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중 절반가량이 국민연금을 지급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월 200만원 이상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약 1만 8천명에 달해 1년 새 3배 이상 늘었다.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12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를 공개했다.지난해 국민연금 가입 및 급여 관련 통계 분석 결과, 지난해 말 기준 18~59세 가입 대상 인구 중 73.9%가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 중 51.2%가 국민연금을 받고 있었다.국민연금 가입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는 올해 인턴으로 합격한 전공의들이 다음달 2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을 하지 않으면 상반기 중 수련이 불가하다며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 전공의 처우 개선을 위해 올해 5월부터 전공의 연속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등 ‘당근책’도 제시했다.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올해 인턴으로 합격한 분들의 경우 4월 2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등록할 것을 안내한 바 있으며, 이 기간까지 임용등록이 되지 못할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의사들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정부가 소아과 등 필수의료 분야의 보상을 늘리는 방식의 당근책을 준비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9일 브리핑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이번 정부 발표의 핵심은 수가와 지불 방식의 개편이다. 먼저 정부는 필수의료 가치에 걸맞은 보상이 이뤄지도록 보상 체계 전반을 개편하는 작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박민수 중수본 부본부장(보건복지부 2차관)은 브리핑에서 “지난 민생토론회에서 충북대학교의 한 교수는 젊을 때 연간 170일 당직을 섰고 50세가 넘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스라엘·미국 세력과 친이란 무장단체 세력들 간에 시리아와 레바논, 이라크 등 중동 곳곳에서 연일 무력 충돌이 발생하면서 가자지구 전쟁 불씨가 중동 전체로 번지는 모양새다. 우리나라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여건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대통령실과 여권 내부에서 자신의 사퇴를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고 밝혔다. 본지는 지난 2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與 고동진·野 공영운… 총선 앞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우리나라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여건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들이 아이를 직접 돌보길 원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21일 OECD 통계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유급 출산휴가는 12.9주(90일)로, OECD 38개국 중에서 포루투칼(6주)과 호주와 멕시코(12주) 다음으로 짧은 것으로 파악됐다.OECD 국가 평균이 18.5주인 점을 고려하며 한 달가량 차이가 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024년 갑진년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는 순간 새해 3.15kg의 첫 아기가 태어났다.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차여성병원에서는 1일 오전 12시 정각이 되자마자 산모 임아연(38)씨가 제왕절개로 3.15㎏의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임씨와 남편 이주홍(44)씨는 결혼 12년 만에 난임을 극복하고 첫 아이, 태명 ‘아홍이’를 품에 안았다.임씨는 “2012년 6월에 결혼해 시험관 시술로 아홍이를 가지고 건강하게 출산해 더 특별하다”며 “우리나라에 있는 많은 난임 부부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지일보=김한솔 기자] 이기순 여가부 차관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복지센터에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통해 새 정책을 전달한다. 이 차관은 27일 오후 과천시 꿈드림센터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해 센터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강화된 학교 밖 청소년 및 위기청소년 지원정책을 알릴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과천시장도 함께 참여하게 된다. 여가부는 올해부터 학교 밖 청소년들을 미래 인재로 키우기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과의 협력으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상담·교육·직업체험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9일 교내 중회의실에서 동원시스템즈㈜와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재필 순천향대 교학부총장을 비롯해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대표이사, 송의환 기술연구원장(상무) 등이 참석해 미래 신성장동력인 이차전지 소재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 및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계약학과 참여수요 발굴 및 홍보 지원 ▲교육 및 산학협력 인력·기술자원 지원 등 4차 산업혁명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한규만 교수팀 연구결과교육·소득 높을수록… 젊을수록 일‧가정 갈등↑[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여성 근로자가 직장과 가정에서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느끼는 심리적 갈등, 즉 ‘일‧가정 갈등(work-family conflict)의 정도와 우울증상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높은 수준의 일‧가정 갈등을 느낄수록 우울 증상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 연구팀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시행한 여성가족패널조사(KLoWF) 2018년 자료를 이용해 19세 이상 여성
[천지일보 세종=이진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현대제철, 농협중앙회 등과 가축분뇨를 용광로의 고형 연료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실현하기로 했다.16일 농식품부는 용광로에 투입하는 고형 연료로 우분(소의 배설물)을 재활용하는 ‘우분 고체연료의 생산 및 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농식품부는 가축분뇨의 고체 연료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추진한다. 농협중앙회는 가축분뇨 고체연료의 생산·공급을, 현대제철은 제철소 내 이용 확대를 위한 기술 협력을 담당할 방침이다.2020년 기준 가축분뇨는 연간 5194만
이영 국회의원실 주관, ‘2021년 시니어 길을 찾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시니어벤처협회(회장 신향숙)가 이영 국회의원실 주관으로 시니어재취업과 창업에 대한 정책 제안 세미나를 지난 23일 국민연금공단 남부지역본부 10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세미나에는 이영 국회의원실, 시니어벤처협회에서는 신향숙 회장, 홍재기 수석부회장 외 부회장단이 참석, 서정태 국민연금공단 본부장, 정태욱과장, 박익현 성북50플러스 센터 팀장, 손기택 대리 등이 참석했다.세미나의 좌장은 이용기 세종대학교 교수, 주제발표1는 한상호 영산대학
여가부 장관, 애도 전해[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명이 별세하면서 생존자는 14명으로 줄었다.3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전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명이 별세했다. 피해자의 인적사항은 유가족 측의 요청으로 비공개됐다.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정 장관은 “또 한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떠나보내게 돼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이제 할머니께서 평안한 안식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이제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 중 생존자는 단 열네 분에 불
백신 접종 후 19일 만에 사지마비靑청원 “정부 기관들 ‘나몰라라’”“‘안전하다’면서… 배신당한 기분”전문가들 “정책적 지원이 있어야”[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가 오게 돼 입원한 간호조무사의 배우자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이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 책임론’이 부상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신속한 보상을 통해 백신 접종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면, 해당 간호조무사의 남편이라고 소개한 청원자는 “백신 접종을 하고, 사망했거나 중
2일 성남시 분당야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방문[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오는 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야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방문해 신학기 방과 후 돌봄의 지원 상황을 살펴보고, 코로나19 등으로 현장에서 종사자들이 느끼는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고 1일 여가부가 밝혔다.해당 아카데미는 방과후 활동(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초4~중3)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 보충학습, 급식, 상담 등의 지원을 통해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과 역량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번에 방문하는 성남시 분당야탑 청
학교만의 특색 프로그램 운영“통학구역 외 전입학 허용 등 노력”[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형 작은학교’ 신입생 수가 2020학년도 대비 2021학년도에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적인 학령인구 감소 및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소규모학교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이룬 고무적인 성과다.1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형 작은학교란 소규모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과 학교 사이 교육격차를 완화하고자 시행하는 서울형 학교 모델이다. 지난 2020년 제2기 ‘서울형 작은학교’ 8개교를 선정해 2020학년도부터 2022
양쪽 부모 24세 미만일 경우[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부모가 모두 24세 미만인 ‘청소년부모’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28일 여성가족부(여가부)에 따르면 24세 미만 청소년부모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가출 청소년’ 용어 변경 및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청소년복지 지원법’ 개정안이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개정을 통해 자녀 양육, 생계, 학업 등의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부모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처음 마련됐다.개정안에선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모두 청소년인 사람을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정부가 올해 말 주52시간제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50~299인 중소기업에 대해, 연장 없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키로 했다.다만 여전히 주52시간제 적용이 어려운 기업에 대해선 노동시간단축 자율개선 프로그램을 도입해 현장 안착을 지속 지원키로 했다.이재갑 고용노동부(고용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52시간제 현장 안착’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앞서 정부는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2018년 7월 300인 이상 기업 및 공공기관에 주52시간제를 먼저 적용했다. 50~299인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300인 이상 사업장 10곳 중 8곳이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도입했으나, 활용률은 20%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고용부)가 5인 이상 사업장 550개소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근로시간 단축 제도 활용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법 적용 대상인 300인 이상 사업장의 제도 도입률이 79.7%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제도를 이용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임금 감소’가 49.2%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동료의 업무부담 가중’ 20.0%, ‘제도를 잘 몰라서’ 8.9%, ‘회사 상급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최두훈 교수가 논문 ‘가상현실 비디오 내에서 손씻기 의도에 대한 실재감의 효과’에서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기술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초적인 보건 수단인 손씻기 행동의도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해당 논문은 SSCI(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급 국제학술지인 아시안 저널 커뮤니케이션(Asian Journal of Communication) 최신호(30권 3-4호)에 게재됐다.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역할도 하기로”[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권도장’과 관련해 포럼이 열려 위기 진단 및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9일 국기태권도 포럼(Korean Martial Arts Taekwondo Forum, KMTF 총재 오노균·회장 김기복)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위기의 태권도장 긴급 진단 및 대책’의 포럼을 개최했다.포럼에서는 정부(문체부) 및 관련단체(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의 정책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