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의대 입학정원 2천명 증원 배분 결과를 발표하자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 대표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발표를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의대·의전원 학생 대표들로 구성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이날 공동 성명서를 내고 “증원이 이뤄진다면 학생들은 부족한 카데바(해부용 시신)로 해부 실습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형식적인 실습을 돌면서 강제 진급으로 의사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정부가 이날 의대 입원정원을 발표한 2000명 배분 결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저출산 문제가 가속화하면서 오는 2026년 우리나라 초·중·고교생 숫자가 500만명을 밑돌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특히 올해 30만명대로 떨어진 초등학교 1학년 취학 아동 수는 2년 만에 20만명대로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다.12일 한국교육개발원(KEDI)의 ‘2024~2029년 학생 수 추계’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생 수는 올해 513만 1218명에서 2년 새 483만 3026명으로 줄어든다.한국교육개발원은 교육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주민등록인구통계 등을 바탕으로 학생 수를 추계한다. 학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을 치료했던 이국종 교수가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임명됐다.28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전날 이 교수를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임명하고 명예해군 대령으로 진급시켰다. 이 교수는 2011년 소말리아 해적을 퇴치하는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석 선장을 포함해 2017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뛰어넘어 귀순하다가 총상을 입은 북한 병사 등을 살려낸 의료인이다. 그의 노력은 경기도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 도입과 전국 권역외상센터 설치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당직 근무 중 계단을 내려오다 넘어져 목 부위를 다쳐 치료를 받다가 끝내 사망한 군인 가족에게 유족급여를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박정대 부장판사)는 해군 원사 A씨 유족이 국방부를 상대로 제기한 순직유족급여 지급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최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지난 1995년 해군 하사로 임관한 A씨는 2013년 10월 원사로 진급한 후 해군에서 계속 근무해 왔다. 그는 2020년 2월 9일 새벽 당직 근무 중 계단을 내려오다 발을 헛디뎌 넘어졌고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6일 발표한 2023 군(軍)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에서 총 2명의 동문이 진급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국방부는 지난 6일 ‘2023년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발표해 중장 이하의 진급자 선발과 주요 직위에 대한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탁월한 전투 감각 및 작전지휘 역량을 보유하고 군내 신망이 두터운 장군을 선발, 임명했다.순천향대는 이번 장성급 장교 인사에서 ▲박정택 소장(학군 30기, 경제학과 88학번) 중장 진급 ▲최원식 대령(학군 34기, 법학과 9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순직한 해병대 소속 고(故) 채수근 상병의 부모의 자필 편지가 공개됐다. 원망보다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지난 22일 해병대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된 편지에서 채 상병의 부모는 “전 국민의 관심과 위로 덕분에 장례를 잘 치를 수 있었다”며 “진심어린 국민여러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특히 신속하게 보국훈장 추서해주셔서 수근이가 국가유공자로서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도록 조치해주신 보훈관계당국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1. “(소방기술경연대회 선수가 뽑히면) 인력의 여유가 없어 대기 근무를 해야 하고 본연의 현장 근무 시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어쩔 수 없는 희생을 강요당하게 되는 거죠.”#2. “(소방기술경연대회 신청은) 자율로 한 적은 없습니다, 한 번도. 자유를 가장한 강제죠. 가장 큰 문제는 출동력의 인원이 최소한으로 운영된다는 거죠. 운전 인원은 빼고 2명은 가야 하니깐 무조건 보강(대기인원)을 세워서라도 해야 합니다. 혼자 들어갈 수는 없어요.”이는 경남지역 선수인 A소방관과 충남지역 B소방관의 말이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새내기 소방관이 순직한 전북 김제 화재 사건에서 현장 소방대원 활동 인원 규정이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펌프차 한 대에 단 2명이 탄 채 출동한 것인데, 운전 인력을 포함해 최소 3명이 출동했어야 했다. 당시 진압에 나선 소방대원 인력은 1명뿐이었다. 이 때문에 당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생겼고, 소방관 순직에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21일 천지일보가 단독 입수한 소방청 진상조사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화재 현장에서 임용된 지 1년도 채 안 된 성공일 소방관이 노인을 구조하
장교·부사관 부여 점수 달라 배점 차이 좁혀졌지만 여전 “‘부모 계급’ 부분 삭제해야” 호텔·콘도 등 이용에도 차이 “균등 사용토록 법 개선할 것”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군인 자녀기숙사 입사생 선발과 복지시설 이용자 선정 시 장교·부사관 배점에 차등을 두는 현 제도로 인해 이를 이용하는 일부 군인들이 피해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국방부 장관에게 현행 군인 자녀기숙사 운영훈령을 개정하고 복지시설 관련 제도를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21일 인권위에 따르면 최근 34년간 부사관으로 근무하고 전역한 A씨로부터
공학 85명 인문사회 15명 선발 원서접수, 홈피서 온라인으로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2023학년도 정시모집원서접수를 인터넷(유웨이 어플라이)으로 진행한다. 공학계열 모집단위는 가군에서 별도의 학과 구분 없이 공학계열통합으로 85명을 선발하고, 인문사회계열은 다군에서 산업경영학부 15명을 선발해 총 100명을 모집한다. 정시모집은 수능전형이 100%이며, 수능 4개 영역의 백분위를 반영비율에 따라 계산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활용한다. 공학계열의 모집단위는 국어 20%,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가 ‘2022년 하계 실용영어 자격 취득반(글로윙 INTENSIVE캠프 G-START)’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처음 시행된 이 프로그램은 원광보건대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국교육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시행하는 실용영어(PECT) 시험 결과 응시생 총 37명 중 97.3%가 합격했다. PECT 시험은 대학생 이상 성인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실용영어 능력을 바르고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한 시험이다. 사회생활과 다양한
尹당선인의 최측근 분류민주당, 공개적으로 반대‘사퇴 거부’ 김 총장 상대로의견 적극 청취할지도 관심수원지검장 발령설도 나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총장 출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비롯해 측근들을 검찰 요직에 발탁할지 관심을 모은다.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리 사수를 천명한 김오수 검찰총장과 충돌도 예상된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8~9월 예상되는 새 정부의 검찰 인사와 관련, 한 부원장이 어떤 자리로 발탁될지가 초유의 관심사로 떠올랐다.한 부원장은 윤 당선인의 검찰 시절부터 최측근으로 거론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715명을 선발하며, 일반전형으로는 1471명, 기회균등으로 244명을 선발한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기회균등전형을 신설해 해당 수험생의 지원 기회를 확대했다.대부분의 모집단위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을 활용하여 학생을 선발하나,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은 별도의 배점이 없는 결격 판단용 ‘적성·인성면접’을 추가로 실시하며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는 수능 70%와 실기 30%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80%와 군면접 및 체력검정 20%를 합산해 선발한다.
육아휴직 부정적 풍조 여전“복직한 뒤 승진서 누락 돼”공공행정 부문 육아휴직율 1위“기업이 먼저 분위기 만들어야”[천지일보=안채린 수습기자] 정부가 저출산 타개를 위해 육아휴직 지원제도를 개편했지만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먼저 조성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정부는 내년 경제정책 방향으로 ‘저출산 극복 5대 패키지’를 발표했다. 영아수당을 도입하고 육아휴직 급여를 증액하는 등 내년부터 육아휴직 혜택을 높여 근로자의 육아 부담을 해소할 방침이다. 그러나 정작 아이를 둔 근로자들은 현실적으로 육아휴직을
“특별히 드릴 말씀 없다”[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인 임승민 전 실장이 24일 오후 9시께까지 검찰 조사를 받았다.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다.임 전 실장은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에서 조사를 받고 이날 9시께 검찰청을 나왔다. 임 전 실장은 대장동 관련 의혹과 관련된 정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특별하게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한 후 바로 현장에서 벗어났다.임 전 실장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며 성남시장이었던 이 후보
먹방 유튜버, 다이어트 식단과 방법 공개칼로리 낮은 음식 레시피 알려주기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매년 맞이하는 추석 명절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먹는 음식의 양은 명절때와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설 연휴와 달리 이번 추석 연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지만, 언제 어디서 모일 수 있는지, 모이는 사람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는지 등에 따라 인원 제한이 제각각인 상황이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는 23일까지 적용되는 ‘추석 연
임신기 근로단축 요청 거절임신하면 자발적 퇴사 종용육아휴직, 100명 중 8명뿐전문가 “권리보장 우선돼야”[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1. 입사 후 2년 정도 지나 임신을 하게 됐습니다. 임신 8주 차 때 병원에서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임신단축근무제도 신청을 했습니다. 팀장은 이를 거부하면서 그냥 회사에서 쉬면 안 되겠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회사에선 쉴 수 없었고, 오히려 업무량이 많아져 초과근무를 해야 했습니다. 통증이 계속돼 다시 한 번 단축 근무 신청을 했으나, 거절당하고 며칠 뒤 계약 만료 통보를 당했습니다.#2
권력수사팀 책임자들 전원 교체형사피고인 상태서 승진 논란법무·대검 등 대변인 모두 여성법무대변인은 승진코스?인권보호관의 수상한 활용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검찰 중간간부(고검검사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검찰인사를 키워드별로 분석해봤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고검검사급 검사 652명, 일반검사 10명 등 검사 662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7월 2일자로 제청·시행했다고 밝혔다.◆권력수사이번 인사 최대 관심사였던 권력 수사 관련 책임자들은 모두 자리를 옮겼다. 가장 뜨거운 사건이었던 김학의 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 간호학과 졸업생 6명이 ‘2021년 보건교사 임용고시’에 최종 합격했다.간호학과는 보건교사 배출을 위해 학생들의 매년 1학년 기간 동안 성적 및 인·적성검사, 면접 등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2학년 진급 시, 12명의 교직과목 이수자를 선발하여 교직과정을 운영한다. 과정을 이수한 학생 중 4학년 졸업 시까지 교직과목과 전체 과정을 거쳐 보건교사가 되기 위한 임용고시를 통해 ‘보건교사’라는 꿈을 이루고, 역량이 뛰어난 업무능력이 우수한 교사를 양성한다.이번 2021년 2월 발표된
서울 동부구치소 사례 ‘총 945명’ 누적확진급증공항입국 모든 외국인 PCR 음성확인서 의무화[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000명대 안팎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직장과 종교시설, 교정시설 등과 관련한 감염사례가 계속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영국발(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선 여전히 국내 전파 위험성이 존재해 정부가 관련한 특단의 대책을 내고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