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료개혁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가 25일 첫발을 내디뎠다.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의료개혁특위 첫 회의 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의대 정원을 논의할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다.노 위원장은 “특위는 의료체계와 제도 개혁을 조금 더 큰 틀에서 논의하는 기구”라며 “의료인력 수급 조정 기전(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의견을 나눌 수 있지만, 구체적인 의대 정원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기구는 아니다”고 설명했다.또 “의협과 전공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계 최대 환경기술∙수처리∙폐기물 전시회 'IFAT 2024'가 오는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60개국 3000여개 기업이 참가해 혁신적인 환경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2년 155개국에서 11만 9000여명이 방문한 데 이어,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국내에서는 터보블로워 전문기업 ㈜남원터보원과 수처리 솔루션 기업 ㈜로펜이 개별 부스를 마련한다. 한국환경산업협회 주관으로 조성되는 한국관에는 15개의 유망 환경기술 기업이 참여해 ‘K-환경기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시민단체들이 홍콩ELS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꼽았다. 홍콩ELS 사태 앞서 똑같은 사례로 2019년 ‘독일 10년물 DLF 사건’이라는 것인데 당시 문재인 정권이 검찰 수사를 뭉개지 않았다면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다.금융사기없는세상·금융피해자연대(MBI피해자연합·KIKO공동대책위원회·KOK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밸류인베스트코리아피해자연합·IDS홀딩스 피해자연합)는 24일 ‘OECD의 검수완박 실사는 금융사기 확산을 초래한 지난 정권의 정책실패 때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청년들에게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절반을 지원해 주자 1분기 청년층 접수자는 4만 488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비청년층 접수자 1만 2477명이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24일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1분기 청년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지원 사업’ 분석 결과를 내놨다.이 사업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439개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응시하는 만 34세 이하(198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청년에게 응시료의 50%를 선지원 해주는 사업이다. 1인당 최대 3회 지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김동재 나노화학공학과 교수가 배터리 전극 대량 생산에서 발생하는 가장자리 돌출 결함을 극복해 배터리 전극 제조 공정 효율화를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했다고 23일 밝혔다.최근 리튬이온 배터리가 핵심 구성 요소로 사용되는 제품의 시장 규모 증가로 전기 자동차,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의 제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의 증가로 고품질, 고성능의 배터리를 효과적으로 제조하는 공정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배터리 전극 대량 생산에 주로 사용되는 코팅 공정에서 다양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해 3월 14일, 서울 강남구 소재 모아파트 경비 노동자 박모씨가 관리소장 갑질을 호소한 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박씨 사망 이후 그의 직장 동료였던 경비 노동자들은 관리소장의 사과와 해임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히려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31일 경비 노동자 76명 중 44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현재 경비원들은 아파트 측의 일방적 해고 통보에 맞서 지난 1월 10일부터 복직 투쟁을 이어 나가고 있다.22일 경비 노동자 박씨의 죽음으로부터 400여일, 그 동료들의 투쟁으로부터 1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공관장들이 한데 모이는 2024년도 재외공관장 회의가 서울에서 오는 22~26일 닷새간 개최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회’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했으나 한 전 위원장의 거절로 무산됐다. 이스라엘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표결에서 팔레스타인 정회원국 가입안에 찬성한 국가 대사들을 초치해 항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의대 교수들이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에 반대하며 지난달 제출했던 사직서의 효력이 이달 25일부터 발생한다. 이 외에도 본지는 21일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정부는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해 시정 지시를 이행하지 않을 시 사법처리하는 등 엄정 대응에 나선다.21일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임금체불 신고 사건 처리 지침’을 오는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임금체불 증가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임금체불액은 1조 784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1~3월 임금 체불액은 5718억원으로, 전년 동기(4075억원) 대비 40.3% 급증했다. 이런 추세로 가면 올해 임금체불액은 지난해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김승우 총장)는 최근 영국 맨체스터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신원 관리 및 프라이버시 기술에 대한 정보보호 국제표준 회의(ISO/IEC JTC 1/SC 27/WG 5)’에서 차세대보안표준전문연구실 주도로 제안한 신규 표준화 과제가 채택되고 최종 승인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ISO/IEC 국제표준은 ▲예비단계(PWI) ▲제안단계(NP) ▲준비단계(WD) ▲위원회단계(CD) ▲질의단계(DIS) ▲승인단계(FDIS) ▲출판단계(IS)의 제정 단계를 거친다.순천향대팀은 이번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미한재계회의 위원장을 만나 한미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 확대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의과대학을 운영 중인 6개 지방 거점국립대 총장들이 의대 정원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제2 양곡관리법개정안, 세월호참사특별법개정안’ 등 5건을 본회의 직회부 안건으로 의결 처리했다.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의 피고인으로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을 제기한 이화영 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직 언론사 간부 3명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18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강백신 부장검사)는 배임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한겨레 신문, 중앙일보, 한국일보 간부를 지낸 전직 언론인 3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하고 있다.앞서 한겨레신문 전 기자 A씨가 김씨와 돈거래를 한 것으로 조사돼 해고됐다. A씨는 금전 거래가 이뤄진 시기에 정치사회 부에디터·이슈 부국장을 지냈고, 2021년 2월 사회부장을 거쳐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대 정원 증원을 두고 의정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 7명이 추가됐다.18일 교육부가 공개한 의대생 누적 휴학 신청 건수는 1만 585건으로 전날 하루 3개교에서 7건이 추가됐다. 정상적인 신청 절차 등 요건을 갖춘 휴학 신청은 누적 1만 585건으로 전체 의대생(1만 8793명)의 56.3%에 이른다.이는 학칙상 휴학 신청을 위해 갖춰야 할 보호자 동의, 지도교수 상담 등의 절차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의과 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학칙에 따른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지난해 전체 의대 재학생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달 12∼13일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개교, 38명이 유효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1만 442건으로,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1만 8793명)의 55.6%에 달한다.유효 휴학 신청은 학부모 동의,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켜 제출된 휴학계다.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범죄 혐의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거나 기소돼 법원에서 재판을 받는 중인 피의자·피고인 가운데 수십명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4.10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가운데 다수가 검찰 개혁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어 향후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검찰 간 대립이 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총선 당선인 가운데 20명이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 신분이다. 재판에 넘겨진 것은 아니지만 검찰이 기존에 수사하던 사건의 피의자와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고소·고발로 사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북 군산의 한 투표소에서 기표를 잘못했다는 이유로 자녀 투표용지를 찢는 일도 벌어졌다.12일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0분쯤 군산시 삼학동의 한 투표소에서 50대 A씨가 20대 딸의 투표지를 찢었다.A씨는 기표를 마친 자녀의 투표지를 확인한 뒤 후보를 잘못 찍었다면서 용지를 훼손했다. 선관위는 이 표를 무효표 처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고발 여부를 검토 중이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투표지를 훼손한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천지일보=유영선, 홍보영 기자] “범죄당이 많아서 투표하는데 고민을 많이 했어요. 남편과 상의도 해봤는데 ‘당신이 판단해서 소신껏 투표하라’고 해서 그나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앞으로 나라를 살릴 수 있는 당에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향후 4년간 국민의 대표로 일할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제22대 총선이 시작된 10일 오전 6시께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투표소인 중림동 주민센터에서 만난 박미희(65, 여)씨는 투표하기 전 고심을 많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본지는 투표소인 중림동·청파동 주민센터에서 투표에 임하는 유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검찰이 호텔·리조트 운영업체 아난티와 삼성생명 간 부동산 부정거래 의혹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검사)는 9일 이만규 아난티 대표의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배임 혐의에 대해 불기소했다고 밝혔다. 거래를 주선한 삼성생명 출신 자산운용사 대표 황모씨, 황씨의 전 부하직원 이모씨의 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 혐의에 대해서도 같은 처분을 했다.검찰은 아난티가 삼성생명과 수상한 부동산 뒷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금융감독원이 2019년 아난티의 허위 공시 정황을 검찰에 통보하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촉발된 의정(醫政) 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차질을 빚던 의대 수업이 정상화하고 있다. 내주에는 17개 의대가 수업을 정상화한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다음주인 15일부터는 17개 정도 대학이 추가로 수업을 정상화할 계획을 갖고 전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오늘부로 수업을 운영하는 의대가 14개교로 늘어나 전체 의대의 35%가 수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수업을 시작하는 대학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변호사 단체가 1조원대 불법 다단계 혐의를 받는 업체 변호를 맡았던 이종근 변호사를 대상으로 징계를 청원하고 고발하기로 했다.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은 8일 입장문을 내고 “이 변호사가 과거 검찰에서 처리했던 다단계 사기범죄 사건 등을 수임했다는 변호사법제31조 제1항 제3호의 위반사항에 대한 의혹 제기가 있어 이에 대한 형사처벌을 요구하는 고발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변호사법 위반 의혹 조항으로는 ‘변호사가 공무원으로서 직무상 취급한 사건에 대해선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를 들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촉발된 의정(醫政) 갈등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 측은 무더기 유급을 피하기 위해 비대면 강의를 여는 등 수업 재개에 나섰다. 하지만 학생들의 출석률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사직한 지 50여일이 지나면서 의대 교수들이 자발적 사직에 외래 진료까지 단축하는 등 의료공백으로 인한 환자들의 신음소리가 커지고 있다.8일 대구시 중구에 있는 경북대 의대 캠퍼스는 예과와 본과 1∼2년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재개했지만, 비대면 강의가 이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