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6000명에 육박했다.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자 이들의 빈자리를 메우고자 상급종합병원에 파견된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들이 13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울대 의대 교수 전원이 집단 사직을 예고한 가운데, 전국 대학병원에서도 교수들의 집단 사직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이 공천을 받은 예비후보들의 과거 발언 논란으로 몸살을 앓는 모양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의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 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동덕여자대학교는 부설 평생교육원이 뉴에듀케이션칼리지(NEC)란 새로운 이름으로 탄생했다고 7일 밝혔다. 로봇, 빅데이터, 생성 AI 그리고 드론 등 4차 산업혁명의 기술들이 경제사회 전역에 변혁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교육시스템도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는 취지다.지난해 9월 평생교육원장으로 부임한 김익성 교수는 4900개 이상이 난립돼 있는 평생교육 생태계 하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안은 학습고객의 욕구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을 제시하는 것이라 믿고 이에 부합하는 평생교육원의 개명을 최우선으로 추진했다.
[천지일보=홍수영, 김민희 기자] 일주일 노동시간이 52시간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근로기준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장시간 노동이 이뤄지는 관행을 개선해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한다는 입법 취지가 정당하다고 본 것이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달 28일 근로기준법 53조 1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헌재는 “주52시간 상한제는 실근로시간을 단축하고 휴일근로를 억제해 근로자에게 휴식 시간을 실질적으로 보장함으로써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시도의사회들이 15일 전국에서 궐기대회를 벌였다. 북한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최근 북일 정상회담 관련 발언과 관련, 양국 간 관계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다. 가계부채가 1천조원을 웃돌면서 정부가 전세자금대출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할 방침이다. 북한이 전날 쏜 순항미사일은 신형 지대함미사일의 시험발사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저격수로 언급되는 인사들을 인천과 경기 지역에 대거 배치했다. ‘지방소멸’을 초래할 저출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춘제(중국의 설)를 앞둔 8일, 정치·경제적 협력 수준을 더 높이자는 데 뜻을 같이하며 두 사람의 끈끈한 관계를 과시했다. 고향을 찾는 귀성 차량으로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정체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 등 19개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검찰이 “견해 차가 크다”며 항소에 나섰다. 고물가·고금리 시대가 지속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설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은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다. 이외에도 8일 주요 이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첫 노사정(노동계·경영계·정부) 사회적 대화의 막이 올랐다.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올해 설 특별사면 명단에 포함됐다. 정부가 올해 입시에서 의과대학 정원을 2천명 확대하기로 했다. 의사 단체들이 총파업을 예고했다. 위성정당을 창당해 비례의석수를 차지했던 4년 전 꼼수가 재현되려는 모습이다. 본지는 지난 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윤석열 대통령 “의사 인력 확대, 시대적 과제”☞(원문보기)윤석열 대통령이 “오직 국민과 나라 미래만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의료개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워너비그룹이 새로운 사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투자 피해 우려가 제기됐다. 앞서 진행한 사업 모두 수익 구조가 뚜렷하지 못한 채 허위로 드러나거나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기에, 출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현재로선 투자 시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전영철 워너비그룹 회장은 6일 전체 공지로 “디자인셀(워너비그룹 계열사)이 투자한 기업의 기술을 사업화하기로 했다”며 “일명 똥협(분뇨자원화협동조합)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마케팅 사업에 여러분들의 지지와 참여를 바라고 있다”고 투자자 모집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민이 민원·공공 서비스를 신청할 때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대폭 줄어든다. 도입된 지 110년 된 인감증명이 디지털로 전환돼 인감증명서를 불필요하게 요구하는 일도 대폭 줄어든다.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30일 경기 판교2테크노밸리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일곱 번째, 상생의 디지털, 국민 권익 보호’에서 이 같은 내용의 디지털 행정 서비스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이날 개최된 7차 민생토론회에 따르면 2026년까지 3년간 1498종의 민원·공공서비스를 관공서 구비서류 없이도 신청할 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진짜 대박, 대중교통 이용하는 출·퇴근자로서 사지 않을 이유가 없는 카드 아닌가요.”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사업이 시작된 27일,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역를 찾은 남모(30)씨는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발급한 기후동행카드를 보여 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달 평균 교통비가 13~14만원이 나왔다”며 “고물가 시대에 대중교통 요금도 계속 올라서 부담이 컸는데 기후동행카드로 교통비를 아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시더스라고 혹시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거기에서 사실은 모방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우리나라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여건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에 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와 정치권이 저출산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육아휴직 사용이 여전히 쉽지 않다. 육아휴직의 ‘기업별 빈부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21일 OECD 통계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유급 출산휴가는 12.9주(90일)로, OECD 38개국 중에서 포루투칼(6주)과 호주와 멕시코(12주) 다음으로 짧은 것으로 파악됐다.OECD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 증권선물위원회(SEC)가 11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을 마침내 승인했다. 전격 탈당을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국민의힘이 10인 규모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 겸 4.10 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E) 관련 채무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워크아웃이 확정됐다. 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 등에서 대규모 폭동이 발생해 파푸아뉴기니 총리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서울=뉴시스] 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노사정 신년인사회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등이 축하 떡을 자르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재완 전 고용노동부 장관, 유용태 전 노동부 장관, 김태기 노동중앙위원회 위원장, 김동만 한국노총 전 위원장, 이은주·이수진 의원,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손경식 경총회장,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이호준 중견기업연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단국대학교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손잡고 지역인재 육성과 로컬 창업 활성화에 나선다.지난 3일 단국대 취창업지원처(처장 민동원)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천안센터는 단국대 천안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인재 육성 ▲효율적인 창업지도를 위한 협조체계 마련 ▲창업활성화를 위한 창업교육프로그램 연구개발 및 운영 ▲지역문제 해결 및 로컬 창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민동원 처장은 “양 기관의 협력이 지역사회의 창업 문화를 강화하고 미래의 창업가들에게 필요한 지원과 교육을 제공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과 같이 정쟁과 이념, 종단을 넘어 홍익인간 구현의 실천적 사회 화합과 종교 상생에 기여하는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2023천지인(人)상’ 시상식이 열렸다.‘화합과 상생의 주춧돌’을 경영이념으로 세우고 실천해 온 종합일간지 천지일보는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KDB생명타워 지하2층 동자아트홀에서 2023천지人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천지人상’은 사회 화합과 평화에 기여한 인물에게는 ‘천지사회人상’을, 상생과 이웃사랑의 정신을 실천해 온 종교인에게는 ‘천지종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소상공인 당사자가 가장 잘 알지요. 소상공인으로 살아오면서 무엇이 됐든 내 할 일을 찾고, 무엇으로든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자는 심정으로 지금껏 일하게 됐습니다.”정현모 직능연합 회장이 ‘2023 천지인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미용인이자 소상공인으로서 직접 여러 어려움을 겪었던 정 회장은 18년 이상 미용과 교수로 일하면서도 소상공인들의 권익과 업권 향상을 위해 고민했다. 오로지 ‘도움이 돼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일하며 봉사활동을 자처하고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배울 기회를 주고, 뭔가를 할 수 있게끔 기반을 만들고 발전될 수 있도록 활동해 주고 인력을 양성하는 것, 그러면서 같이 연구도 진행하는 게 가장 기쁜 일입니다.”‘교수’라는 타이틀에 얽매이지 않고 늘 고객의 입장에서, 때론 학생의 입장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하고 연구하며 프랜차이즈 및 지속가능경영 확립을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사는 이가 있다. 바로 이용기 세종대학교 교수다.이 교수는 우리나라가 자체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갖추지 못해 미국의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던 시절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북한이 21일 늦은 오후 일명 ‘군사정찰위성’의 3차 발사를 시도했다.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본격적인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은행권을 향한 정부의 ‘상생금융’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희망하는 2025학년도 입학정원 증원 규모가 최소 2151명-최대 284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과 영국의 관계가 기존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다.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치명적인 분쟁을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소상공인 당사자가 가장 잘 알지요. 소상공인으로 살아오면서 제가 직접 느낀 문제점과 더불어 제가 주변에서 보고 듣고 알게 된 소상공인들의 힘든 상황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어요. 무엇이 됐든 내 할 일을 찾고, 무엇으로든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자는 심정으로 지금껏 일하게 됐습니다.”코로나 팬데믹으로 모임 인원 제한은 물론 영업시간까지 제한됐던 시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고통은 극한에 달했다. 시간이 흘러 코로나 엔데믹이 선언됐지만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기다리고 있던 건 고환율·고금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는 24일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무기한 연장됐다. 비닐봉투와 종이컵 사용 규제는 생활문화로 정착시켜, 사실상 과태료 부과는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플라스틱 빨대는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정 등 국제적 동향을 고려해 종료할 계획이다.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7일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일회용품 계도기간 종료에 따른 향후 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정부는 지난 2021년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 금지와 대형매장 내 비닐봉투 사용 제한 등을 담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서 수일간 지상 작전을 벌인 끝에 일부 지역을 장악했다.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2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 시민추모대회’가 진행됐다. 의대 정원 확대를 놓고 논란이 큰 가운데 전국 의대는 2/3 이상이 증원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19시기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선지급된 재난지원금(최대 200만원)에 대한 환수가 면제된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이 2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은행들이 속속 가계대출 상품의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