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30일 오전 4시 55분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으로 경주를 비롯해 경북과 대구, 울산 등 영남 곳곳에서 지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재까지 큰 피해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 기준 지진과 관련한 신고는 경북 51건, 울산 40건, 대구 10건, 부산 7건, 충남·전북·창원 각 1건으로 총 100여건이 접수됐다.각 지역에서 느껴지는 흔들림의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진도를 살펴보면 경북이 5로, 경북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천지일보 충북=김성완 기자] 12일 오후 3시 25분께 충북 보은군 내북면 이원리지방도 575선에서 5∼10t가량의 낙석이 발생했다.계단식으로 만들어진 옹벽 위의 녹색 그물망이 찢어지면서 돌덩이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긴 장마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비가 잦으면서 산비탈의 지반이 약해진 게 원인이 아니냐는 전문가 관측이 나온다.다행히 인명이나 차량 피해는 없었지만,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는 추가 낙석 발생 우려에 따라 양방향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현재는 양방향 통행에 차질을 빚고 있는데 도로 복구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경남 진주시에서 흉기를 소지한 거동 수상자가 발견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5일 낮 12시 5분께 진주시 칠암동 성우팰리스 앞에서 허리 뒤편에 흉기를 들고 걸어가는 남성이 발견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재 해당 남성을 추적 중이다.이후 진주시는 오후 1시 43분께 “주약동 구 진주역 인근에서 흉기를 소지한 거동 수상자가 발견됐다”고 재난안전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문자메시지에 따르면 거동 수상자는 키 175㎝에 곤색 조끼와 청바지를 입고 있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전북 장수군 지진 발생 후 발송된 재난문자에 지명이 ‘전남’으로 오기되는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급박한 상황관리 중 착오로 잘못 기재했다”고 해명했다.행안부는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문자 오기사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앞서 지난 29일 중대본은 전북 장수군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한 뒤 오후 8시 26분께 전북을 비롯한 8개 시도에 안전문자를 보내면서 전북을 전남으로 잘못 기재했다. 중대본은 20분 뒤 지명을 전북으로 정정해 같은 내용 문자를 재발송했다.행안부는 “1차 피해 상황을 파악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자 행정안전부가 13일 오후 8시 30분을 기점으로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를 3단계로 상향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경우 오후 9시부터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호우경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90㎜ 이상 또는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전까지 서울, 인천, 경기북부, 강원중·북부내륙·산지에, 13일 밤부터 15일 사이 경기남부
[천지일보 강릉=김빛이나, 송해인, 이현복 기자] “너무 참담해서 울음도 안 나옵니다. 여기 보세요. 집이 이렇게 다 타버려서 이제 잠을 잘 곳도 없습니다. 농기구도, 축사도 다 타서 올해 준비했던 농사는 다 허사가 됐어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불에 타 무너진 집과 축사를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바라보던 이세기(68, 남, 강릉 저동)씨가 한숨을 내쉬며 이같이 말했다. 이씨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앗아간 산불로 인해 참담한 심경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순간 최대풍속 초속 30m의 강한 바람을 타고 무서운 속도로 번져간 산불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1일 강풍과 건조 경보가 동시에 발효된 강원 강릉에서 산불이 발생해 민가로 확산하는 가운데 당국이 ‘소방 대응 3단계’를 발령해 대응하는 한편, 주민 대피를 안내했다.강원시·소방본부·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4분쯤 강릉시 운정동 선교장 인근에서 산불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는 초속 30㎧의 강한 바람(남서풍)이 불고 있고, 화재가 바다 방향으로 바람과 함께 확산함에 따라 강릉시는 경포 15통 및 17통 인근 주민들에게 강릉 아레나로 즉시 대피하라는 내용의 재난안전문자를 오전 9시 35분 발송했다.
[천지일보=김한솔 수습기자] 서울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과 독립문역 사이 선로에서 23일 화재가 발생해 열차가 지연됐다. 이로 인해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은 ‘최강 한파’ 속 기나긴 줄을 기다리며 버스나 택시로 갈아타는 등 많은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6시 24분께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무악재역과 독립문역에 있던 승객을 역사 바깥으로 대피시키고 인력 7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1시간가량 뒤인 7시 36분경 불을 진압했다. 이후 8시 12분에서야 3호선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다. 이날 기자가 방문한 무
주민 4명 대피[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3일 오후 3시 52분경 시작된 강원 홍천군 화촌면에 산불은 9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으나 야간이라 헬기도 철수하고 강한 바람까지 합세해 난국에 처해있다.소방당국은 소방 장비 19대, 특수진화대와 공무원 등 약 2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야간이라 헬기 철수, 벌채 잔재물로과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당국은 홍천군 주민에게 재난안전문자를 긴급하게 발송했으며 현재 4가구 주민 4명이 산불을 피해 화촌면 복지회관으로 대피한 상황이다.피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서울 성북구 351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도를 다녀갔던 것으로 확인됐다.제주도는 24일 오후 12시 30분께 서울 성북구보건소로부터 성북구 351번 확진자 A씨의 제주 방문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성북구보건소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9시 40분 고대안암병원에서 검체를 채취, 당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A씨는 지난 20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 40분 아시아나항공 OZ8597편을 이용해 오후 3시 50분 입도했다.제주에 약 5시간 머물
서울시·자치구 종합… 동작구·구로구 2건 가족 감염동대문구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3차 검사서 확진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추석 연휴 사흘째인 3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소 13명이 발생했다.감염경로 불명, 가족간, 직장 감염 등으로 신규 확진자가 서울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감염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서울시와 자치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최소 13명으로 집계됐다.자치구별로는 동작구, 구로구에서 각 2명, 노원‧중랑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서울 강동구 명일동 싸파리사우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다.강동구는 1일 명일동 싸파리사우나 방문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또한 강동구는 이날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9월 14~18일 오후 6~7시와 9월 21~29일 오후 6~7시에 명일동싸파리사우나 남탕을 방문한 사람은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충북도민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광화문 집회 관련 충북의 코로나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에 사는 70대 A씨는 지난 2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충북대 병원에 입원했다. A씨는 남편과 딸, 아들, 손자 등 4명을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추가 접촉자와 이동동선은 파악 중이다.충주에 사는 70대 B씨도 이날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재난안전문자를 받고 무증상 상태에서 충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지난 7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섬진강이 범람하면서 일대 주민들이 대피했다.8일 영산강 홍수통제소와 각 지자체 따르면 전남 곡성군 고달면과 구례군 토지면 일대 섬진강이 범람해 농경지와 주택 등이 침수됐다.이에 곡성군은 장성리, 대평리, 동산리, 신기리 등 마을 4곳의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구례군은 재난안전문자와 마을 방송을 통해 양정마을 인근 저지대 주민들에게 구례여중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하고 있다.영산강 홍수통제소 관계자는 “현재 섬진강 본류인 경남 하동군 읍내리와 전북 남원시 동림교에도 각각 홍수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팔당댐 방류랑 증가로 한강 수위가 5.52m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서울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5일 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팔당댐에서 초당 1만 445t 가까이 방류됨에 따라 한강수위가 상승해 오후 9시 25분부터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염창IC 차량출입이 통제되고 있다.서울시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교통이 통제된 올림픽대로 해당 구간에 접근하는 시민은 모두 우회해줄 것을 당부했다.수위가 계속 올라가고 있어 언제 다시 도로를 개방할지는 미지수다.한편 중부지방에 닷새 연속 폭우가 쏟아지면서 한강으로 흘러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수도권에 내린 폭우의 영향으로 한강의 수위가 상승하면서 서초구 반포·잠원·신잠원 나들목과 송파구 풍납토성 나들목 갑문이 긴급폐쇄됐다.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송파구는 이날 오후 6시 1분께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한강수위 상승으로 풍납토성 나들목 갑문을 폐쇄할 예정”이라며 “풍납동 인근 한강공원 이용 주민께서는 신속히 한강공원 밖으로 이동해달라”고 안내했다.서초구는 이날 오후 7시 26분께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한강수위 상승으로 오후 7시50분께 반포·잠원·신잠원 나들목 긴급폐쇄 예정”이라며 “반포·잠원한강공원
서울시 클럽 관련 확진자 총 82명같은 노래방서 2명째 확진자 발생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에서 14일 오후 6시까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추가로 10명이 늘어나면서 전국의 관련 확진자가 최소 142명으로 확대됐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파악한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의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가 오전 10시 기준 집계 대비 10명 늘어난 82명이라고 밝혔다.추가 확진자는 서울 영등포구 1명, 금천구 1명, 용산구 2명, 강남구 1명, 동대문구 1명, 도봉구 2명, 강동구 2명 등이다.영등포구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28일 오전 9시 10분쯤 세종시 나성동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불이 나 진화작업이 벌어지고 있다.세종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세종시는 불이 나자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화재사실을 시민에게 알리며 현장 주변 우회와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부산에 상륙한 지 얼마 안 된 6일 오후 9시께 열대저압부로 약화하며 소멸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후 8시 20분쯤 부산 부근을 통해 상륙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일갈등에 대해 중재의사를 밝혔다. 또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는 과민반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와 반도체업황의 불황 등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해보다 약 25% 감소하며 반기 기준으로 7년 만에 최소치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지난 17일 유증기 유출 사고가 났던 충남 서산 대산 공장에서 또다시 암모니아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22일 오전 10시 20분 충남 서산시 대산공단 내 KPX 그린케미칼 공장에서 암모니아가 유출됐다. 신고를 접수한 방재당국은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긴급 방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암모니아 가스는 공장 내 굴뚝 감지기를 통해 감지됐다. 사고 접수 직후 서산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안전문자를 발송했다.이번 사고는 탱크로리로 암모니아를 수송하는 과정에서 연결관에 누수가 생겨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