌 병변을 앓는 아들을 40여년간 보살피다 숨지게 한 사건도 있었다.이처럼 ‘간병 살인’이 잇따라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하는 가운데 요양병원 간병비 지원 시범 사업 계획 수립이 다음 달이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 서비스 병동에 입원할 경우 일반 병동 대비 하루 약 9만원의 간병비가 절감된다.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종합병원 6인실 입원비는 본인부담금 외에 사적 간병비가 하루 11만 2197원 들지만,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공 병동의 경우 입원료 본인부담금만 2만 2340원을 내면 돼 8만 9857원의 부담이 경감된다.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지난 2015년 도입됐다. 환자가 일반병원(급성기 병원)에 입원했을 때 보호자가 상주하거나 사적 간병인을 고용하지 않고 간호사·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과학기술원(SAIST)이 지난 12월 21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첨단신약개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박영민 세종대 스마트생명산업융합과 교수는 ‘미토콘드리아 대사조절을 통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박 교수는 “급속한 노령화와 맞물려 난치성 질환, 그중에서도 암 및 알츠하이머 치매를 포함한 퇴행성 신경질환을 앓는 환자의 수가 급격한 증가세에 있다”며 “난치성 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기초연구와 신약 개발이 보건학적 및 산업적 관점에서 전세계적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노인종합복지관이 ‘치매 예방과 건강한 노후-장수 건강 아카데미’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15일 분당노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치매 예방과 건강한 노후-장수 건강 아카데미’ 특별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진행됐다. 특별 프로그램은 노인들을 위한 치매 예방과 건강한 노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아카데미에는 이시형 세로토닌문화원 원장, 양은미 마음생각연구소 박사, 강성미 공익법인 식생활교육기관 유기농문화센터 원장이 참여했다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이달 24~27일 4일간 천안 라마다 앙코르 호텔에서 ‘제29회 동아시아 공동 심포지엄(EAJS, East Asia Joint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EAJS 심포지엄은 아시아·태평양 분자생물네트워크(A-IMBN) 초대 회장이었던 고(故) Ken Ichi Arai 교수(동경대 명예교수, 前 SBI Biotech 회장)와 임정빈 교수(순천향의생명연구원 초대 원장, 現 순천향대 석좌교수)가 주축이 돼 지난 1994년부터 시작한 심포지엄이다. 순천향의생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소록도 천사’라 불렸던 고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추모식이 4일 서울에서 열렸다.대한간호협회는 4일 오전 협회 회관 앞에 마련한 마가렛 간호사의 분향소에서 합동추모식을 진행했다. 분향소는 오는 8일까지 5일간 운영된다.김영경 대한간호협회장은 추모사에서 “세상 모든 아픈 이를 비추는 따뜻한 별이 되신 선생님을 대한민국 50만 간호사 모두가 언제나 기억할 것”이라며 “선생님께서는 치매를 앓고 계셨음에도 소록도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시며 아주 행복했다고 말씀하셨다. 간호사, 엄마, 소록도 할매 등 다양한 이름으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무소속 윤미향(58) 의원이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에서 횡령액수가 8000만원으로 늘었고,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일부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마용주 한창훈 김우진 부장판사)는 이날 횡령과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실제 보조금 사업에 진행된 사업비를 초과해 사업비가 청구돼 불필요한 국가 재정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서울 용산·마포구에서 60대 여성이 실종돼 가족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2일 서울경찰청 등에 따르면 한명화(68)씨는 용산구에서 실종, 이 일대를 배회 중이다.경찰에 의하면 실종자는 160㎝에 50㎏으로 백발 단발머리를 하고 있다. 인상착의로 남청색 반팔에 베이지색 바지, 슬리퍼를 착용한 상태다.치매를 앓고 있는 실종자를 발견하면 실종수사팀에 신고해달라고 용산경찰서는 당부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무소속 윤미향(58) 의원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5년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3일 서울고법 형사1-3부(마용주 한창훈 김우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의원 결심공판에서 “다수에게 기부금을 모아 감독·통제 없이 사용하는 게 법 취지에 부합하는지, 중증 치매 노인에게 돈을 받아내는 것이 적법한지 냉철하게 판단해 명확하게 불법임을 판결해 달라”면서 이같이 구형했다.윤 의원은 최후 진술서를 통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의사도 의료기기인 뇌파계를 사용해 파킨슨병과 치매를 진단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한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한의사 면허자격 정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18일 확정했다.A씨는 2010년 9~12월 자신이 운영하던 서울 서초구의 한의원에서 뇌파계를 파킨슨병과 치매 진단에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2012년 4월 보건복지부에서 면허자격 정지 3개월과 경고처분을 받았다.그러자 A씨는 면허정지를 취소해달라며 이듬해 3월 소송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잇단 흉악범죄로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체계 강화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인 3~4명 중 1명은 불안이나 우울, 알코올 사용장애 같은 정신장애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진단을 받은 사람 중 12%가량만 전문가 상담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치료를 끊은 정신질환자들의 경우 고립된 채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이들이 자발적으로 찾을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사회로 이끌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9일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올해 초 발표한 ‘국가 정신건강현황 보고서 2021’을 보면 조사 대상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임상병리학과 이순신 교수 연구팀이 파킨슨병 치매 발달에 중요한 기전을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인간의 뇌에서 기억과 저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인 해마에 존재하는 별아교세포 속 NOX4 유전자 활성화가 파킨슨병을 유도한다는 결과를 도출,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에서 나타나는 뇌세포 손상이 같은 병리학적 원인에 의해 발생함을 밝혀냈다.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 및 동물모델을 이용한 세포연구에서 파킨슨병을 야기하는 NOX4의 활성화가 특
[천지일보=임헤지 기자] 전북 정읍에서 치매를 앓는 80대 노인이 실종돼 이틀째 경찰과 소방이 수색을 하고 있다. 23일 정읍소방서와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 42분께 집안에 설치된 홈캠(CCTV)에 시어머니 A씨(80대)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한 며느리 B씨는 ‘집에 계셔야 할 시어머니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휴대폰도 받지 않고 연락도 안돼 경찰에 신고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밝혔다. 경찰과 소방은 옹동면 면사무소 직원 등 인력 50명과 구급대, 드론 등을 투입해 A씨를 찾고 있지만 사건 발생 이
[천지일보=류지민 기자] 수원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이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과정 13기 개강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방문간호 간후조무사 교육은 약 8개월 동안 기본 간호, 노인복지, 응급처치 등 이론 360시간과 랩(Lab)실, 병원(요양병원 포함)급 이상 의료기관, 보건소 등에서 실습 340시간까지 총 700시간을 이수하는 과정이다.교육생들은 수료 후 정기요양기관과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독립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운 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간호, 진료 보조, 요양 상담 또는 구강위생 등 간호 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5년간 전국 어린이집 9천여곳이 줄어드는 동안 노인복지시설은 1만 3천여곳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보건복지부가 지난달 30일 공표한 ‘2023 노인복지시설 현황’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노인복지시설은 모두 8만 9643곳, 입소 정원은 36만 4116명이었다.이는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노인여가복지시설,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도움이 필요한 노인을 위한 노인의료복지시설, 방문요양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재가노인복지시설, 노인보호전문기관, 노인일자리지원기관 등을 모두 합친 숫자다.이는 지난 20
60세 이후 배우고 베푸는 삶 실천악기·마술·스피치 등 각종 자격증 취득유튜버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치매 예방 홍보대사 준비 중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딱 맞아요. 제 강렬한 눈빛 보이죠?”경기도 고양시 백마역 인근의 한 아파트 단지에는 간판 없는 작은 방이 있다. 이곳은 철저한 준비와 식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인생 2막을 꽃피우고 있는 장두식(70)씨가 운영하는 음악연습실이다.선반과 벽 곳곳에는 아코디언, 하모니카 등 악기와 수십 개의 자격증과 수료증이 빼곡했다.레크리에이션 지도사, 웃음치료 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그때는 되게 힘들고 ‘그냥 다 죽어버릴까’ 이런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그게 지나고 나서 감사한 시간이 됐어요. 가진 거는 없어졌는데 그래도 행복합니다.”‘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성경 시편 119편 한 구절의 일부분이다. 이대로 삶을 체화시키고 많은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이가 있다. 치과 치료 중 심장마비와 뇌 손상으로 갑자기 의식을 잃은 아버지에게 간병을 해오던 중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는 그는 바로 최정아(53, 여) 서울 양천구자원봉사센터 캠프장이다.기자는 최근 본지 사무실에서 “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알코올 중독으로 노숙하는 동생의 목에 쇠사슬을 채워 매질한 60대 남성이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 수상한 50대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지난달 28일 경찰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A씨의 목에 1m 길이의 쇠사슬이 감겨있는 것을 발견했다. 119대원이 A씨의 목에서 쇠사슬 잠금장치를 절단했다. A씨는 며칠 동안 비를 맞아 저체온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에서 치료하던 중 A씨의 몸에서 막대기 등으로 맞은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발견됐다.경찰은 A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