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아모레퍼시픽) 가해 임직원들은 피해자(직원)들에게 (희망퇴직 불응 시) ‘버티지 못할거다, 더 힘들어질거다, 몸값을 해라, 그만두지 않고 챌린지를 감당할 수 있겠냐’는 노골적인 협박과 부서 간담회 및 회식에서 배제하는 따돌림, 과도하고 반복적인 업무지시로 괴롭히거나 동료들 앞에서 고성과 폭언을 하는 등 모욕적인 발언과 행위 등을 했습니다.”유명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 직원들이 임원·관리자들이 조직개편을 핑계로 희망퇴직을 강요하고 이를 거부한 직원들에게 괴롭힘을 자행해왔다며 노동부에 진정을 내고 책임자
피해 사례 속속… 극단적 선택까지10명 중 7명 경험… 정신적 폭력 많아전문가 ‘남성 중심적 문화’ 지적“인식 바로잡을 수 있는 교육 필요”[천지일보=강병용, 남승우 기자] #1. 직장인 박현정(가명, 30대, 여)씨는 무려 1년간 회사동료들로부터 왕따를 당했다. 왕따를 주도한 사람은 평소 업무능력이 좋아 회사사람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고 권력을 갖고 있던 회사선배 A씨였다. 박씨의 왕따 이유는 회사에서 A씨보다 업무능력을 인정받고 일처리 능력에 두각을 보인 것이 주원인이었다. 왕따를 동조한 회사동료들은 박씨에게 수시로 폭언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