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 16일 보험사가 가입자 A씨에 대해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에서 ‘질병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은 경우, 약관에 따라 질병입원의료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입원치료 필요성을 인정한 부산지방법원의 항소심 판결에 대해 보험사가 대법원 상고를 포기함으로써 백내장 입원보험금 소송이 환자 승소로 최종 확정됐다.21일 실손보험 소비자권리찾기 시민연대에 따르면, 지난 2009년 H보험회사의 실손보험을 가입한 A씨는 2020년 11월 ‘기타 노년백내장’으로 양안에 수정체 초음파 유화술 및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안과 전문의의 진단으로 백내장 수술을 받았으나 보험회사로부터 치료비에 대한 보험금을 받지 못한 가입자와 보험회사 간의 백내장 보험금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입원 보험금을 지급하라”는 1심과 2심(항소심)의 판결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30일 실손보험 소비자권리찾기 시민연대에 따르면, 지난 25일 보험사가 백내장 입원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 사건에 대해 ‘질병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은 경우, 약관에 따라 질병입원의료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입원원치료 필요성을 인정한 부산지방법원의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백현동 개발특혜·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주변 인물들을 둘러싼 증거인멸 의혹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검찰은 과거 친명계 좌장인 민주당 정성호 의원의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등 특별면회, 이 전 부지사에 대한 민주당 의원 10여명의 집단 면회 신청,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가짜 변호사 의혹 등 유독 이 대표 관련 사건에서 핵심 증인 접촉 시도가 잦았다는 점에서 ‘사법 방해’라고 충분히 의심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 혐의를 뇌물 수수 등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검찰의 악의적 기소라고 맹비난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7일 정치자금법위반과 특정범죄가중차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 등 3명의 첫 공판을 열었다.김 전 부원장은 “중차대한 대통령 선거에서 돈을 요구한다는 게 얼마나 어리석고 부도덕한 일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돈 달라는 얘기를 꺼낸 적 없다고 힘줘 말했다. 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김 전 부원장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제1야당 대표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헌정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엄희준·강백신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뇌물, 이해충돌방지법위반, 부패방지법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16일 청구했다. 이 대표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당내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이 지난해 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특별면회한 것으로 파악됐다.15일 법조계와 뉴시스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16일 수원구치소에 수감된 이 전 부지사를 찾아가 ‘장소변경 접견 방식’으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장소변경 접견은 접촉 차단시설이 없는 접견실에서 이뤄져 특별 면회라고도 불린다. 일반 접견과 달리 대화가 녹음되지 않고 교도관이 직접 면담 요지를 손으로 기록하게 된다.이 전 부지사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부회장으로부터 대북사업을 돕는 대가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1일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소환을 통보한 것과 관련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검찰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정치보복이 시작됐다” “전쟁이다”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소환 통보에 대해 “보도가 나온 것을 봤고, 오전에 그런 상황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구체적 혐의 내용까지는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 외식조리과 학생 선수단 84명(16개팀)이 ‘2021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비롯한 다수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10일 원광보건대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요리경연대회는 AT센터(서울 서초구)와 전국 지역 대회가 동시에 온라인 채점방식으로 취합해 수상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지난 9일 교내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원광보건대 외식조리과 소속 학생들은 교내 정진관에서 라이브 6개팀(30명),
천지일보 주간핫이슈10[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에 대응하기 위해 소집한 전국 검사장 회의가 9시간 만에 종료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외교안보 인사교체를 단행했다. 그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일명 ‘깜깜이 확진자’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이 밖에 문재인 대통령이 논란이 되고 있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2일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해서 부담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35조 1천억원 규모인 역대 최대 3차 추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세계보건기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완화를 신중히 결정해야한다고 언급했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1만 810명으로 집계됐다. ‘슈퍼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에 친문·당권파인 김태년 의원이 선출됐다. 이외에도 이날 이슈를 모아봤다.◆WHO “봉쇄 완화 신중해야… 다음 팬데믹 대비할 때”☞(원문보기)세계보건기구(WHO)는 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를 위해 취한 조치들을 조심스럽게 풀지 않는다면 또 다시 봉쇄를 하게 될 것이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최초로 보고된 지 100일을 맞아 정부가 지금까지의 경과를 ‘국가적 위기상황’을 무사히 지나고 안정적인 상황에 이르렀다고 보면서도 코로나19는 아직 여전히 진행 중이기에 방심을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경제 전시상황인 만큼 정부는 위기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위기국가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면서 “경제부총리를 사령탑으로 하는 경제 중대본으로 모든 부처가 자신의 역할을 분명히 하면서 혼연일체가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울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날로 증가하면서 비상이다. 코로나19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확진 환자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는 반면 유럽은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소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아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을 놓고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초·중·고등학생 540만명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으로 새 학기를 시작하게 됐다. 이 외에도 본지는 3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해외유입·만민교회 등 집단감염 확산
더불어민주당 순천시 지역 위원장국민대 행정대학원 특임교수 역임[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서갑원 전(前)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특임교수가 신한대학교 2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신한대학교는 학교법인 신흥학원이사회에서 최근 이사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서갑원 교수를 제2대 총장으로 선출했다고 전했다. 신임된 서 총장의 임기는 4년으로 지난 20일부터 취임식을 하고 임기를 시작했다. 서 총장은 국민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의전 비서관, 정무 제1 비서관, 17대·18대 국회의원을 지낸 후 지난 2017년부터 국민대에서
“사법 통제 기능 삭제됐다” 우려 나와일각에선 “경찰 견제 무한정” 주장도문 총장, 조정안 받아들이는 듯한 모습[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가 경찰에 1차 수사권·종결권을 부여하고 검찰의 송치 전 수사지휘를 폐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21일 발표하자 검찰 안팎에서 불만의 목소리와 함께 실리는 챙겼다는 의견이 나온다.일단 경찰의 불법·부당 수사 가능성을 조기에 방지할 수 없게 됐고 견제 방안의 실효성 또한 의문스럽다는 등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반면 특수사건 등 중요한 사건에 대한 수사권은 여전히 검찰이 우선 순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전문가들은 21일 경찰에 1차 수사권·수사종결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놨다.정부가 발표한 조정안에 따르면, 경찰은 모든 사건에 대해 1차적 수사권과 수사종결권을 부여받아 자율성과 책임감을 높이도록 했다.경찰 수사사건에 대한 검사의 송치 전 수사지휘는 폐지된다. 검찰은 송치된 내용에 대한 송치 후 수사권과 보완 수사 요구권, 재수사요청 등 사후적인 통제권을 갖는다.하지만 전문가 사이에선 경찰의 인권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김현 대한변호사협회(변협)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1일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해 “(합의안 도출은) 수사권 조정 공약 실천에 대한 문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의 산물”이라고 밝혔다.조 수석은 이어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부 장관과 11차례 조정 협의를 가졌다”고 설명했다.조 수석은 “정성호 국회 사개특위 위원장이 공식적으로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안을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오늘 국무조정실장이 정성호 위원장을 만나 조정안을 정식으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조국 수석과의 일문일답.-총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공수처설치촉구공동행동이 2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1만 시민의 목소리와 함께하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공수처 설치법 통과’를 촉구하는 서명캠페인을 통해 받은 1만 3000여명의 서명인 명단을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정성호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공수처설치촉구공동행동이 2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1만 시민의 목소리와 함께하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촉구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한 참가자가 공수처 설치를 촉구하는 서명인 명단을 들고 있다.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공수처 설치법 통과’를 촉구하는 서명캠페인을 통해 받은 1만 3000여명의 서명인 명단을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정성호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지방법원 부장판사 보임▲서울중앙지방법원=오권철·송인우·문유석·이동연·이동욱·김도현·김선희·이광영·이지현·한정훈·김광섭·김병룡·박남천·김미리·신헌석·조미옥·박진환·손동환·유석동·김동진·김태훈·변성환·이순형·이영풍·임민성·최한돈·홍기찬·김정곤·이언학·임정엽·황정수·반정모·송경호·이성복·명재권·배성중·김동현·김순한·이주현·김동국·이상주·한경환·박종택▲서울가정법원=이태수·김수정·김진옥▲서울행정법원=박양준·이성용·박형순·조미연·홍순욱▲서울동부지법=김기영(수석)·김광진·김종원·이평근·임태혁·정창근·오재성·임재훈·이태
10년간 구속기소한 사건 9건 불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사업주에 대한 검찰과 법원의 처분이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24일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법무부와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건 처리 현황(2008-2017.06)’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검찰이 산업재해와 관련해 구속기소한 사건은 9건, 1심 법원의 실형 선고는 30명에 불과했다.검찰이 10년간 고용노동부 등으로부터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접수한 사건은 총 4만 2045건이었다. 이 중 검찰은 총 3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