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충절’의 고장이라 불리는 충청남도 천안. 그 중심엔 우리나라 애국정신을 일깨우는 ‘산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독립기념관이 있다. 특히 천안시 병천 하면 떠오르는 것은 3·1운동에 앞장섰던 유관순 열사.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용두리에 위치한 유 열사 생가는 현재 사적 제230호로 지정됐다. 초가집의 본채와 부속사는 지난 1991년 12월 30일에 복원됐다. 생가 옆에는 관리사와 유 열사가 다녔던 매봉교회를 비롯해 유 열사를 기리는 기념비가 우뚝 서 있었다. 생가 안방에는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논의하는
“국권을 빼앗기고 치욕을 겪은 일을 당했는데, 나라의 국권을 되찾기 위해 항일투쟁을 벌인 애국지사들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우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올해는 유관순 열사가 순국한 지 91주년을 맞는 해이다. 여린 소녀의 몸으로 ‘대한 독립’을 외치다 붙들려 투옥되고 모진 고문을 당하며 죽어 간 유관순 열사. 그 정신을 기념하는 3.1절을 며칠 앞두고 (사)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류근창 회장은 “유관순 열사의 애국정신이 이 시대 사람들에게 본이 되고 계승돼야 하는데 이 부분이 잊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는 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