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는 학부모는 정부 지원금(공립유치원 15만원, 사립유치원 35만원) 외에도 월평균 17만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립, 사립유치원에 각각 평균 5만 2000원, 22만 4000원을 추가로 지출하고 있지만, 학부모의 80%는 양질의 교육을 위해 추가로 비용을 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1일 교육부가 녹색정의당 장혜영 의원실에 제출한 ‘2022년 유아교육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2041개 유치원과 교사 2000명, 학부모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자녀가 현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의대생들의 단체행동이 지속되는 가운데 ‘집단 유급’이 현실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업일수를 고려할 때 4월 말이 마지노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들은 수업에 불참하는 학생들의 유급을 막기 위해 개강 일정을 조정하고 있으나 마냥 늦출 순 없다는 입장이다.10일 교육계에 따르면 각 의대 개강 연기의 현실적인 마지노선으로 4월 말이 꼽힌다. 고등교육법 등을 고려하면 각 대학은 1학기 수업일수를 적어도 15주 확보해야 한다. 의대생들의 단체 행동이 길어져 여름방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가 700명을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사직서가 수리된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회가 아직 선거구를 획정하지 못했다. 여야의 지루한 샅바싸움 탓에 ‘데드라인’을 넘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들린다.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정이 18일부터 시행됐다.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가 지난 12일 발간한 ‘2024 주요 EU 통상규제’ 보고서에 따르면 배터리 규정은 이날부터 시행된다.◆23개 병원 전공의 71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천 시장 화재 현장에서 동행 점검했다. 북한이 전국 각지에 새로 제작한 선전화를 배포·게시하면서 대남‧대미 적개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이 적용 대상이 되는 가운데 중소기업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이 보석 석방됐다. 북극발 최강한파가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전국에서 수도계량기 동파 및 항공기 결항, 선박 운항 통제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펜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양대노총이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 유예를 반대하며 정부의 사업장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정의당과 ‘50인 미만 적용유예 연장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2500만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등지고 중대재해법 적용 유예를 주장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과연 어느 나라 대통령과 공당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적극적인 법 적용을 통해 사업장 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법 앞에 예외는 없다. 국민들이 보고 느끼기에도 그래야 한다”고 말했다.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기 전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이어 “다만, 그 법안들은 정의당도 특검을 추천하고 결정하게 돼 있다. 수사 상황을 생중계하는 독소 조항까지 들어 있다”며 “무엇보다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이 원하는 선전 선동을 하기 좋게 시점을 특정해서 만들어진 악법”이라고 강조했다.한 장관은 이어 “그런 악법은 국민의 정당한 선택권을 침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북한이 17일 늦은 밤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큰불이 나 1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로 국민의힘이 혼돈으로 빠져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3지대 신당 ‘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가 창당대회를 열고 내년 총선에서 30석 의석을 목표로 내세웠다. 카타르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을 석방하기 위해 새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 열고 “의대 정원 졸속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당시 24세)씨 사망 사고와 관련해 원청 기업 대표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 받자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7일 봇물처럼 쏟아졌다.정치권과 노동계에서 관련 대법원 판결에 강력 반발했고, 특히 김씨의 어머니인 김미숙(53) 김용균 재단 이사장은 이날 선고 뒤 대법원 앞 기자회견을 갖고 “기업이 만든 죽음을 법원이 용인했다”고 질타했다.이어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현장을 잘 몰랐다면 그만큼 안전에 관심이 없었단 증거 아니냐”면서 “그런데도 무죄라고 한다면 앞으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의대 증원 발표를 연기한 것과 관련해 의사단체 눈치보기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복지부는 전국의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의사 수 파악에 나섰다.조 장관은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출석해 “의대정원 수요조사 발표를 연기한 것이 의사단체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정의당 강은미 의원의 질의에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그러면서 “40개 의대 정원 수요를 2030년까지 받았는데 따져볼 것이 있고 확인할 사항이 있어서 연기했고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복지부는 12
이태원 참사 1주년을 맞이한 29일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서울광장과 이태원 등에 모였습니다.10·29 유가족협의회와 이태원참사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 시민추모대회’를 열었습니다.이날 추모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시민 1만명, 경찰 추산 70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야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정의당 이정미 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여당에서는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등이 개인 자격으로 참석했
[천지일보=유영선, 이한빛 기자]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해 주십시오. 당연하다고 믿었던 일상의 안전에 대해 의심하는 마음을 갖게 된 이 참사를 기억해 주십시오.”이정민(故 이주영 부친)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2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서 여는 말을 통해 “그 기억이 조금씩 모여 커진다면 다시는 대한민국에 이러한 참사가 발생하지 않고 더 이상의 유가족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호소했다.지난해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사고로 159명의 숨지고 1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해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국내 정신과 의사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며 최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기승을 부린 ‘묻지 마 범죄’가 대부분 조현병 등 정신병이 원인인 만큼 국내 정신과 의사 수의 부족이 강력범죄로 이어질까 우려된다. 전문가는 정신과 의사 수의 충원보다 더 중요한 것이 효율적인 환자 관리시스템의 작동이라고 밝혔다.9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 강은미 의원(정의당)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인구 1000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과 야구 대표팀, 배드민턴 안세영, 여자 역도 박혜정 등 폐막 전날인 7일 금메달을 쏟아냈다.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로켓포 7천여발이 발사된 후 이스라엘이 보복 공세에 나사면서 전쟁이 발발했다. 7일 저녁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불꽃놀이가 열렸다. 시민들은 오전부터 현장을 찾아 기대감을 표현했고 인원 통제 속 불꽃축제는 성황리 에 마무리됐다. 이외에도 6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총파업 사흘째를 맞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남영역 인근에서 ‘철도노조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해 철도 민영화 정책 중단 및 수서행 KTX 운행 등을 촉구했다.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최명호 중앙쟁대위원장은 투쟁사에서 “우리의 요구는 간단하다. 지난 1일 국토부발 열차대란으로 촉발된 시민 불편을 해소하자는 것”이라며 “가장 간단하고 당장 해결 가능한 방법이 있다. 지난 1일 증편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거액 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오는 18일부터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거래·보유 현황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을 통해 “국회의 요청에 따라 ‘국회의원 가상자산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제21대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취득·거래·상실 현황을 본격 조사하겠다”고 밝혔다.특별조사단은 관세청, 국세청, 경찰청, 금융위원회, 인사혁신처, 금융감독원 파견 인원을 포함해 전문조사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 열흘째인 2일 서울 도심에서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방류 용인 윤석열 정권 규탄 2차 범국민대회’는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3당과 90여개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했다.사흘째 단식 농성 중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박광온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정의당, 기본소득당 의원들이 집회에 참석했다.주최 측 추산 5만명이 세종대로를 가득 메웠다. 이들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10.29 이태원 참사에 책임이 있다며 국회가 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청구심판을 헌법재판소가 기각했지만, 후폭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유가족 측과 야당, 시민단체들은 이 장관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면서 특별법 등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선고 직후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국가공식 사과,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 책임자에 대한 합당한 문책과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유족 측은 “이상민은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부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실 관저 이전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정의당 김종대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재조사했다. 지난 1월 4일 1차 조사에 이어 2번째다.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김 전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2차 조사를 했다.대통령 관저 선정 과정에 천공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김 전 의원은 지난해 말 대통령실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해 지난 1월 초 경찰 조사를 받았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여야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사업 백지화 및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의 방한과 관련해 설전을 벌였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국내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의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주장을 폈다. 서울 도임 곳곳에서는 일본의 오염수 방출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 외에도 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김건희 로드’ 의혹에 與 “가짜뉴스 집합체” vs 野 “도둑이 제 발 저려”☞(원문보기)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사업 백지화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여야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일본 정부가 올여름, 내부적으로는 8월 하순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정의당과 진보당, 민주노총 등이 도심에서 이를 비판하는 집회를 대거 열었다.일본의 이 같은 계획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보고서를 낸 만큼 방류 조건을 모두 갖췄다고 여기기 때문이다.8일 오후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정의당 전국순회투쟁단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열린마당 북측까지 행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