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주말임에도 각종 의혹이 제기된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또 정국의 시선이 4.3보궐선거 결과에 쏠리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는 국회의원 지역구 선거 2곳이 포함돼 ‘초미니 선거’로 치러지지만, 선거 규모에 비해 그 정치적 의미는 작지 않다. 이 밖에도 김학의 성폭력 의혹, 케어 박소연, 황교안 축구장 선거유세 등 본지는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봤다.◆국정운영 동력 타격… 文, 첫 장관 후보 지명 철회☞(원문보기)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주말임에도 각종 의혹이 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른 지병수 할아버지가 연일 화제입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경영권을 박탈당한 데 이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그룹 경영에서 물러납니다. 재개발 지역 상가 매입으로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을 빚던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사의를 표했습니다. 4월 초로 예상되는 헌법재판소 낙태죄 위헌청구 소송 심판을 앞두고 낙태죄 폐지 찬반 논란이 거셉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습니다.1. 전국노래자랑 ‘미쳤어’전국노
“부동산 정책에 대한 공정성과 신뢰성을 이미 상실”[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빈곤사회연대를 비롯한 주거권네트워크, 홈리스행동, 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는 26일 공동성명을 내고 이같이 요구했다.이들은 “(인사 청문회에서)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투기 의혹에 대해 ‘실거주 목적’이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일관하다가 여야의원들의 질책이 쏟아지자,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아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며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투기 사실이 드러난 최정호 국토부장관 후보자는 사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가 ‘별장 성폭력·성접대’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재수사를 권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특권층의 불법적 행위, 외압, 부실수사, 권력의 비호, 사건 은폐 의혹에 대해 국민의 분노가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특검을 수용하는 대신 드루킹 사건의 재특검을 하자고 제안했다. 개성에 위치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북측 일부 인원이 복귀하면서 연락사무소 본래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최 후보자가 이날 국회 국토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국의 시선이 대정부질문에서 인사청문 정국으로 옮겨가고 있다. 성접대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6년전 ‘경찰 수사 외압설’이 점점 힘을 얻고 있는 모양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이 사장이 이용한 H성형외과 원장을 입건했다. 영국 수도 런던에서 유럽연합(EU) 탈퇴 반대와 제2 국민투표 개최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포항시민들의 목소리를 내어줄 ‘포항 11·15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이번엔 인사청문 정국… 장관 후보자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활동기간 종료는 다가오는데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은 더욱 더 커지는 모양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잠정 합의를 했지만, 최종 합의안 도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배우 차태현과 개그맨 김준호가 불법 원정 골프 내기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이른바 ‘경찰총장’이 누구였는지 어느 정도 특정된 가운데 버닝썬과 관련돼 현직 경찰관도 입건됐다. 아세안 3개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앞으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번 주에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으나, 7일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보이면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석으로 풀려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7개 부처에 대한 새 장관 내정자를 발표하며 올해 첫 개각을 단행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곳곳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태극기집회가 이어졌다. ◆‘유치원 대란’ 없이 마무리… 한유총 설립허가 취소☞(원문보기)‘유치원 3법’ 등에 반대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이 4일 ‘유치원 개학연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7개 부처에 대한 새 장관 내정자를 발표하며 올해 첫 개각을 단행했다. 이 가운데 유력한 장관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개각 명단에 빠져 논란이 일고 있다. 북한의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이 정상 가동(Normal Operations) 상태로 되돌린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은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본지는 이 외에도 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文대통령, 7개 부처 중폭 개각… 진영 행안부, 박영선 중기부, 김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이번 주에는 서울 암사역 인근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19살의 A씨가 체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기업, 중견기업인 등 130여명과 만나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검찰이 ‘사법농단’ 의혹을 받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핸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월 말 북한과 미국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 주간 이슈 기사를 중심으로 정리해봤다. ◆황교안 전 총리, 한국당行…· 빨라지는 당권경쟁 시계☞(원문보기)보수 진영의 유력한 대권주자이자, 당권주자로 꼽히는 황교안 전(前) 국무총리가 이번 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 우리 측에 ‘외교적 협의’를 30일 이내에 답변해줄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허위 선거 공보물’에 대한 증거에 대해 거듭 결백을 주장했다. 세월호 생존자 20명과 가족 등 총 76명이 국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충남 천안의 한 대형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1명이 숨졌고 최소 19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안하무인’ 日 “韓, 청구권 협상 여부 30일 내 답하라”☞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고(故) 김규수 할아버지의 부인 최정호 할머니(왼쪽)가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에서 열린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청구 소송 재상고심 판결을 위한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승소 판결을 받고 기자회견을 하는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국토부, 비상수송대책본부 운영[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철도노조가 성과연봉제 등 정부의 노동개혁에 반대해 총파업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양대 노조가 23일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27일 총파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코레일과 철도노조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성과연봉제와 관련한 교섭을 여전히 하고 있다.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27일 하루 전날 자정까지 극적 타결을 할 수도 있으나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전망이다. 쟁점이 되는 성과연봉제 도입이 철도노조 자체의 현
[천지일보=홍란희 기자] 5일 오전 안산시 상록구 칠보사 부근에 해오라비난초가 꽃망울을 활짝 터뜨린 모습. 해오라비난초는 7~8월 늦여름에 피는 꽃으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국가 단위 멸종위기종 A급에 속한다. 꽃 모양이 해오라기가 날아가는 모습을 닮아 해오라기의 경상도 사투리 ‘해오라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제공: 최정호 사진작가)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홍란희 기자] 13일 오후 경북 울릉군 독도에 고(故) 최종덕씨를 기리는 표지석이 설치됐다. 최씨는 지난 1981년 주민등록을 독도로 옮긴 독도 1호 주민이다.표지석은 길이 60㎝, 너비 50㎝, 높이 18㎝ 크기로 제작됐으며 ‘영원한 독도 주민 최종덕 독도 거주: 1963~1987’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사진은 고 최종덕씨 기념사업회 회원들이 표지석 설치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위)과 이날 독도의 풍경. (제공: 사진작가 최정호)
자동속도설정 정상작동 여부 확인중…조종사 “강한 불빛에 눈 안 보여”조종사 조편성·대피 신속성 문제도 제기…성급한 확대해석 경계(샌프란시스코·서울·세종=연합뉴스) 지난 6일(현지시간) 착륙사고를 낸 아시아나항공[020560]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접근할 당시 관제사가 고도·접근각 등 이상 상황에 대한 경고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한국·미국 항공당국은 사고 당시 관제탑과의 교신 문제, 조종시스템의 결함, 불빛에 따른 조종사 시야 방해, 조종사 조편성에 따른 문제, 착륙 직후 대피 과정상 문제 등이 있었을 가능성을
국토부 “실제 작동했는지는 블랙박스 분석해봐야”중국도 사고조사 참여…영국·싱가포르도 요청(세종=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020560] 사고기 조종사들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자동속도설정 기능(오토 스로틀·auto throttle) 레버가 '암드(armed)', 즉 작동 위치에 있었다고 국토교통부가 10일 밝혔다.최정호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합동조사반이 기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확인했다면서 "실제로 작동했는지는 블랙박스와 비교해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오토 스로틀이란 조종사가 원하는 속도를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기 착륙 사고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미국 당국은 조종사 조사에 초점을 맞춰 집중 조사하고 있다.8일(현지시각)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데버라 허스먼 위원장은 샌프란시스코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재 조종사에 대한 조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허스먼 위원장은 “조종사들이 어떻게 사고기를 조종했는지, 어떤 훈련과정과 비행경험을 지녔는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우리나라 국토교통부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조종사 4명과 미국 관제사 등에 대
착륙 중 동체 꼬리부분 파손 후 화재 발생FBI “테러 연관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천지일보=김성희 기자] 7일 새벽 아시아나항공 OZ 214편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에 부딪히는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80여 명이 다쳤다.이번 사고는 지난 6일 오후 4시 35분 인천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7일 새벽 3시 27분경 샌프란시스코공항 28번 활주로에서 착륙하던 중 여객기 동체가 활주로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사고 여객기는 꼬리 부분이 완파되고 동체 앞쪽과 천정 부분이 화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국토부는 7일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미국 측의 결과가 나와야 사고 원인 공식발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최정호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에서 조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누구도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사고 조사단 현지 도착 시간에 대해 최 실장은 “일반적으로 11시간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사고 조사단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자정, 12시 30분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한 사고 조사단이 오늘 자정쯤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7일 열린 브리핑에서 최정호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일반적으로 11시간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사고 조사단은 오늘 자정쯤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출국한 사고 조사단은, 국토부 조사팀과 아시아나항공 사고대책반 30여 명, 외교부 서기관 1명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특별기를 타고 오후 1시반 현지로 급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