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통합수능으로 인한 특정 과목의 유불리 논란은 지난 수능에서도 이어졌다. 국어와 수학 영역에 도입된 ‘공통과목+선택과목’ 제도가 특정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들에게 유리한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에 대한 수험생의 인식은 지난달 치른 전국연합학력평가(학력평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탐구에 이어 국어와 수학까지 응시과목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수험생들은 선택과목 결정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 봤다.◆국어 ‘언매’, 수학 ‘미적분’ 선택 증가세세 번의 통합수능을 거치면서 수험생들에게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의료계와 정부 간의 갈등이 봉합될 국면을 맞았다.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10명 중 6명은 지난해 연차휴가를 6일 미만 사용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0명 이상이 숨진 러시아 모스크바의 테러 사건의 배후를 두고 국제사회가 갈라질 조짐이다.◆의정 갈등 봉합되나… 정부 ‘의료계 대화’ 준비 착수(종합)(원문보기)☞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의료계와 정부 간의 갈등이 봉합될 국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0대와 20대에서 몸속 엽산이 심하게 부족한 상태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여자보다 남자가 부족한 비율이 높았고 엽산 섭취량은 20대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2013-2015)’자료를 활용해 10세 이상 8016명의 혈중 엽산(B9), 비타민B12 및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5.1%가 결핍, 국민 31%는 경계 결핍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엽산(또는 비타민 B9)은 세포성장과 분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용성 비타민이다. 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는 컴퓨터공학과 박사과정 최석원, 김지영, 석사과정 김의준, 소정웅, 박사과정생 엑시리온(주) 김은재 책임으로 구성된 MPLAB팀이 ‘XR 디바이스 콘텐츠 메이커톤 콘테스트’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이번 해커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주관으로 진행됐다. 주제는 국산 XR 디바이스 기업 피앤씨솔루션·페네시아·라온텍 개발의 XR 디바이스를 활용한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로, 콘텐츠 아이디어를 평가하는 예선과 시장성 및 사업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교육부는 24일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교육개혁으로 사회 난제 해결’이라는 비전 아래 교육개혁이 지역 곳곳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리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10대 과제를 선정했다.먼저 초등학교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개선한 늘봄학교를 전국에 도입한다. 초등학교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하여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늘봄학교’를 2024년 1학기에는 2000개교 이상에서,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에서 운영한다. 또한 올해 초등학교 1학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동덕여자대학교는 유라시아 투르크 연구소에서 세계 최초로 투르크학(Turkology) 이해에 필요한 인문분야 전 영역의 주요 개념들을 정리하고 집대성한 백과사전 『투르크학 인문 대사전』을 제작했다고 10일 밝혔다.투르크학은 유라시아 대륙을 발상지이자 근거지로 삼고있는 투르크 민족들의 언어, 문화, 사회, 정치, 종교 등 인문·사회과학을 망라한 전영역에 걸친 분야를 연구하는 종합적인 학문분야다. 지역적 범위는 튀르키예를 비롯해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경복궁 담장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지 하루 만에 또다시 낙서 테러를 당했다.18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17일 밤 10시 20분께 경복궁에 또 다른 낙서가 추가됐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했다. 새 낙서가 발견된 곳은 영추문 좌측 담벼락이다. 길이 3m, 높이 1.8m에 걸쳐 훼손됐다. 붉은색 스프레이로 영문과 한글을 섞은 여섯 글자로, 특정 가수와 앨범 이름이 적혀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남성 1명이 지난 16일 낙서의 모방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용의자를 검거하는 대로 기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오늘(20일)부터 의사 등 의료인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범죄의 구분 없이 면허가 취소된다.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의료인의 면허 취소 대상 범위가 기존 의료법 위반에서 의료사고를 제외한 모든 범죄로 확대되는 의료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시행된다. 기존에는 ‘의료법 위반’의 경우에만 면허가 취소됐다.해당 법안은 지난 4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이달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의사면허취소법’으로도 잘 알려진 해당 법안은 의사·치과의사·한의사는 물론 조산사와 간호사도 적용 대상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2잔의 술을 마셔도 얼굴이 쉽게 빨개지는 사람들은 술을 마시지 않아도 협심증,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5일 한양대 의대 응급의학교실 강보승·신선희 교수팀이 19세 이상 한국 성인 2만 5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음주 후 안면홍조와 심혈관질환 사이에 이 같은 연관성이 발견됐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열린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보통 술의 주성분인 에탄올은 체내에서 알코올 분해효소에 의해 1급 발암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바뀐다. 음주 다음 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 임직원 250여명이 겸직 금지나 가족 신고 의무를 어기고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감사원에 따르면 한전 등 태양광 발전사업과 업무 연관성이 있는 공공기관 8곳에서 본인 또는 가족 명의로 부당하게 태양광 사업을 영위한 임직원 251명이 적발됐다. 업무 연관성이 없는 일부 지자체 공무원 64명은 겸직 허가를 받지 않고 태양광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기관별로 한전 임직원의 배우자·자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배우 이선균(48)씨가 시약 검사 후 1주일 만에 경찰에 재출석했다.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는 이날 오후 1시 45분쯤 변호인과 함께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이 마련된 인천 논현경찰서에 재출석했다. 취재진의 '마약 투약 혐의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조사 성실하게 임하겠다”고만 말했다.이어 정밀검사에서 음성 확인 여부를 묻는 질문엔 “모든 것 사실대로 솔직하게 답하겠다”고 답한 뒤 경찰서로 들어갔다.앞서 경찰은 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월호 이후 인명 피해가 가장 컸던 이태원 참사. 1주년을 맞았지만, 참사 원인은 미제로 남아있다는 시각이 있다. 경찰이 관련 의혹들에 대해 “혐의 없음”이라고 결론을 지었지만, 사건 원인이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넘어져서 발생했다는 경찰 설명의 타당성은 부족해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일명 ‘각시탈’ 의혹은 여전히 의구심이 많이 남은 상태다.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이태원 참사’를 둘러싸고 온라인상에서 주로 제기됐던 ‘토끼머리띠’, ‘각시탈’ 등의 의혹과 관련해 “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근 동아시아에서 발생한 극한 폭염과 관련해 조절 인자가 같은 폭염 기간일지라도 시간별 차이를 보임과 동시에 한·중·일 차이가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최근 가뭄과 폭염이 동시에 나타나는 가뭄-폭염 복합 재난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23일 연세대학교에 따르면 연세대 대기과학과 홍진규 교수 연구팀은 최근 동아시아에서 발생한 극한 폭염을 조절하는 요인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최근 발생하는 폭염은 화석연료 배출에 의한 지구온난화를 주된 요인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폭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일가족 5명이 서울 송파구와 경기 김포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경찰이 사망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경찰은 23일 오전 7시 29분께 송파구 잠실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A씨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이후 경찰이 A씨의 동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송파구 송파동의 빌라에서 A씨의 남편과 시어머니, 시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도 김포시 한 호텔에서 A씨 부부의 10대 딸도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A씨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일가족 5명이 서울 송파구와 경기 김포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은 23일 오전 7시 29분께 송파구 잠실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A씨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이후 경찰이 A씨의 동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송파구 송파동의 빌라에서 A씨의 남편과 시어머니, 시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도 김포시 한 호텔에서 A씨 부부의 10대 딸도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경찰은 이들의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며 사망 사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잠실대교에서 성인남녀 2명이 9시간 시차를 두고 연이어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8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2분쯤 소방에 “한 여성이 잠실대교 난간을 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6분 만에 소방은 현장에 도착했으나 해당 여성 A씨는 이미 투신한 직후였다. 다음날인 8일 오전 2시 29분쯤에는 “잠실대교 부근에서 아들의 연락이 끊겼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은 공조해 구조에 나섰으나 해당 남성은 같은 날 오전 3시 39분쯤 심정지 상태로 발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가수 아이유가 피고발된 저작권법 위반 혐의 사건이 각하 결정됐다. 앞서 한 시민이 지난 5월경 아이유가 다른 가수의 곡을 표절해 저작권법을 침해했다며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아이유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신원은 4일 “성명불상자가 지난 5월 아이유 씨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던 사건에 대해 8월 24일 자로 각하 결정이 이뤄졌다”며 “수사 기관은 고발 사실이 범죄를 구성하지 않음을 이유로 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알렸다.신원은 “아이유는 고발 대상이 된 6개의 곡 중 단 1곡에만 작곡에 참여했으며, 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약물에 취한 채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20대 여성을 치어 뇌사 상태에 빠뜨린 가해 남성 신모(28)씨의 자택에서 검찰이 1억원대의 현금 다발을 찾아냈다. 검찰은 이 돈이 조폭과 연루된 신씨의 활동 수익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지난달 21일 신씨의 주거지를 수색해 1억원 이상의 현금을 압수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신신씨가 이른바 ‘또래 모임’이라고 불리는 2030 조직 폭력배와 연루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동미재) 상임고문의 이름이 한 인터넷 언론의 주주권 확인 청구 소송에서 거론됐다. 원고 측이 증인신문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비록 증인신문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해당 재판에서 손 상임고문의 이름은 계속 오르내릴 전망이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2-3부는 오는 24일 맹인섭 전 기자와 이제학 전 양천구청장 사이의 주주권 확인 청구 소송 항소심 변론기일에서 이 전 구청장에 대한 신문을 진행한다. 다만 이 전 구청장이 실제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맹 전 기자는 자신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서울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범이 ‘너클’을 이용해 범죄를 일으켰다고 진술하면서 너클 등 호신용품 판매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호신용품으로 불리는 너클부터 전기충격기, 삼단봉 등이 사용하기에 따라 강력한 살상력을 가져 범죄 도구로 쓰일 수 있음에도 호신용품이라는 구실로 무분별하게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18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범 최모씨는 전날 체포돼 조사받는 과정에서 “너클을 양손에 착용하고 피해자를 폭행했다”고 자백했다.피해자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