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서울 통합 온라인학교(서울 온라인학교, 가칭)’에서 개설할 과목을 학교와 학생들에게 신청받는다고 28일 밝혔다.서울 온라인학교는 내년 3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가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하는 학교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관내 일반고 및 재학생에게 개설 과목을 신청받아 내년 서울 온라인학교 교육과정에 편성할 계획이다.학교는 ‘학교 주문형 교육과정’, ‘개방형 교육과정’ 과목을, 학생은 ‘학생 개설형 교육과정’ 과목을 신청할 수 있다.서울 온라인학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워너비그룹(지주회사 워너비데이터)의 자회사인 워너비체인소프트(현재 에인트체인소프트)가 인수한 코인 거래소 텐엔텐의 서비스 운영이 종료된다. 약 30억원을 투자해 인수했지만, 사실상 1년 만에 수익은커녕 활용조차 하지 못하고 폐업하게 됐다.텐엔텐 거래소는 지난 7일 공지를 통해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하고자 부단히 노력했으나 변화되는 정책 및 시장 환경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면서 서비스를 유지하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2024년 4월 22일, 거래소 운영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워너비그룹(지주회사 워너비데이터)이 자회사인 워너비체인소프트(현재 에인트체인소프트)에 50억원을 투자한 가운데 워너비체인소프트는 투자금 50억원을 3개월 동안 1억여원만 남기고 모두 소진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투자금 가운데 상당 금액은 목사나 교회 등에 기부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전영철 워너비그룹 회장이 목사로 시무 중인 교회가 소속된 교단에 교회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전 회장이 세금 공제 수단으로 기부금을 사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13일 워너비체인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을 반대하는 전공의단체 회장이 수련을 포기하고 사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공의단체 회장직도 내려놓는다.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은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월 20일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2년차 레지던트)로 근무해왔다.그는 “저는 잃어버린 안녕과 행복을 되찾고자 수련을 포기하고 응급실을 떠난다”며 “죽음을 마주하며 쌓여가는 우울감, 의료 소송에 대한 두려움, 주 80시간의 과도한 근무 시간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춘제(중국의 설)를 앞둔 8일, 정치·경제적 협력 수준을 더 높이자는 데 뜻을 같이하며 두 사람의 끈끈한 관계를 과시했다. 고향을 찾는 귀성 차량으로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정체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 등 19개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검찰이 “견해 차가 크다”며 항소에 나섰다. 고물가·고금리 시대가 지속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설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은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다. 이외에도 8일 주요 이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등 혐의로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심에서도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함께 기소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겐 1심과 달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부장판사)는 8일 업무방해, 청탁금지법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다만 1심과 마찬가지로 방어권 보장을 이유로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부모 돌봄에서 국가 돌봄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늘봄학교 전국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교사나 교육공무직들의 업무 과중, 인력 구인난, 기간제 교사 투입에 의한 비정규직 양산 우려 등 후폭풍도 상당할 전망이다.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관련 삼성그룹 임원들도 모두 무죄를 선고했는데, 검찰 기소 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 더불어민주당의 결정으로 4.10 총선에 적용될 비례대표 배분 방식이 현재의 ‘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는 26일 조지호(56) 경찰청 차장을 서울경찰청장으로, 김수환(55) 경찰대학장을 경찰청 차장으로 내정하는 내용의 경찰 치안정감 인사를 단행했다.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조 차장을 서울청장으로 발령냈다. 이는 김광호 서울청장이 이태원 참사 부실대응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로 지난 19일 불구속 기소된 데 따른 후속 인사다.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정훈 부장검사)는 지난 19일 김 청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경찰은 27일 김 청장을 직위해제하기로 결정했다.정부는 서울청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SK㈜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SK실트론 사익편취 의혹’ 제재 불복 소송에서 이겼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6-2부(위광하 홍성욱 황의동 부장판사)는 이날 최 회장과 SK㈜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처분을 모두 취소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SK그룹 지주회사인 SK㈜는 지난 2017년 1월 반도체 웨이퍼 생산 회사인 LG실트론(현 SK실트론) 지분 51%를 인수했다. 이어 같은해 4월 잔여 지분 49% 가운데 19.6%만 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수익 550억여원을 자금 세탁한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범죄수익으로 부가티 등 슈퍼카를 구매하고 부동산·재개발 투자하는 등 초호화 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부동산실명법 위반, 금융실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국내 자금세탁 총책 A(42)씨 등 4명을 구속기소하고 공범 5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필리핀으로 도피한 도박사이트 운영 총책 B(35)씨를 인터폴 적색 수배하고 뒤쫓고 있다.이들은 2017년 2월부터 필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018년 전교조 출신 해직교사 등 5명을 부당하게 특별채용토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부장판사)는 18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교육감에게 1심처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 사건의 특별채용 전체 경과를 보면 공모 조건은 최소한의 실질적 공개 경쟁성을 확보했다고 볼 수 없다”며 “임용권자의 사적 특혜나 보상을 위한 것으로 보이기에 충분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000∼5500㎞)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처음 탄도미사일이자 중거리급 고강도 도발에 나선 것인데, 작년 11월 9.19 남북군사합의 폐기 이후 위협 수위를 계속해서 높여온 터라 주목된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부산에서의 발언과 관련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주말에도 공방을 펼쳤다. 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1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위원장은 동료 시민을 기만하는 ‘허세 정치’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이외에도 14일 주요 이슈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워너비그룹이 기부 사업을 벌인다는 명목으로 설립한 캥거루재단을 통해 탈세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4일 천지일보 취재에 따르면 전영철 워너비그룹 회장의 처가 이사장인 캥거루재단은 앞서 보도한 ‘[단독] “불법으로 수천억 기부받아”… 워너비그룹 캥거루재단, 재단법인 아닌 개인 사업체’ 내용과 같이 기부받을 수 없는 개인 사업체임에도 불법으로 수천억원을 기부받아왔다.이와 함께 워너비그룹은 투자자들에게 캥거루재단에 기부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받는 배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전날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한 지 약 10시간여 만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60) 전 민주당 대표가 18일 구속됐다. 올해 처음으로 60세 이상 취업자가 40대 취업자 수를 웃도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외에도 18일 주요이슈를 모아봤다.
[천지일보=정다준, 홍수영 기자] 검찰이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18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심리로 열린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 등의 결심 공판에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5년형과 벌금 1200만원,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전 교수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는 1심과 동일한 구형량이다.검찰은 입시비리 혐의에 대해 “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검찰청의 조직범죄 전담검사들이 전세사기, 온라인 도박 등 이른바 ‘4세대형 조직범죄’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대검찰청은 1일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 6층 대강의실에서 ‘전국 조직범죄 전담검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이원석 검찰총장과 박영빈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검사장)을 비롯해 검사‧수사관 등 60명이 참석했다.이날 워크숍에서는 최근 늘어나는 새로운 유형의 ‘4세대 조직범죄’에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대검에 따르면 범죄 조직은 1990년대 유흥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과 서울대학교 야생동물실태조사 전문인력양성사업단(야생동물인력양성사업단)이 2023년 제2기 ‘야생동물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교육’의 기본 및 심화과정을 성공리에 마치고 지난달 25일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수료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수료식에는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이 참석해 수료생 24명 전원에게 수료증, 최우수 성적자 3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조류독감(AI), 코로나19와 같은 인수공통감염병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동물질병의 주요 매개체인 야생동물의 생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KT그룹 자회사가 보은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사 지분을 고가 매입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현대차 관계사 대표를 압수수색한 지 약 한 달 만이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용성진)는 이날 KT 직원 1명과 KT클라우드 직원 1명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KT 자회사인 KT클라우드는 지난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동서 박모씨가 설립한 회사인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현 오픈클라우드랩)’ 지분을 정상가보다 비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률이 최대 97%에 달하는 탄저균 테러를 대비한 탄저 백신이 상용화될 전망이다.질병관리청은 1일 생물테러 등 국가위기 상황에 대비해 ‘재조합 단백질 탄저백신(GC1109)’을 의약품으로 상용화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질병청이 ㈜녹십자와 협력해 국내 기술로 세계 최초 개발했으며, 탄저균의 방어항원(Protective Antigen, PA) 단백질을 주성분으로 해 기존 백신이 갖는 문제점을 개선했다.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해선 건강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