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미한재계회의 위원장을 만나 한미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 확대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의과대학을 운영 중인 6개 지방 거점국립대 총장들이 의대 정원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제2 양곡관리법개정안, 세월호참사특별법개정안’ 등 5건을 본회의 직회부 안건으로 의결 처리했다.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의 피고인으로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을 제기한 이화영 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허위 제보로 경찰에 체포·구속됐다가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은 남성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급심은 국가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지만 대법원은 국가의 배상책임이 없다는 취지로 사건을 돌려보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A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한 원심판결을 깨고 이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다.A씨는 2015년 9월 특수절도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뒤 구속영장이 발부돼 약 한 달간 수감 생활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친족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 대표 이모씨를 상대로 한 엄벌탄원서가 재판부에 제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탄원서에는 이씨가 수년간 지속적으로 아동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씨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가운데 휴스템코리아 직원을 동원해 2차 가해를 가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천지일보가 3일 단독 입수한 엄벌탄원서에는 피고인 이씨가 자신과 사실혼 관계에 있었던 A씨의 딸(B양)에게 수년간 지속해서 성폭행을 했다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서술돼 있었다. 이씨는 현재 성폭력 범죄의 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부산에서 과외 아르바이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23)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고법 2-3 형사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검찰은 살인 및 사체손괴,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에게 사형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이 증거로 제시한 녹취록에는 정유정이 구치소에서 가족과 접견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내용에는 그가 “억지로라도 성의를 보이려고 반성문을 적어야겠다”라고 말하거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미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 팬덤은 지켜줄 부모(지도부)가 없어 보입니다.”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 이상은 회장의 2차 옥중 서신이 최근 공개되자 한 회원이 커뮤니티 단톡방에 올린 글이다. 기존 회사 측에 불만을 품고 회원들을 위해 나선 지도부조차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지난 14일 출금이 막히면서 휴스템코리아가 전면 폐쇄됐다. 이때 일부 본부장 등 본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합동비상대책위원회(합비)가 이 회장의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받는 것을 반대하고 회사 전체를 삼키려 한다고 비판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구속 수감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26일 오후 2시 검찰에 출석한다. 다만 송 전 대표는 이날 자필로 “검찰에 나가겠지만 앞선 조사와 마찬가지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은 전했다.송 전 대표는 이날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자필 입장문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피의자를 구속해 놓고 수차례 검찰이 소환하는 것은 괴롭히기 수사이고 권한 남용”이라고 비판하면서 “(오늘 오후) 검찰에 출두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앞으로 기소될 때까지 더 이상 검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달 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60) 전 대표 구속 후 첫 검찰 조사가 불발됐다.송 전 대표 측은 20일 오후 2시 검찰 출석을 통보받았지만, 먼저 변호인 접견부터 하겠다며 조사를 미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전 대표는 조사에 응하는 대신 오후 선종문 변호사를 접견할 예정이다.송 전 대표의 구체적인 소환 불응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송 전 대표는 구속 전인 지난 8일 검찰의 첫 소환조사 때에도 “윤석열 정권의 검찰을 신뢰할 수 없다”며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일각에서는 검찰이 지난 18일 송 전 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14일 하와이주 상원의원 및 교육국 관계자들이 방문, 스마트팜학과와 VR·AR쇼룸, VR시뮬레이터 교육센터 등 학교시설을 둘러보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하와이 주정부의 미래 농업에 대한 관심과 VR(가상현실)기술을 통한 교육의 활로를 찾기 위해 추진됐다.하와이주 상원 교육위원장 미쉘 키다니와 교육감 키이스 하야시를 비롯한 22명의 방문단은 남서울대의 스마트팜학과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VR·AR쇼룸과 VR기술을 이용한 중장비 교육기관인 VR시뮬레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2일 폴란드 포즈난공과대학교를 방문해 양 대학 간 상호교류·협력을 촉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한기대와 포즈난공대는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학술연구 및 교육과정 운영, 소속 대학 교수진과 연구자들의 교류 활동 지원, 학위과정 학생의 교환프로그램 운영,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출판물 발간 등의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유럽지역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폴란드를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비엘코폴스카 마렉 워즈니악 주지사도 참석, 한국기술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배우 이선균(48)과 가수 지드래곤(35, 본명 권지용)이 연루된 마약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흥업소 실장 A(29, 구속)씨가 이선균으로부터 3억원을 받았다고 인정하면서도 자신도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30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구속된 A씨는 이선균이 공갈 혐의로 자신을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그로부터) 현금으로 3억원을 받았다”고 변호사에게 시인했다.앞서 이선균은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자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3억 5000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11일 치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압도적으로 당선됐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총선 서울 출마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힘 내에서 중진 험지 출마론이 떠오르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만난 한국을 방문 중인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과 함께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공격을 규탄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1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정치인사이드] ‘강서구청장’ 민주 진교훈, 56.5% 압도적 ‘당선’… ‘총선 바로미터’ 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장동 사건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구속된 상황에서도 가족과 측근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를 근거로 재판부에 구속 기간 연장을 요청했지만 기각됐고, 김씨는 지난 7일 구속 기간 만료로 풀려놨다.23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검찰은 김씨가 구속 중에 변호인 접견이나 편지를 통해 증거인멸 지시를 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검찰은 김씨 아내가 다른 가족과 통화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했는데 여기에서 관련 내용이 나왔다.검찰의 대장동 수사팀이 재편돼 전면 재수사에 착수하기 직전이었던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검찰 수사 과정에서 강압과 회유로 진술 번복을 이끌어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이런 행위는) 권력을 악용한 최악의 사법 방해이자 스토킹에 가까운 행태”라며 비판했다.한 장관은 26일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전체회의 참석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대한민국 역사상 다수당이 자기편 진술을 뒤집어보기 위해 장외에서 무력시위하는 걸 본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민주당 박범계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장, 주철현 인권위원장 등 4명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6일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에 반대하는 강제동원 피해 생존자들을 최근 예고 없이 찾아갔다는 지적에 대해 “병문안을 가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다”고 해명했다. 여야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안 거부를 두고 여야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를 접견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1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외교부, ‘강제동원 생존자 일방적 방문’ 비판에 “병문안 목적”(원문보기)☞외교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접견했다. 외교부가 3일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과 민주당청년위원회의 독도 방문에 대한 일본의 항의에 “부당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으로 의심되는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의 녹취록이 여당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이다. 임금을 3개월 이상 체불하는 등 상습적으로 임금을 주지 않으면서 청산 노력을 하지 않는 사업주에 대해 형사처벌은 물론 각종 신용제재 등의 경제적 제재가 이뤄진다. 이외에도 3일 주요 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국빈 방문에서 이른바 ‘K-콘텐츠’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윤 대통령은 방미 첫 일정으로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4년간 25억달러(약 3조 3000억원)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선 대북 확장억제 강화에 올인하는 모양새다. 당장 한미가 오는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담은 별도의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임을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양국 정상이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사진 가운데)이 3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5동 공수처 접견실에서 취임 인사차 방문한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사진 오른쪽),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사진 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공수처)
[천지일보 공주=박주환 기자]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가 16일 총장접견실에서 일본 오카야마현 오카야마시에 있는 주고쿠가쿠엔대학교와 교수 및 학생교류, 공동연구 등 글로벌 캠퍼스 구축을 위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협정서에는 ▲두 대학 간 교육 및 연구 자료 ▲간행물 및 학술 정보의 교환 ▲교수진 및 연구 학자 ▲학생 교환 ▲교육 및 연구를 위한 공동 연구 및 회의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공주대는 이번 협정체결을 바탕으로 2024년부터 매년 2명의 교환학생을 선발, 주고쿠가쿠엔 대학에 파견해 학생교류의 물꼬를 틀 예정이다.원성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전모씨가 9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 러시아의 대규모 포격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공습경보가 발령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오는 13~23일 한미 양국이 진행하는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 FS)’에 반발해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고 9일 합동참모본부(합참)가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일부터 1박 2일간 일본을 방문해 기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형을 집행하는 곳이 아니고 강제퇴거를 위해 잠시 머무는 곳인데 온종일 철장 신세라뇨. 정부가 내놓은 ‘개방형 외국인 보호시설’ 대책으로도 부족합니다.”22일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교육센터에서 인권위·대한변호사협회·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공동 주관으로 열린 ‘대안적 외국인 보호시설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백홍석 활동가가 보호 외국인 처우개선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화성 외국인보호소 고문 사건인 이른바 ‘새우꺾기’ 사건을 비롯해 보호 외국인과 관련한 각종 인권침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에 대한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