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내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단계가 현행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독감) 수준으로 관리되고,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의무 착용도 권고로 전환된다.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9일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방대본) 주재로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위기단계가 ‘관심’으로 하향됨에 따라 중수본과 방대본 운영이 종료된다.이번 위기단계 하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어든 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들에 대한 국가의 배상 책임을 처음으로 인정하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부장판사 한정석)는 21일 오후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하모씨 등 26명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한 20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정부는 피해자 26명에 대해 8000만원~11억 2000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1인당 손해배상금은 8000만원에서 최대 11억 2000만원까지로, 총 청구금액 중 70%가 넘는 145억 8000만원을 인정했다. 이번 판결은 형제복지원 피해자가 국가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청교육대 사업을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핵심 사업’으로 규정한 문서에 찍힌 전두환씨의 직인이 처음으로 확인됐다.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1980년 당시 삼청교육대 사업을 ‘국보위 핵심 사업’으로 규정한 문서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진실화해위가 공개한 ‘국보위 상임위원장 강조 사항’이라는 제목의 문서에 따르면 당시 국보위 상임위원장이었던 전씨는 “(삼청교육대 사업은) 국보위 사업 중에서도 핵심 사업”이라며 “본인의 과오를 회개시키고 정상적 사회인으로 만들기 위한 순화교육을 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유디치과가 3~4일 양일간 대전 보훈 요양원 어르신 12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나눔진료-희망치아건강’ 캠페인을 진행했다.4일 유디치과에 따르면, 대전유성 유디치과의원, 대전월평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 등 유디치과 의료진과 치과기공사, 봉사단 1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유디케어캠페인의 일환으로 시행했다. 유디케어캠페인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의료 소외계층, 저소득층을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2012년부터 시작해 12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016년부터는 전문적인 치과 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기 양주시 야산에서 요양원 인솔자들과 산책하던 중 실종된 지적장애인이 16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낮 12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에 있는 야산에서 “산책 중이던 지적 장애인이 보이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실종자인 40대 남성 A씨는 B요양원에서 생활하는 1급 지적장애인으로, 이날 요양원 소속 보호사 4명의 인솔 아래 다른 입소자들과 함께 산책 중이었다.경찰과 소방, 군부대 등 당국은 총 869명을 동원해 주변 야산 등 실종 신고 발생지 일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사실상 코로나19 엔데믹(endemic·일상적 유행)을 선언했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코로나 확진자 첫 발생 후 3년 4개월 만이다.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는 코로나19 유행 안정화에 따라 1단계와 2단계가 통합돼 추진되고, 7일 격리 ‘의무’는 5일 ‘권고’로 바뀐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제외한 의원, 약국에서는 권고로 전환된다.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6월부터 본격 적용하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선임 요양보호사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정부는 요양보호사에 대한 승급제를 도입하고 요양시설에 현장경력과 역량을 갖춘 선임 요양보호사를 배치한다는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요양보호사 승급제(선임 요양보호사) 시범사업’에 참여할 요양시설을 6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요양시설 대상 지역은 9개 시도(13개 지역)로 ▲서울(강남구, 구로구, 노원구) ▲대전 ▲광주 ▲강원(원주시) ▲경기(수원시, 용인시, 화성시) ▲충남(천안시)·북(청주시) ▲전북(전주시) ▲제주 등이다.선
[천지일보=유영선, 홍보영 기자] 30일부터 대중교통, 병원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지난 2020년 10월 도입된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도입한 지 2년 3개월만인 30일부터 ‘권고’로 바뀐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국민이 스스로 마스크를 썼던 기간까지 포함하면 만 3년에 가깝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설과 대상은 기존 ‘실내 전체’에서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의료기관·약국, 대중교통수단으로 한정
실내마스크 착용지침 Q&A 버스·지하철 안은 계속 착용 의무 헬스장 등도 여전히 착용해야 [천지일보=홍수영·홍보영 기자] 오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앞둔 가운데 정부가 의료기관·대중교통 등은 여전히 착용 의무를 적용하는 새로운 마스크 착용 지침을 발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사흘 앞둔 27일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제7판을 내고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하도록 권고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변화된 부분을 중점으로 마스크 착용 지침이 어떻게 되는지 문답 형식으로 정리해봤다. ◆실내 마스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국은행이 13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렸다. 5개월 연속 5%대에 달한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함께 1.25%p까지 벌어진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를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태원 참사 직전 당시 현장에 사람이 과도하게 밀집하면서 ‘군중 유체화’ 현상이 나타나 압박이 심해졌고, 동시에 경사도가 가파르고 가장 좁은 골목지점에 몰린 인파가 넘어지면서 대규모 참사로 이어졌다는 최종 수사 결과가 발표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맡고 있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대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설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설 특별 방역·의료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추석과 마찬가지로 거리두기 없는 명절이 될 예정이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요양시설 입소자에 대한 접촉 대면면회가 허용되고,영화관·공연장 이용, 고속도로 휴게소 내 취식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도 정상 운영한다. 특히,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안성·이천 등 6개 고속도로 휴
[천지일보=김한솔 기자] 여성가족부(여가부)가 한부모가족지원정책을 강화해 양육비 지원을 확대한다. 8일 여가부에 따르면 여가부는 최근 ▲아동 양육비 지원 확대 ▲양육비 이행 지원 강화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지원 ▲지원 절차 간소화 등을 골자로 하는 한부모가족지원제도를 발표했다. 이는 앞서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0일 ‘한부모가족 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자녀 양육 지원에서 나아가 한부모가 사회 안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강조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올해 여가부는 한부모가족 지원에 전년대비 약 18%인 746억원의
[천지일보=김한솔 수습기자] 김현숙 여성가족부(여가부) 장관이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개선하고자 해바라기센터 연계와 정부 지원 정책 강화를 강조했다. 28일 여가부에 따르면 김현숙 장관은 전날 친족 성폭력피해자 보호·지원 강화를 위해 특별지원 보호시설을 방문해 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과 이들을 보호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애로사항 및 의견 등을 청취했다. 내년부터 성폭력 피해자 지원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해바라기센터와 보호시설 등으로의 연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복지부와 협의해 내년 아동학대 수지침에 반영하도록 했다. 방문 취지는 성폭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7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저조한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접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21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추진단은 60세 이상 고령층 50%, 감염취약시설 60% 접종률 달성 목표로 이날부터 내달 18일까지 2가 백신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 이날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자 접종률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17.3%, 감염취약시설 관련자에서 17.6%다. 지난달 11일 시작한 동절기 추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7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정부가 고위험군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나섰다. 사전·당일 예약 없이 원하는 코로나19 백신 현장 접종을 지원하고, 보건소 방문접종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11일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그 어느 때보다 백신 접종을 통한 중증화 및 감염 예방이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만 4000명대로 5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요일 기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늘(4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대면면회가 재개된다. 또 4차 접종을 완료한 입소자에 한해 외출·외박도 가능해진다. 입국 관련 방역조치가 모두 해제되면서 이제 남은 코로나19 방역조치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7일간 격리의무 등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지난 7월 25일부터 가림막을 사이에 둔 비접촉 면회만 허용했던 요양병원·시설에서의 면회 제한이 이날부터 폐지되면서 사전 검사로 음성이 확인되면 누구나 접촉면회가 가능해진다. 다만 사전예약제, 면회 전 면회객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군의 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지난달 26일에는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큰불이 나 총 7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26일부턴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됐다. 이 외에 본지는 한 주간(9월 25일~10월 1일) 주요이슈들을 모아봤다. ◆北 ‘국군의 날’에 SRBM 2발 발사… 한·미·일 대잠훈련 반발(종합3보)☞(원문보기) 국군의 날인 10월 1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이번 무력도발은 일주일 새 네 번째로, 한미일 3국의 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가 낸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계속된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0.2%포인트(p) 이상 높아졌다. 내일(1일) 0시부터 해외에서 온 입국자는 1일 이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다음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오른다.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5400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3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尹 대통령 “박진 장관 해임안 수용 안 해”… 민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일부터 해외에서 온 입국자는 1일 이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지난달 3일 입국 전 출발국 현지에서 음성확인서를 받아 입국 시 제출해야 하는 의무가 사라진 데 이어 입국 후 PCR 검사까지 폐지되면서 해외여행 시 부과되는 방역수칙이 모두 사라지게 됐다. 앞서 입국자의 7일 자가격리 의무는 지난 3월 말 폐지된 바 있다. 오는 4일부터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대면 면회가 재개되며 4차 접종을 완료한 입소자에 한해 외출·외박도 허용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내일(1일) 0시부터 해외에서 온 입국자는 1일 이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또 내달 4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대면면회가 재개되며 4차 접종을 완료한 입소자에 한해 외출·외박도 허용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0일 질병관리청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 입국 체계 완화 방안’과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방역조치 개편방안’을 보고받고 발표했다. 금번 입국 후 의무 검사 중단은 안정화 추세에 있는 국내외 방역 상황과 오미크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