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사업 확장과 관련해 서울시와 경기도가 연일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서울시는 “경기도가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에 비협조적”이라고 토로한다. 반면 경기도는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를 시·군의 자율에 맡기고 오는 5월 출시 예정인 ‘더 경기패스’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시의회 시정질문, 라디오 등에서 “서울시가 비용을 60% 이상 부담하는데도 경기도가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거절하고 있어서 참 기묘한 상황”이라며 양측의 공방에 불을 지폈다.이에 김상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시도의사회들이 15일 전국에서 궐기대회를 벌였다.서울시의사회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의대정원증원·필수의료패키지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를 열었다.궐기대회에 앞서 박명하 서울시의사회 회장은 “지난 8일 개최했던 긴급 대표자 대회를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 정책에 대한 의대생, 전공의, 병원장, 각구의사회장들의 분노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궐기대회를 통해서 정부의 졸속적이고 잘못된 정책 추진을 규탄하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과 관련해 당시 성남시의회 의장이었던 최윤길(65)씨에게 금품을 주기로 약속하고 부정청탁을 한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검찰이 2022년 2월 김씨를 불구속 기소한 지 2년여만에 나온 법원 판단이다. 이번 판결은 김씨가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기소된 7건 가운데 지난해 2월 곽상도 전 의원에게 50억원을 준 혐의(뇌물공여 및 횡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이어 두 번째다.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14일 뇌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도봉양말협동조합(이사장 강대훈)의 후원품 전달식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종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됐다.서울시 및 종로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도봉양말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이 생산한 양말을 종로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국민의힘 홍국표 서울시의회 의원(도봉2)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기부문화가 많이 위축된 상황임에도 뜻을 모아 기부해주신 도봉양말협동조합 관계자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양말을 통해 위로를 얻으셨으면 한다. 행사를 통해 어려운 상황일수록 약자에 대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국기자연합회(회장 이창열)가 ‘2023 자랑스런한국인 인물대상’ 및 ‘2023 세계명품브랜드대상’을 지난달 29일 마포중앙도서관 마중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자랑스런한국인 인물대상’은 각 분야에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인물들에게 주어진다.‘세계명품브랜드대상’은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제품)을 경영, 발전시킨 인물과 국내·외 평화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온 인물들에게 주어진다.한국기자연합회(회장 이창열) 주최 ㈜뉴미디어코리아 주관으로 진행된 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시교육청 소속 일반직공무원 대상으로 학습휴가가 기존 4일에서 5일로, 장기재직휴가 사용이 기존 재직기간 10년 이상부터 5년 이상으로 확대된다.2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안이 지난달 22일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발의했다.이번 조례 개정은 최근 연간 30~50여명의 저경력 공무원이 중도 퇴직 하는 등 공직 이탈 증가에 따라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개정 내용은 저연차공무원에게 장기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23년의 마지막 날을 보내고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첫날을 맞이하는 연말연시에 보신각에서 이뤄지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비롯해 서울 곳곳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열려 총 17만여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부터 내년 1월1일까지 다중운집에 대비하기 위한 인파관리 종합 안전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2023년 해넘이 행사 6건, 2024년 해맞이 행사 12건 등 총 18개가 예정됐다. 여기에 모일 인원은 17만 3000명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서울경찰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지난 29일 서울 금천구 소재 신흥경로당(경로회장 박승선)에서 자원봉사자 3명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명의의 표창장을 서울시의회 의장을 대신해 전수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행사에서는 서울시의회 의장을 대신해 최기찬 서울시의회 의원이 수상자인 신흥경로당의 김일곤 어르신, 현대시장상인회의 조문성씨, 옐림교회의 박성화 집사에게 표창장을 전수했다.수상자들은 금천구 관내에 거주하면서 봉사 활동을 생활화한 시민들이다. 인추협에서는 이들에 대한 서울시의회 표창을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사회서비스원지부 조합원들이 22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열린 ‘서울시사회서비스원 공공성 강화 촉구 크리스마스 파업 결의대회’를 마친 뒤 행진하고 있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인천광역시 미추홀구가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에게 특혜를 제공해 구 재정에 손해를 초래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이 19일 공개한 인천시 정기감사 결과에 따르면 미추홀구는 지난 2012년 주안동 일원 재정비촉진지구 내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특혜를 제공해 구 재정에 손해가 초래했다.당시 미추홀구는 A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같은 해 4월 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최초 공모지침서는 “사업 협약을 체결한 민간 사업자는 이행 보증금 50억원을 10일 이내로 납부해야 하고 미납 시 협약을 해제·해지할 수 있다”는 내용이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기후위기대응서울모임, 서울환경운동연합, 공공교통네트워크, 서울기후위기비상행동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6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열린 ‘한강 난개발 예산 삭감 촉구 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에서 서울항·리버버스 예산 전면 삭감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장동 민간업자로부터 10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항소했다.김 전 부원장은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30일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벌금 7천만원과 추징금 6억 7천만원도 선고됐다. 또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보석을 취소하고 다시 법정구속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 전 부원장은 당내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지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장동 민간업자로부터 10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다시 구속수감됐다.이 선고는 2021년 9월 대장동 의혹 제기로 검찰 수사가 진행된 뒤 처음으로 나온 법원 판결이다.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법원의 첫 판단이 유죄로 나온 만큼 향후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더 커졌다는 게 법조계의 관측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30일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