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자리 회유’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19일 밝혔다.김 전 회장은 이날 오전 재판에 출석하면서 “검사실에서 술을 마실 수 없고, 주말일 때 조사하고 그럴 때는 구치감에서 밥을 먹는다”고 말했다.그는 또 “검사실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고 하는데 그런 적 있느냐”는 질문에 “주말일 때 조사하고 그럴 때는 여기(검찰)서 밥을 먹는다. 구치감에서”라고 답했다.직원을 시켜서 연어를 사 오라고 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그건 상식적이지 않다”고 부인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국소방공무원 직장연합협의회(전국소방직협)가 잇단 소방관 순직 사건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극 적용하고 소방인력 충원과 예산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전국소방직협은 지난 5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와 소방청에 “연이은 젊은 소방관의 순직으로 전국 7만 소방관은 비통함과 울분을 감출 수가 없다”며 “안타까운 죽음을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이어 “올바른 상황판단을 내릴 수 있는 현장 지휘 능력을 보유한 전문적인 지휘관 양성은 요원한 것인가”라며 “정형화된 매뉴얼과 사고유형별 재난 현장 표
[천지일보=이솜 기자] ‘100억원대 가상화폐 이상 거래 의혹’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민주당 진상조사단에 핵심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탈당한 것으로 드러났다.뉴시스에 따르면 14일 민주당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쇄신 의총 중간 브리핑에서 김 의원 조사 경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이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은 탈당 의사를 전하기 전까지 조사에 협조를 해왔고 조사단이 꽤 방대한 자료를 제출 요구했는데 그 중 일부는 제출되고 일부는 시간 관계와 여러 상황 때문에 제출되지 못한 상태에서 본인이 탈당 의사를 밝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12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 현장 시찰단 파견과 관련해 “해양 방류 과정 전반에 걸쳐 안전성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된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보석으로 풀려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 처가가 연루된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윤 대통령의 장모 최모씨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외에도 본지는 1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노조 “노동현장 바뀌지 않아”尹대통령 추모식 불참 비판도‘생명안전 시민 약속식’ 진행[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시민·노동단체들이 구의역에서 전철 스크린도어 수리 중 사망한 19세 청년 고(故) 김군을 기리는 ‘구의역 참사 6주기 추모식’을 진행하며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공공운수노조)는 궤도협의회, 서울교통공사노조 등 시민·노동단체와 함께 28일 서울 광진구 구의역 대합실에서 추모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정의당 권수정, 기본소득당 신지혜 서울시장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택시기사 폭행 의혹을 받는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의 첫 재판이 사건 발생 1년여 만인 오는 16일 시작된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윤종섭 부장판사)는 오는 1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차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공판준비기일인 만큼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이 전 차관은 지난해 11월 6일 서울 서초구 아파트 자택 앞에서 술에 취한 승객인 자신을 깨우려던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경찰이 이 차관을 특가법상 운전자
김학의 출금 수사외압 혐의2차 공판준비기일 진행돼 문무일 총장에 전송 문자 공개“모든 일 벌어진 후 알게 돼”내달 정식 재판으로 돌입[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에 외압을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성윤 서울고검장의 공판이 다음 달 정식으로 열린다. 첫 증인으로는 이 사건 공익신고 검사가 유력하다. 이날 재판에선 봉욱 전 대검 차장검사의 문자 메시지도 공개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선일 부장판사)는 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고검장의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성윤 서울고검장에 대한 재판 일정이 23일 시작된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선일 부장판사)는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고검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공판준비기일은 검찰이 공소의 핵심내용을 설명하고 피고인이 혐의별로 입장을 나타내 향후 원활한 재판을 위해 유무죄 입증에 대한 쟁점을 정리하는 절차다.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는 없다.이 고검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던 지난 20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 확보전날 시도했으나 자료 못 받아이날 아침 재개해 9시간 진행[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1일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작성 및 유출 의혹 사건 수사를 위해 주요 사건관계인인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청와대 사무실에 대해 이틀째 압수수색을 진행해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다.앞서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전날인 20일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 의혹과 관련 이 비서관 자택 압수수색에 나섰다. 동시에 청와대 사무실에 대해선 임의제출 방식의 관련자료 제출을 요청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0일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청와대 민정수석실에도 자료 임의제출 형식으로 압수수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건설업자인 윤씨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접대 의혹’의 핵심인물이다. 김 전 차관 사건이 다시 불거질 당시 이 검사는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였고, 이 비서관은 간사를 맡았다.앞서 공수처는 지난 3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과 관련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기소했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3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이 비서관을 서울중앙지법에 불구속 기소했다.이 비서관은 2019년 3월 김 전 차관의 출국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이규원 검사와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에게 연락해 김 전 차관의 출국을 막았다는 의혹을 받는다.이 비서관의 연락을 받은 이 검사는 김 전 차관이 무혐의 처분됐던 사건번호 하나를 이용해 출국금지
권력수사팀 책임자들 전원 교체형사피고인 상태서 승진 논란법무·대검 등 대변인 모두 여성법무대변인은 승진코스?인권보호관의 수상한 활용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검찰 중간간부(고검검사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검찰인사를 키워드별로 분석해봤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고검검사급 검사 652명, 일반검사 10명 등 검사 662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7월 2일자로 제청·시행했다고 밝혔다.◆권력수사이번 인사 최대 관심사였던 권력 수사 관련 책임자들은 모두 자리를 옮겼다. 가장 뜨거운 사건이었던 김학의 전
수원지검 수사팀, 22일 조 전 장관 불러 9시간 조사수사팀 교체 전망에 수사 서둘러 일단락 하려는 듯[천지일보=홍수영·류지민 기자]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과 관련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3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전날인 22일 조 전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약 9시간 동안 조사했다.박범계 장관이 “역대 최대 규모”를 공언한 중간간부(고검검사급) 인사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 부장검사의 이동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만큼 수사팀이 그 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찰청이 6.10민주항쟁 34주년을 맞아 ‘인권 경찰을 위한 개혁’을 다짐했다. 인권 보호 원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경찰 인권보호수사규칙’이 제정되고 인권정책관도 신설한다.경찰청은 10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대국민 보고 행사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인권 경찰 구현을 위한 경찰개혁 로드맵’을 발표했다.경찰은 인권보호수사규칙 제정을 통해 수사 전반에 걸쳐 인권의 가치가 스며들도록 개혁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변호인 수사과정 모니터링제’를 도입한다. 이 제도는 변호사가 수사부서와 조사실 내
진상조사단 4개월 활동 결과A경사, 특수직무유기혐의 송치택시기사는 증거인멸혐의 적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택시기사 폭행 의혹을 받는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경찰이 증거인멸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외압 의혹에 대해선 무혐의 처분했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청문·수사합동진상조사단은 이 전 차관을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다.또 경찰은 당시 사건을 담당한 서울 서초경찰서 수사관 A경사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A경사는 지난해 11월 11일 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택시기사 폭행사건’과 관련해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을 수사 중인 경찰과 검찰이 ‘운행 중’ 폭행이 이뤄진 정황을 파악했다. 이에 따라 이 전 차관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4일 경찰과 검찰 등에 따르면 이 전 차관 사건을 수사하는 수사팀은 최근 이러한 정황을 포착했다.지난해 11월 6일 이 전 차관은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 안에서 기사 A씨를 폭행했고, 폭행 직후 택시기사는 10m 가량 차량을 움직인 뒤 경찰에 신고했다. 집 앞에 도착했을 당시 차를 잠시 멈췄다가 폭행 직후
“이용구 폭행 직후 10m 후진”특정범죄가중처벌법 적용될듯[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택시기사 폭행사건’과 관련해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을 수사한 경찰 수사관이 폭행 영상을 직접 확인하고도 상부에 보고하지 않은 채 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4일 서울경찰청 진상조사단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6일 이 전 차관이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 안에서 택시기사 A씨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엿새 뒤 당시 사건 담당 경찰 수사관은 이 같은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이후 영상의 존재를 상부에 알리거나 보고서에 담지 않은 채 아무런 조
변호사 통해 입장문 발표… 문 대통령 사표 수리“합의시 조건부로 합의 의사 타진한 사실 없다”[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택시기사 폭행 사건’ 혐의로 수사를 받는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이 3일 입장을 밝혔다. 그는 변호사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택시기사에게 준 1천만원은 사과와 피해 회복을 위해 송금한 합의금일뿐 블랙박스 영상 삭제에 대한 대가가 아니라고 주장했다.일반적인 합의금 금액보다 큰 돈을 건넨 이유에 대해서는 “통상의 합의금보다 많은 금액이라고 생각했지만, 당시 변호사였고 공수처장 후보로 거론되던 시기였기에 드리게 됐다”고
사상 첫 ‘피고인’ 서울중앙지검장… 보직 이동 점쳐져이성윤 후임으로 심재철·김관정 등 거론… 친정부 분류사상 첫 부부 검사장 탄생도 주목… 임은정 승진도 관심한동훈·이두봉 등 정권 관련 수사 지휘 인물 보직도 이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3일 만나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협의한다. 피고인 신분이 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거취에 대한 논의가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법무부와 검찰에 따르면 박 장관과 김 총장은 이날 오후 4시 서울고검 청사에서 검찰 인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하기로 했다.이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중천 면담 보고서 허위작성’ 의혹과 관련해 이규원 검사를 세 번째로 소환해 조사했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를 받는 이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앞서 공수처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지난달 말 사건 번호(2021년 공제 3호)를 부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이 검사 사건은 공수처가 수사하는 ‘검사 1호’ 사건이 됐다.서울중앙지검은 대검찰청 과거진상조사단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