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약 14만명의 의사가 소속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3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의 궐기 대회를 연다.의대 증원 문제를 두고 윤석열 정부의 의사단체 압수수색과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에 대한 처벌이 초읽기에 들어가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궐기 대회라 양측 간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서울 여의도 의사 2만명 모인다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협 비대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세를 과시한다.의협은 전공의와 의대생까지 참여해 2000년 의약 분업 사태 이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임 후보자를 오는 18일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이달 18일을 전후로 신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를 지명한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 등 언론과의 통화에서 이종석 헌법재판관(62·사법연수원 15기)이 유력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유 헌재소장의 임기는 내달 10일까지다. 통상적으로 헌재소장 퇴임 3~4주를 앞두고 후임자를 지명하는 것을 고려하면 후보자 지명이 임박한 상황이다.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이 재판관은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조명규 전 통일부 장관,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을 대거 재판에 넘겼다. 수사가 시작된 지 4년 만이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백 전 장관, 조 전 장관, 유 전 장관을 비롯해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 김봉준 전 인사비서관 등 전임 정부 관계자 5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상급자의 지시를 따른 것으로 평가되는 김우호 전 인사비서관, 박상혁 전 행정관 등 실무자들에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횡령 및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징역 17년형을 선고 받았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23년 신년 특별사면·복권 대상으로 선정됐다. 법무부는 신년을 앞두고 이 전 대통령을 비롯한 1373명에 대해 28일자로 특사를 단행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특사 대상에는 ‘드루킹 사건’으로 복역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포함됐다. 다만 그는 복권은 되지 않아 2028년 5월까지 공직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이번 특사엔 여야 정치인 출신 공직자가 대거 포함됐다. 이 전 대통령의 경우 94억원의 뇌물수수와 252억원의 횡령
[천지일보=김민희, 홍수영 기자] 문재인 정부 당시 주요 국가통계가 왜곡된 정황을 파악하고 있는 감사원이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까지 조사할 전망이다. 소득, 고용, 집값 등 주요 통계를 고의로 왜곡했다는 이유에서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홍 전 수석을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의 핵심 경제 참모였던 홍 전 수석은 ‘소득주도성장 설계자’로도 알려졌다. 감사원이 최근 통계청 직원 PC를 전자 감식(디지털 포렌식)해 이메일, 메신저 기록을 확인했다. 지난 2018년 통계청 지원과 청와대 관계자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문재인 정부 당시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조현옥 당시 청와대 인사수석 비서관을 소환 조사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서현욱)은 이날 조 전 비서관을 불러 그가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2018년 한국전력 자회사 사장 등 공공기관장이 사퇴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 10월 조 전 수석 밑에서 청와대 인사비서관을 지낸 김우호 전 인사혁신처장을, 지난달에는 인사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던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 의혹이 불거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와 통일부 압수수색을 14시간 만에 마쳤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부장검사 서현욱)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5분까지 진행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일부 정부서울청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압수수색을 마쳤다. 검찰은 문재인 정부 당시 과기부와 통일부가 기관장들의 사표를 강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가 성립되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국민의힘(당시 자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4일 교내 대강당에서 나경원 전(前)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명예 사회복지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나 전 대표는 2004년 정계에 입문해 4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저출산고령화특별위원회 위원장, 장애인복지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순천향대는 박사학위 수여와 관련해 “나 전 대표는 저출산고령화 대책을 위한 컨트롤타워 신설, 저출산 기금 설치·운영, 한부모 가정, 미혼모 등 유연한 가정 형
法 “범죄 혐의 대체적 소명 이뤄져”“도망·증거인멸 염려 없어” 기각 사유월성 1호기 평가조작 혐의때도 구속 기각[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번에도 구속은 면했다. 작년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때에 이어 이번에도 구속을 면했다.서울동부지법 신용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백 전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의 필요성을 심리했다. 오후 9시 40분께 “범죄 혐의에 대한 대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정권교체 뒤 강제수사 시작고발 3년 만에 구속영장까지구속영장심사 15일 열릴 예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정부 산업통상자원부의 이른바 ‘인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최형원 부장검사)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백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백 전 장관이 산업부 13개 산하기관장에 대한 사직서를 청구하고, A산하기관의 후임기관장 임명 관련 부당지원을 한 혐의, B기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정부 당시 산업통상자원부의 이른바 ‘인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최형원 부장검사)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백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백 전 장관이 산업부 13개 산하기관장에 대한 사직서를 청구하고, A산하기관의 후임기관장 임명 관련 부당지원을 한 혐의, B기관이 후임기관장 임명 전 시행한 내부 인사에 대해 취소를 지시한 혐의 등이 있다고 본다.앞서 국민의힘
총리실 산하기관장 사퇴 의혹 “靑 인사수석 통보” 언급 나와 정권교체기 맞춰 수사 전방위로 ‘코드맞추기 수사’ 비판 이어져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산업통산자원부 외에도 교육부, 통일부, 국무총리실 등에서도 ‘블랙리스트’ 의혹이 제기되면서 검찰이 문재인 정부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정권 교체기에 수사가 활개를 띄면서 새 정부 ‘코드 맞추기’ 수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산업부뿐 아니라 국무총리실 산하 연구기관에서도 사퇴 압박 의혹이 제기됐다. 전날 YTN은 지난 2
탈원전 블랙리스트 의혹산업부 압색 이후 사흘만[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의 이른바 ‘인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산업부 압수수색 사흘 만인 28일 한국전력 자회사 4곳을 압수수색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최형원 부장검사)는 이날 남동·남부·서부·중부발전 등 산업부 산하 공기업들을 압수수색했다. 이는 지난 25일 산업부를 압수수색한 지 사흘 만이다. 검찰은 사장과 임원 인사 관련한 서류나 PC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2019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의 이른바 ‘인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산업부 압수수색 사흘 만인 28일 한국전력 자회사 4곳을 압수수색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최형원 부장검사)는 이날 남동·남부·서부·중부발전 등 산업부 산하 공기업들을 압수수색했다. 이는 지난 25일 산업부를 압수수색한 지 사흘 만이다. 검찰은 사장과 임원 인사 관련한 서류나 PC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2019년 1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새 정부가 탈원
2019년 1월 고발된 사건정권교체기 전격 강제수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의 이른바 ‘인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산업부를 25일 압수수색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최형원 부장검사)는 이날 산업부 원전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했다.앞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2019년 1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새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발전소 4곳의 사장이 산업부의 압박으로 일괄 사표를 냈다는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하면서 산업부 고위관계자 4명에 대해 서울동
최경환, 국정원 특활비 상납으로징역 5년 확정받고 수감 중최지성·장충기, 국정농단 관련실형 선고받고 형기 60% 채워오늘 오전 10시 기해 풀려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최경환 전 자유한국당 의원과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사장)이 가석방으로 17일 출소한다.법무부에 따르면 최 전 부총리와 최 전 실장, 장 전 차장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가석방된다. 이들과 함께 가석방되는 인원은 총 735명이다.법무부는 “이번 가석방은 모범수형자 중 재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최경환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가석방으로 출소한다.‘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된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도 3월 가석방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일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최 전 의원의 17일 가석방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법무부는 지난달 15일에도 3.1절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이들에 대한 가석방 여부를 심사했으나, 당시 보류 결정이 내려져 이달 재심사한 것으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11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4만 47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오찬을 한 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련) 인사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또 KT가 유통망을 대상으로 ‘무통화 고객’에 한해 전액 환수 정책을 실시하면서 유통망의 불만이 들끓고 있다.◆오후 9시까지 코로나 확진 34만 4712명… 또 역대 최다☞(원문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이슈[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군 침공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밤 연설을 통해 “오늘 밤이 가장 힘들 것”이라며 “적군은 올인하고, 우리는 견뎌내야 한다. 이 밤은 힘들겠지만 끝은 온다”고 말했다.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교전이 시작되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물가·금융·산업 등 전 분야에서 한국경제에 미칠 영양도 적지 않아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가장 힘든밤 될 것”… 우크라, 러군 맞서 ‘수도 사수’ 총력☞(원문보기)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3.1절 맞이 2차 가석방 인원을 1055명으로 확정했다. 관심을 모았던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최경환 전 의원과 최지성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전 실장(부회장)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법무부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모범수형자 등 1055명을 2차로 가석방한다고 24일 밝혔다.앞서 법무부는 18일 3.1절 기념 총 1031명을 1차로 가석방한 바 있다.이번 3.1절 기념 2차 가석방은 1차 가석방과 동일하게 가석방 제도의 취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