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해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고(故) 채모 상병 사건과 관련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1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공수처 특별수사본부(부장검사 이대환) 전날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해병대사령부 소재 해병대 사령관·부사령관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수사의 증거가 될 수 있는 자료를 강제로 확보했다.공수처는 당시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 등이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등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경찰에 적법하게 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폭우로 인한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해병대 채모 상병의 지휘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물에 들어가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의 진술서를 군 법원에 제출했다가 허위사실로 고발당했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채상병이 소속됐던 해병대 포병 7대대장 이모 중령의 법률대리인 김경호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을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앞서 전날인 8일 김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임 전 사단장의 진술을 반박했다.김 변호사는 “해병대 부하들이 강물에 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군검찰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결과를 경찰에 이첩했다가 항명 혐의 등으로 입건됐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항명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6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검찰은 이날 박 전 단장을 군형법상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박 전 단장은 임성근 해병 1사단장을 비롯한 관련자 8명에 대해 과실치사 혐의를 적시해 민간 경찰에 이첩하겠다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지난 7월 30일 보고했다. 이 장관은 당시 수사 결과 보고서에 서명했지만, 다음날 수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지 말라고 번복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수해 실종자 수색 작전 도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해병대의 채모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포항 해병대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7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수사전담팀은 이날 포항시 남구 해병대 1사단에서 채 상병 사망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채 상병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이 해병대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경찰 수사전담팀은 해병대 수사단이 조사한 채 상병 사망 사건 기록 사본 일체는 물론 국방부 조사본부의 자체 재검토 결과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군인권센터가 고 채수근 상병 순직 사고를 조사하다가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해병대 전 수사단장(대령)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인권침해 긴급구제 신청과 제3자 진정을 제기했다.군인권센터는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센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인권위에 고 채 상병 사망 사고를 수사했던 박 대령과 관련해 국방부 장관, 해병대 사령관, 국방부검찰단장, 국방부조사본부장을 상대로 제3자 진정을 낸다고 밝혔다.이들은 제3자 진정을 통해 인권위가 국방부 장관 등에 ▲채 상병 사망 사건 경찰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법, '재판 개입' 임성근 전 부장판사 무죄 확정
마트·백화점 효력정지 결정 판사독서실·학원 효력정지 판사 등지난달 법원행정처에 사직 신청중요경제범죄조사단 검사도 사직[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원·검찰의 2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판·검사들의 사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마트·백화점 방역패스 효력정지 판결을 내린 판사도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종환(사법연수원 30기)·한원교(31기)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등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파악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의 이종환 부장판사는 지난 4일 전국의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에 대한 방역패스 효력정지를 결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민주사회를위항변호사모임(민변)이 임성근 전 부장판사의 탄핵심판을 각하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규탄했다.민변 사법센터는 29일 성명을 내고 “이 판단은 헌법질서를 유지·수호하고, 권력분립의 차원에서 기능적 권력 통제 수단의 역할을 담당하는 헌법재판소의 책무를 방기한 것으로 심히 부당하다”고 밝혔다.앞서 헌재는 전날인 28일 임 전 부장판사 탄핵 심판 사건을 재판관 5인의 다수의견에 따라 각하했다. 인용 의견은 3명이었다.헌재는 “이미 임기만료로 퇴직한 임 전 판사에 대해 본안판단에 나아가도 파면결정을 선고할 수
재판관 5인의 각하 의견… 3인 인용 1인 심판종료 의견헌재 “탄핵심판, 피청구인 공직서 파면할지 여부 판단 절차”임성근, 올 2월 28일 임기만료… 파면 대상 안된다는 판단“중대한 헌법위반행위이므로 본안 판단해야” 소수 의견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헌정사상 처음으로 법관 탄핵심판을 받게 된 임성근 전 부산고법 부장판사가 법관 최초 탄핵 불명예를 피하게 됐다.헌법재판소는 28일 오후 2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임 전 부장판사 탄핵 심판 사건을 재판관 5인의 다수의견에 따라 각하했다. 인용 의견은 3명이었다.탄핵이 인용되려면 헌법재판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헌법재판소, 임성근 탄핵 각하…"임기 끝나 파면 못해"
“직권 없어 재판장 권리행사 방해도 없다”[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재판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부산고법 부장판사가 2심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 받았다.서울고법 형사3부(박연욱 김규동 이희준 부장판사)는 12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임 전 부장판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임 전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였던 시절인 지난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의 재판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기소됐다.검찰은 임 전 부장판사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재판개입’ 임성근 前부장판사 2심도 무죄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재판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부산고법 부장판사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재판관 5대 4로 기각 결정세무사법, 변호사에 자격 부여2018년 1월부터 개정안 시행더는 변호사에 자동부여 안 돼헌재 “개정안 입법 목적 정당”[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헌법재판소가 변호사가 세무사 자격을 갖지 못하게 한 법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놨다.헌재는 15일 변호사의 자격이 있는 자에게 더 이상 세무사 자격을 자동으로 부여하지 않는 세무사법 3조가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헌법소원 심판청구를 재판관 5(기각) 대 4(헌법불합치) 의견으로 기각했다.법 개정 전 세무사 자격이 있던 사람은 세무사 자격을 유지해주
임성근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국회 측, 임기만료 전 시점소급해 결정하는 해법 제시임성근 측 “위헌적 견해” 반발“국제적으로도 통용 안 돼”8월 10일 마지막 변론기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상 첫 법관 탄핵소추의 주인공 임성근 전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탄핵심판에서 임기 만료된 사람을 대상으로 파면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여전히 평행선을 달렸다.헌법재판소(유남석 재판소장)는 6일 오후 2시 헌재 대법정에서 임 전 부장판사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임 전 부장판사는 이날 출석하지 않았다.탄핵 청구인인 국회 측의 대리인은 “
“1심 무죄는 기계적 판결”[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재판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부장판사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부(박연욱 김규동 이희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임 전 부장판사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 사건으로 사법부에 대한 신뢰 손상이 말로 못 할 정도로 중대하다. 피고인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또 검찰은 “국민은 헌법·법률·양심에 따라 재판하는 줄로 알았던 법관 뒤에 법원행정처가 있다는 사실에 충격받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법관이 된 임성근 전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사법농단’ 형사소송 항소심 결심 공판이 21일 열린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부(박연욱 부장판사)는 21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임 전 부장판사 항소심 결심 공판을 연다.앞서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25일 이 사건의 5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이달 21일에 6차 공판으로 이 사건 변론일정을 종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임 전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로 재직하면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
임성근, 첫 출석… “정치중립 위반 없었다”윤호중 “도저히 묵과 어려운 위법 재판관여”퇴직한 법관 탄핵 실익 여부 놓고 공방 치열임성근 측 “이미 퇴임해 법적 지위 변경”국회 측 “탄핵심판 실익은 헌법질서 수호”[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법관이 된 임성근 전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탄핵심판에서 임 전 부장판사가 “정치적 중립 위반이 결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탄핵 청구인 측은 재판관여로 사법독립 원칙이 훼손됐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이미 법관 신분이 아닌 임 전 부장판사의 탄핵이 타당한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