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중 절반가량이 국민연금을 지급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월 200만원 이상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약 1만 8천명에 달해 1년 새 3배 이상 늘었다.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12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를 공개했다.지난해 국민연금 가입 및 급여 관련 통계 분석 결과, 지난해 말 기준 18~59세 가입 대상 인구 중 73.9%가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 중 51.2%가 국민연금을 받고 있었다.국민연금 가입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의 이상은 회장이 친족관계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피해자에게 준 합의금 20억원을 주기로 계약한 이후 십여일이 지나고 회사에 14억원을 빌린 것으로 파악됐다.19일 천지일보가 입수한 이 회장과 휴스템코리아와의 금전소비대차 계약서와 성추행 사건 합의금 계약서에 명시된 날짜는 각각 2022년 11월 20일과 같은 해 12월 7일로, 두 계약서는 18일 사이 계약이 이뤄졌다. 여기에는 모두 이상은 회장의 도장이 찍혔다.성추행 사건 합의금 계약서를 보면 합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워너비그룹에 6천만원을 투자했다가 출금이 막혀 전전긍긍하고 있던 A씨는 최근 한 블로그를 방문한 결과 피해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는 글을 접했다. 블로그에는 돈세탁하는 대포통장을 이용해 환불받은 사례와 함께 주소 연락처가 기재된 명함도 있어 신뢰가 더 갔다. 기재된 연락처로 전화를 걸자 탐정이 받았고 글에 게시된 성공 보수인 피해액 10%를 후불로 받는 것 외에 대포통장을 구매하기 위해 최소 300만원이 든다고 했다. 직접 구매하면 1500만원인데 1200만원까지 네고(협상)가 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보건복지부는 2일 경찰이 대한의사협회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의협을 겁박하거나 의사 전체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는 결코 아니다”라는 입장을 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의협에 대한 압수수색은 복지부의 고발 이후 수사당국인 경찰이 이번 불법 집단행동을 누가 주도했으며, 가담의 정도는 어떠한지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또 박 차관은 “정부는 국민만 바라보고 법과 원칙에 따라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내겠다”고 강조했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민연금 가입자 5명 중 1명은 보험료를 장기간 못 내거나 납부할 능력이 안 돼 스스로 ‘납부 예외자’가 되는 등 실제로 보험료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를 내지 못한 가입자 대다수는 지역가입자로 추정되는데,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5일 국회 입법조사처의 ‘자영업자의 국민연금 장기가입 유도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는 2199만 7000명으로 이 중 납부 제외자가 306만 4000명이, 장기체납자는 88만 2000명이었다. 두 경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달부터 국민연금, 기초연금 등 연금 수령액이 기존보다 3.6% 인상된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이 반영된 결과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역대 최고 수익률을 기록해 작년 수익금은 100조원, 기금 적립금은 1000조원을 넘어섰다.보건복지부는 2024년도 제1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연금액을 전년 대비 3.6% 인상하고, 2024년에 적용하는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을 조정했다고 9일 밝혔다.국민연금은 지난해 물가상승률인 3.6%을 반영해 1월부터 수급자 약 649만명(2023년 10월 기준)이 3.6% 오른 연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청룡의 해, 갑진년(甲辰年)이 밝았다. 청룡은 동서남북 방위를 다스리는 사신(四神) 중 하나로서, 동쪽의 수호신 역할을 한다. 동쪽은 일출이 시작되는 방향으로 진취적인 에너지와 희망을 나타낸다. 특히 청룡은 용 중에서도 젊은 용으로서 생동감 있고 변화무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가 건강미 넘치고 역동적인 해로 해석되는 이유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우리 사회에서 화두가 되어온 ‘MZ세대’를 떠올리게 한다.MZ세대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음식, 춤, 운동 등의 관심사에 적극적으로 자신을 소비하는 것이다. 그리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내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가 5.64%로 늘어난다. 정부가 등록금 인상 한도를 공고하기 시작한 2011학년도 이래 최고 수준이다.26일 교육부는 ‘2024학년도 대학‧대학원 등록금 인상률 산정 방법’을 공고했다. 고등교육법에 따라 각 대학은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1.5배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등록금을 인상할 수 있다. 내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는 지난 2021년~2023년 평균 물가상승률 3.76%의 1.5배인 5.64%로 결정됐다.교육부는 그간 등록금을 인상하는 대학에 ‘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한 가수 지드래곤(35, 권지용)을 불송치하기로 결정한 경찰이 부실한 수사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김희중(58) 인천경찰청장은 14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수사 초기에) 권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관한 상당히 구체적인 제보가 있었다”며 “제보를 토대로 전반적으로 수사했는데 범죄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김 청장은 “구체적인 제보가 있는데 수사를 안 하면 그게 더 이상한 것”이라며 “수사에 착수해 혐의가 없으면 없다고 밝히는 것도 경찰의 의무”라고 덧붙였다.전날 인천경찰청 광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북한이 21일 늦은 오후 일명 ‘군사정찰위성’의 3차 발사를 시도했다.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본격적인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은행권을 향한 정부의 ‘상생금융’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희망하는 2025학년도 입학정원 증원 규모가 최소 2151명-최대 284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과 영국의 관계가 기존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다.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치명적인 분쟁을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주 최장 연장근로 69시간’으로 여론의 거센 반발에 멈춰 섰던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향이 주목된다. 고용노동부가 오는 13일 근로시간 제도 개편 관련 설문조사 결과와 이를 반영한 새로운 제도 개편 방향을 발표하면서다.당초 고용부는 오는 8일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국회 일정 및 정책 방향에 대한 최종 검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표 시점을 한 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정부의 노동개혁 핵심 과제인 근로시간 개편안은 지난 3월에 발표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주’ 단위 연장근로시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민연금 외국인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코로나 시기 크게 늘지 않았던 외국인 가입자가 출입국 규제가 풀리면서 크게 증가했고, 베트남 국적 외국인들이 사업장 가입 당연적용 대상에 포함된 영향이 컸다. 일각에서는 외국인의 가입 증가에 따른 연금 기금 운용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우려를 표하지만, 국민 권익 보호 측면으로 확대하면 실보다는 득이 많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국민연금공단은 외국인 가입자 증가에 발맞춰 국가 간 사회보장협정을 확대하는 등 우리나라 국민의 권익 보호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군장병들이 전역 후 일자리를 찾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3년 후반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가 열렸다.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킨텍스 6홀에서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미포조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애플코리아, 동희그룹 등 1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국방부는 군 복무로 인한 장병들의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전역장병들의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99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행사장은 취업 컨설팅, 채용상담, 지문적성검사, AI 모의면접 체험 등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1% 부자의 기준에 대해 “자산은 30억, 평균 55억원”이라고 설명했다.세종대학교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9월 6일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서울양천 로타리클럽 회원들에게 부자학 특강을 했다”고 11일 밝혔다김 교수는 부자되는 방법으로 아파트청약과 애플 주식 투자를 꼽았다. 그는 “금융 공부만 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며 “한국인 자산 70%는 부동산이다. 강남 원베일리는 분양가와 시세차액이 25억원이다. 청약통장은 2009년 5월 청약종합통장으로 통합됐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자녀의 담당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하고 자신의 아이가 ‘왕의 DNA’를 가졌다는 등의 갑질했다는 의혹을 받는 교육부 사무관 A씨가 학교와 교사에게 사과했다. 다만 그는 해당 표현이 아동 치료기관 자료의 일부이며, 교육부에 근무하는 자신의 직장을 내세워 교사를 압박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A씨는 13일 교육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사과문에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선생님과 학교 관계자 등에게 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20년 동안 하위직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선생님들을 그 누구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돈을 받은 현역 의원 총 20명을 특정했다.송영길 전 대표 전직 보좌관 박용수(53)씨를 구속한 데다 돈을 받은 현역 의원의 숫자까지 명시하는 등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사건의 정점으로 꼽히는 송 전 대표의 대면조사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씨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이런 내용을 담았다.검찰은 “2021년 4월 28일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국회 외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돈 봉투 수수 현역 의원을 특정하기 위해 10일 국회 사무처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이날 오전 국회사무처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현직 국회의원 여러 명과 보좌진 등의 국회 출입 기록을 확보하고 있다. 대상은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의 의원 시절 보좌진이 다수 포함됐다.검찰은 이들이 돈봉투 살포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5일 국회사무처 압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검찰, 국회사무처 압수수색… ‘돈 봉투’ 출입기록 확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송영길 전 대표가 7일 오전 다시 검찰에 자진 출두했지만, 검사와의 면담이 또 불발됐다. 검찰은 이번에도 수사 단계상 송 전 대표를 조사할 시점이 아니고 사전 조율도 되지 않았다며 송 전 대표를 돌려보냈다.검찰은 다른 관련자 조사를 마무리한 후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 전 대표를 소환하겠다는 입장이다. 검찰이 현재 돈 봉투 수수자로 분류된 현역의원들을 상당 부분 특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송 전 대표의 수사가 어느 시점에 이뤄질지 주목된다.송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현역 국회의원을 포함해 29개 의원실에 국회 출입 기록 자료를 요청하며 의원 특정 작업을 본격화했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전날 국회 사무처에서 임의제출 받은 국회 본청·의원회관 출입 기록을 분석하고 있다.전날 검찰은 국회 사무처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했고, 국회 사무처가 임의제출 형식으로 응했다. 애초 검찰은 국회 사무처에 임의제출을 요청했으나, 사무처가 지난 1일 거부한 바 있다. 검찰이 요청한 의원실 기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