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유타대학교 게임학과가 세계 게임대학 중 학부 1위 및 대학원 2위를 차지하며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했다.22일 유타대에 따르면 유타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된 ‘2024 프린스턴리뷰’에서 게임 전공 대학 가운데 전 세계 공립학교 부문 학부 1위 및 대학원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보다 각각 두 단계와 세 단계씩 상승한 수치다.미국 대학 최초로 e-스포츠팀을 보유한 유타대 게임학과는 미국 전체 대학 프로그램 중 상위 3위 안에 속할 정도로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게임 개발 전문성을 갖춘 교수들이 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국 19개 의과대학 교수들이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오는 15일까지 사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않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마저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의료대란’은 걷잡을 수 없게 돼 환자들의 한숨도 함께 커지고 있다.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가톨릭대 등을 포함한 19개 의대 비대위 대표들은 전날(12일) 오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온라인회의를 열고 집단사직서 제출 등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사기꾼이 누군지도 몰라 검거 자체가 절망적인 현실에서 변호사의 법률적인 도움이 도대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집단소송 절대 참여금지’라는 글이 올라와 있다. 이 글은 ‘사기공화국’이라 불릴 만큼 국내 사기 사건이 방대해 경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고소하는 데에 ‘변호사의 법률적인 도움이 필요 없다’는 취지의 내용이다.고령층을 주 타깃으로 하는 폰지사기 등 다단계 코인 사기가 극성을 부리는 가운데 돈을 돌려받지 못해 불안한 피해자들의 심리를 이용해 집단소송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제강점기 일본에 끌려가 온갖 고초를 겪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유족들이 전범 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4년 만에 승소했다.15일 광주지법 민사14부(나경 부장판사)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11명의 유족인 원고 15명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강제동원 피해자별로 1억원의 위자료 지급은 인정했지만, 유족들의 상속 지분에 따라 실제 배상액은 원고별로 1900여만원부터 최대 1억원을 지급하는 등 총 5억 79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원고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인터넷에 칼부림 등 범행을 예고하는 ‘살인 예고’ 범죄와 관련해 지난해 총 32명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 다중위협사범 32명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온라인 살인 예고글의 내용과 방식, 파급 효과 등을 검토해 이들에게 살인예비, 위계공무집행방해, 협박,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앞서 대검은 같은해 8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전국 검찰청에 “범죄예고 행위 및 모방범죄에 대해 살인예비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협박, 정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Korea)가 지난 17일 서울디지텍고등학교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는 교육 분야의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관계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됐다.협약의 주된 내용은 ▲직업계고 학점제 학교 밖 교육 활성화 상호 협력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협력 수행 ▲양 기관간 관계자 초청 교류 ▲역량·상호 관심 분야에 관한 정보 교환 등이다. 이밖에 상호 이익에 기초한 향후에 필요할 수 있는 다른 분야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연세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 제약산업발전청에서 발주한 ‘타슈켄트 제약산업단지 조성 1단계 관리단 사업’에 선정돼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연세대는 이 사업을 위해 국내외 관련 분야 경험을 보유한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 사무소, 문엔지니어링(주)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 컨소시엄은 QBS(Quality Based Selection) 방식으로 진행된 컨설팅 서비스 입찰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사업에 선정됐다.사업의 총괄 책임자는 한균희 연세대 생명공학과이며, 강혜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무면허로 차량을 몰면서 인터넷 방송을 한 10대 중학생과 초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중학생 A 군과 초등학생 B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A군 등은 전날 오후 10시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서 무면허로 번갈아 가면서 20km가량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무면허 운전을 하면서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했고, 이튿날인 이날 오전 0시 20분께 시청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조사 결과 B군은 아버지의 차 열쇠를 들고나와 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일본 기업이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또 나왔다. 지난주에 이어 대법원이 다시 한번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대법원은 지난 2018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례를 근거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개별 소송은 한일 청구권 협정 적용 대상이 아니고, 소멸시효 계산 시점도 2018년 전원합의체 판결이라고 재차 판단했다.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오석준 대법관)는 28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고(故) 홍순의씨 등 14명과 유족 등이 미쓰비시 중공업과 히타치조센을 상대로 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동덕여자대학교는 정하늘(글로벌MICE전공22), 안영현(글로벌MICE전공21), 나현지(컴퓨터학과21), 최선호(정보통계학과20) 학생이 올해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WHCF(월드 헬스시티 포럼)의 ‘제1회 스마트 건강도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월드헬스시티포럼 조직위원회가 주최, 주관해 팬데믹과 기후 위기 등 초위험(Mega Risk)에 대비해 더 안전하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도시와 사회를 구축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8월부터 신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기후변화로 발생했으며 기후변화 못지않게 생물다양성의 악화로 재앙의 판도가 바뀌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머뭇거릴 여유가 없습니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15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풀만 호텔에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가 개최한 제127회 굿모닝CEO학습 ‘생태적 전환: 기후 및 생물다양성 위기’를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코로나19 같은 팬데믹 또 올 것이며 반복적으로 우릴 공격할 수 있다”고 설파했다. 최 교수는 ‘코로나19가 기후변화 때문인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오는 22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하는 ‘2023 국제치안산업대전(KOREA POLICE WORLD EXPO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남서울대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 과학기술개발과에서 지원하는 치안 현장 맞춤형 연구개발사업(폴리스랩 2.0) 연구과제인 ‘차세대 지능형 수사자료 분석시스템’ 추진성과 홍보를 위해 ㈜노아벤처스, ㈜이콜트리와 협업해 기업의 기술 우수성 홍보와 제품홍보 및 바이어 상담을 진행한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된 매트리스를 사용한 소비자들이 제조사 대진침대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판사 정찬우)는 이날 이모씨 등 소비자 480여명이 대진침대와 디비(DB)손해보험, 국가 등을 상대로 제기한 48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소송 비용은 모두 원고가 부담한다”고 판결했다.라돈침대 논란은 지난 2018년 5월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대진침대의 매트리스에서 다량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인천 지하차도에서 광역버스가 덤프트럭을 추돌해 승객 28명이 다쳤다.23일 인천 논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인천시 남동구 고잔지하차도에서 광역급행버스가 덤프트럭을 들이받았다.충격으로 덤프트럭이 밀리면서 앞서 있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또 추돌한 뒤 차벽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광역버스에 탄 승객 2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부상자 가운데 60대 여성과 50대 남성 등 2명은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다.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서울 강남역을 오가는 이 광역버스에는 당시 운전기사를 포함해
[천지일보=이한빛, 홍보영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총파업에 돌입했다.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를 두고 ‘국민의 요구’라고 총파업 이유를 내세우지만, 국민들이 불편을 겪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였다. 정부는 1조원대 적자를 내는 태만경영에도 내부 쇄신을 찾아볼 수 없다고 판단, 파업 후 개혁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14일 철도노조가 파업을 시작하자 시민 불편과 화물 운송 차질은 피할 수 없었다. 이날 오전 서울역에는 일부 열차 운행이 중지됨에 따라 열차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북적였다.서울역 대합실에서 대기 중이던 김학순(가명
[천지일보=노희주 기자] 전국 곳곳 많은 비가 내리고 맞이하는 주말. 24절기인 처서를 지나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길 기대했으나 기상청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체감온도 33도 내외로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찜통더위를 피해 주말 바다를 찾는 시민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25일 기준 국립해양조사원 생활해양예보지수에 따르면 26일 갯바위 낚시는 전 해역에서 ‘보통~매우 좋음’이지만 전라남도 가거도는 ‘나쁨’이다. 27일 갯바위 낚시는 경상북도 울진 후정과 포항, 경상남도 부산동부·부산남부·부산서부·거제도, 제주도 서귀포에서 ‘나쁨~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홈플러스(송도점) 지하 2층 주차장 천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4일 연수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연수구 홈플러스 송도점의 지하 2층 주차장 천장 부분이 일부 무너지면서 잔해가 바닥에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천장 자재가 떨어져 먼지가 휘날리면서 손님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홈플러스 측은 사고가 난 지하 주차장에 안전 조치를 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 지점은 휴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소방당국이나 경찰에
[천지일보=노희주 기자] 흉기난동 사건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에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 지 보름 만에 흉기 관련 범죄 피의자 227명이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신림역·서현역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일어나면서 지난 4일 경찰은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 바 있다.21일 서면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4~18일까지 범죄 우려가 있는 다중밀집장소 4만 7260개소를 순찰했다. 그 결과 113건은 특수상해·폭행·협박 혐의, 20건은 살인미수 및 예비혐의를 적용했다. 또 흉기 관련 범죄 피의자 중 46명을 특수상해·살인미수로
[천지일보=노희주 기자] 주말에도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기상청은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주말에도 불볕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는 시민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18일 기준 국립해양조사원 생활해양예보지수에 따르면 주말 동안 갯바위·선상 바다낚시는 전 해역에서 ‘보통~매우 좋음’으로 나타났다.선상낚시 물때는 19일 대조기, 20일 중조기이다. 19일 풍속은 조름선 서측해상이 오전 0.1~3.7㎧, 오후 4.0~4.9㎧를, 도두항 북서해상이 오전 2.0~3.5㎧, 오후 1.2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묻지마 흉기 난동’이 잇달아 일어나고 ‘온라인 살인예고 글’ 작성자들이 구속되면서 실제 처벌 수위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혐의와 죄질에 따라 실형까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허위로 범죄를 예고했다가 기소된 이들 상당수가 징역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이러한 가운데 법무부는 공중협박 행위에 대한 별도의 처벌 규정을 신설하는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12일 대법원 판결문 열람 시스템에 따르면 2014년부터 최근까지 허위로 범죄를 예고했다가 기소된 이들 중 상당수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협박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