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의대 교수들의 주 1회 휴진과 사직 예고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다만 현재까지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인 사례가 없고 교수들이 무책임하게 현장을 떠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정부는 전국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에서 주 1회 휴진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일부 교수들이 예정대로 사직을 진행키로 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다만 박 차관은 “사직서의 경우 절차와 형식과 내용을 갖춰 정당하게 당국에 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30일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를 전면 중단한다. 또 비대위 수뇌부는 5월 1일 사직하겠다고 다시 한번 확인했다.방재승 서울대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울의대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독선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에 대한 항의와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정책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은 3월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으며, 개별 교수의 제출일로부터 30일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오는 25일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 출범한다. 이와 함께 불참 의사를 밝히는 의료계를 향해 “특위 출범 전까지 의료계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지난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는 25일 정부, 의료계, 환자단체, 시민단체, 전문가를 비롯한 각계가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의료개혁특위가 출범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각계가 중지를 모으는 사회적 협의체에 의사협회는 참여를 거부하고 전공의협의회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이 예정대로 오는 25일부터 사직을 시작한다. 다음주 하루는 휴진하고 26일 열리는 총회에서 ‘주 1회 정기 휴진’을 논의할 예정이다.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23일 온라인 총회를 진행한 이후 “예정대로 이달 25일부터 사직이 시작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정부의 사직 수리 정책과는 관계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주당 70~100시간 이상 근무로 교수들의 정신과 육체가 한계에 도달해 다음주 하루 휴진하기로 했다”며 “휴진 날짜는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할 것”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서울대 의과대학과 울산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앞으로 ‘주 1회 휴진’을 돌입한다. 장기간 비상 의료 상황으로 교수들의 정신적, 신체적 한계 때문에 진료와 수술을 재조정한다는 것이다.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과대학과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30일부터 주 1회 휴진에 들어가고, 서울아산병원 등 울산대 의과대학 소속 교수들도 다음달 3일부터 주 1회 휴진한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총회에서 “이달 30일부터 주 1회 셧다운(휴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오는 25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정 갈등이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2000명 증원’에서 한발 물러섰지만, 의료계가 거부하면서다. 대통령실과 정부가 의료계와의 대화를 제안하고 있지만, 의료계는 원점 재검토 및 보건복지부 차관 경질 등을 요구하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 국면이 장기화하면서 환자들의 피해만 커지는 모양새다.장상윤 사회수석은 2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한의사협회(의협) 및 의사 단체를 향해 “정부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해, 2025학년도에 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의대 교수들이 지난달 제출했던 집단 사직서의 효력이 오는 25일부터 발생하는 가운데, 정부가 22일 “일률적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며 의대 교수 집단 사직 우려를 일축했다. 현재까지 사직서 수리가 예정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후 열린 브리핑에서 “일각에서 4월 25일이 되면 대학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지나 자동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일률적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1년 유예 등 의료계 주장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해 달라고 강조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의료계 여러분은 이제 집단행동을 멈추고 대화에 나서주시기 바란다”며 “원점 재논의와 1년 유예를 주장하기보다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논리에 기반한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는 시급한 필수의료 확충이 지연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또 조 장관은 “앞으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교육부가 도 넘은 의대생 집단행동 강요 사례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교육부는 21일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에 접수된 집단행동 강요 사례에 대해 지난 18일 경찰에 공식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신고 내용에 따르면 수도권 소재 한 의대 내 의대 TF는 소속 학생들에게 ‘수업 재개와 관계없이 단체 수업 거부를 지속하라’고 요구했다. 이 TF는 이러한 ‘단체 행동 서약’에 반해 학생이 수업에 참여할 경우 전 학년에 공개적으로 대면 사과해야 한다고 명시하는 한편, 이른바 ‘족보’로 불리는 학습자료에 접근할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대통령실이 20일 다음주로 전망되는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과 관련해 “아직 만남의 날짜,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는 날짜가 정해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1000명까지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타협안을 제시했지만, 의사단체들은 이마저도 거부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회의를 마친 후 “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코로나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코백회)가 “국회는 더 이상 백신 피해자들을 극단으로 내모는 질병관리청과의 핑퐁게임, 여야 서로에 대한 떠넘기기를 멈추고 이번 임기 내 반드시 법률 개선을 이뤄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에 백신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코백회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코로나 백신 피해자 특별법 제정 촉구 집회를 열고 ▲법령 재개정 등을 통한 조직과 판단기준 재정립 ▲백신 접종으로 인한 피해구제 보상 및 지원 ▲분향소 철거 유예 등을 요청했다.코백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였던 20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0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희생자 합동분향소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조정하게 해달라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해 의료계는 냉담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의사들은 일제히 “수용 불가”의 목소리를 내는 건 물론 ‘원점 재검토’ 즉 의대 증원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19일 정부와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릴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의대증원 규모를 조정하자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하기로 했다. 그간 ‘2000명’ 원칙 고수에서 큰 변화가 발생한 것인데
[천지일보 공주=박주환 기자]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는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사단법인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은 국립공주대 임경호 총장, 장창기 대외협력본부장, 로스앤젤레스 세계한인무역협회 에드워드 손 회장 및 LA지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임경호 총장과 에드워드 손 회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위해 ▲산학 협력 사업 발굴 및 시행 ▲해외 글로벌 취·창업 지원 협력 ▲글로벌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교육 분야(일반대학원, 전문대학원, 특수대학원 등) 상호 간 이익을 위해 발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 지역 학교 운동부에 소속된 학생선수 9000여명에게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맞춤형 학습 플래너가 제공된다. 일반학생과 학생선수가 서로 간 교과‧스포츠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상호 멘토링 제도도 운영된다.18일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학생선수 학습지원 멘토링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개정 시행된 학교체육진흥법에 따라 학생선수의 학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학생선수 맞춤형 학습 플래너’는 학생선수가 훈련과 학습을 스스로 관리하는 역량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찍고 코스피가 급락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올해 말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IMF(국제통화기금)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유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인선에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미래가 17일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기 위해 당 지도부 총사퇴 및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 천지일보는 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최정용 신암중학교 교장(한국중등교장협의회장)이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교육혁신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2024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및 공직에서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국가와 사회발전에 일조해온 유능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한편 최 회장은 시상식 이후 이어진 스피치를 통해 ‘남사고예언서’라고 불리는 ‘격암유록’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조선시대 예언가 남사고 선생이 남긴 격암유록에는 대한민국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대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이 두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사직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의사의 ‘파업권’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과 이혜주 전 정책이사는 17일 세계의사회 산하 젊은 의사 네트워크 주최 행사에 참석했다.이들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한국에서는 의사의 파업권이 인정되지 않는다. 한국 의사들에게는 그런 기본적인 권리가 없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흉부외과 3년 차 전공의였다가 사직한 이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6일 “세월호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는 교육감이 되겠다는 다짐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조 교육감은 이날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학생의 소중한 일상과 꿈을 지켜주는 ‘세월호 교육감’임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조 교육감은 “참사 이전과 이후의 세상은 달라야 한다는 요구 속에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저를 비롯한 진보 교육감이 탄생했다”면서 “세월호 아이들에게 마음의 빚을 크게 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10년이 흘렀지만 도심 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MBC ‘자막 논란’과 관련해 과징금 3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방심위는 15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 추천 이정옥 위원을 뺀 위원 7명이 참석했다.앞서 MBC 뉴스데스크 등은 윤 대통령이 미국 의회와 바이든 대통령을 지칭하며 비속어를 사용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자막으로 ‘(미국)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자막을 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