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돈봉투 살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보석 신청 기각 이후 연일 법정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재판이 총선 이후로 연기됐다.재판부는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피고인 측 불출석에 대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구인영장 발부 등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는 3일 오전 10시부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송 대표의 공판기일을 열었지만 출석하지 않았다.송 대표 측은 전날 “보석 청구 기각으로 참정권을 침해당했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천안캠퍼스 총학생회와 단과대학 학생회는 캠퍼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학생축제인 ‘청명제’를 오는 3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연예인 없는 대학축제로 주 무대인 노천극장에서는 축제 기간 오후 4시부터 동아리 밴드공연, 댄스, 힙합, 버스킹, 이벤트 등이 이어진다. 오후 7시부터는 영화영상전공과 디지털만화영상전공 학생들의 영상물과 함께 유튜브 예능 영상물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정문과 학생회관 앞 거리에는 푸트트럭과 프리마켓으로 봄축제의 재미를 더할 계획으로 캠퍼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4월 첫날인 1일, 포근하고 맑은 날씨 가운데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삼옥리 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동강이라는 하천 지명은 현지 주민이 부르는 이름이다. 정식 명칭은 조양강이다.동강 유역에는 천연기념물 제206호인 백룡동굴을 비롯해 많은 석회동굴과 기암절벽 등이 가을단풍과 어우러져 국내 최대의 비경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자연 생태계가 고스란히 보존된 천혜의 지역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감입곡류하천 분포 지역으로 하곡의 양안에는 유로의 발달 과정을 나타내는 하안단구, 곡류 절단에 의한 구하도, 전 윤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법원이 29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가 신청한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등 혐의로 기소된 송 전 대표의 보석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송 대표가 불구속 재판을 요청한 지 약 한 달 만이다.그는 지난 6일 보석심문에서 재판부에 “이번 선거는 4년 동안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라며 “25년 정치 인생을 결산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기회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천지일보=김민희, 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보석 허가를 요청하는 내용의 자필 반성문을 법원에 제출했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송 대표는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에 A4용지 1장 분량의 자필 반성문을 제출했다. 반성문에는 ‘재판부가 보석을 용인해 준다면 증거를 인멸하지 않고 사건 관계인과 접촉하지 않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다만 송 대표 측 변호인은 “범죄를 인정하는 반성문하고는 다르다”고 밝혔다.송 대표 측은 지난 20일에도 “25일도 남지 않은 총선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최근 불볕더위에 벌 쏘임 사고가 잇따르자, 독침을 쏘는 말벌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9일 포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 30분경 포천 지역의 밭에서 일을 하던 A씨가 말벌떼에 쏘여 숨졌다.A씨는 농약 살포용 분무기 호스를 사용하려고 천막을 들추다가 호스에 있는 말벌집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A씨는 말벌떼로 공격을 받았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앞서 지난 9일 양평에서도 70대 여성이 말벌에 쏘여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벌 쏘임 사고로 숨진 사람은 1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올 상반기 내 투명페트병 재생원료 사용 비율이 10%인 식음료 제품이 출시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연간 480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연간 340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를 낸다.23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한국 코카콜라 1.25ℓ와 산수음료 가벼운 샘 500㎖, 내달 중으로 매일유업 상하목장 유기농·저지방 우유 750㎖, 한국 수자원공사 병입 수돗물 0.4ℓ 등의 각 제품 생산 시 투명페트병 재생원료가 10% 사용된다. 이들 업체는 출시 이후 재생원료 사용 제품에 대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축구장 면적(0.714㏊) 530배에 이르는 막대한 규모의 피해를 만든 ‘강릉 산불’의 원인은 ‘전선 단선’으로 굳혀지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책임 소지를 두고 정부를 비롯한 한국전력공사와 이재민 간 법적 다툼이 예상된다.12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2분께 강릉 난곡동에서 발생한 산불의 원인은 전선 단선으로 추정된다. 산림청은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관계자를 전날 현장으로 급파해 최초 발화 추정지점을 보존하고 산불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1차 조사 결과에선 순간 최대풍속 초속
[천지일보=김민철, 김빛이나 기자] 강원 강릉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8시간 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산림 당국은 12일 재발화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헬기와 인력을 투입했다.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헬기 1대를 투입해 전반적인 산불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당국은 소방 헬기 1대, 산림청 헬기 1대 등을 투입해 만일 발생할 재발화 위험을 주시할 예정이다.또한 당국은 장비 21대와 인력 800여명을 투입해 잔불 진화 작업하고 있다.현장에서는 불씨가 되살아나 재발화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전날
[천지일보 강릉=김빛이나, 송해인, 이현복 기자] “너무 참담해서 울음도 안 나옵니다. 여기 보세요. 집이 이렇게 다 타버려서 이제 잠을 잘 곳도 없습니다. 농기구도, 축사도 다 타서 올해 준비했던 농사는 다 허사가 됐어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불에 타 무너진 집과 축사를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바라보던 이세기(68, 남, 강릉 저동)씨가 한숨을 내쉬며 이같이 말했다. 이씨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앗아간 산불로 인해 참담한 심경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순간 최대풍속 초속 30m의 강한 바람을 타고 무서운 속도로 번져간 산불에
[밀양=뉴시스] 26일 오후 2시43분께 밀양시 삼랑진읍 청학리 인근 소나무에 20대 여성 A씨의 패러글라이더가 걸려 소방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023.03.26.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1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불 및 화재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 충청권내륙, 전라권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외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고 설명했다.이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입산 자제,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사용 및 불씨 관리,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 금지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처럼 이날 강원도 일부와 충청북도 일부, 전남 구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과 지난 17일 대전시·충청남도·국립대전현충원·계룡산국립공원·중부지방산림청 등 재선충병 방제 관계기관이 모여 ‘대전 유성지역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중앙방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대전시 유성구 갑동 일원에 위치한 국립대전현충원·계룡산국립공원 등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중요지역에 대한 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효과적인 방제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방제 유관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키 위해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방제 기관별 예찰·방제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피해 확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지난 12일 전국 시·도 산림부서와 국유림관리소 등 최일선에서 산림을 책임지는 1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청장 주재로 ‘2023년 전국 산림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올 한해는 무엇보다도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지난해 산불피해가 컸던 경상북도와 강원도 지역의 참석자들은 “동해안 지역의 산불방지를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올해 예산에 신규로 반영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지난 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2년에 발생한 산불피해지에 대한 산림생태복원 추진을 위한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산림청에서는 지난해 3월 역대 최장기간의 산불로 인해 소실된 울진ㆍ삼척 등 동해안 일대 산불피해지 중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 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있는 4789㏊에 대해서는 산림생태복원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회의는 산림생태복원을 위해 수립한 지난해 ‘동해안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기본계획’의 후속 조치로 올해 복원대상지에 대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2023년 계묘년(癸卯年) 3일 경북 안동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은 산림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산림청 직원과 소속기관· 유관기관· 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산림청은 산림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키 위해 지난해 12월 29일 자로 국장급 기구인 ‘산림재난통제관실’을 신설했으며, 신설되는 산림재난통제관은 기존의 산불방지과·산사태방지과·산림병해충방제과와 신설 예정인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을 관장케 된다. 또한 기존의 산림보호법에서 산림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임인년(任寅年)을 보내며 ‘2022년 산림청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10대 뉴스는 한해 산림청과 관련된 이슈·관심 뉴스 등을 가려 뽑아 국민·언론인·산림청 직원들의 투표를 거쳐 선정한다. 올해 가장 관심을 끈 뉴스는 연초부터 국민들의 가슴을 졸였던 ‘역대 최대 산불’이 차지했다. 연중 대형화되는 산불에 국민들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새로운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올해 11건의 대형산불이 발생해 2만 4000여㏊의 산림 피해를 냈으며, 특히 지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정부대전청사에서 ‘2022년 산림병해충 방제 유공 포상 수여식’을 통해 유공자를 포상하고 감사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유공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을 비롯한 산림병해충 방제 및 생활권 수목 진료 등에 기여한 민간·유관기관·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선정하고 공적에 대한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확정했다. 포상 규모는 대통령 표창 3점·국무총리 표창 4점·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15점·산림청장 표창 24점이다. 이날 포상 수여는 최근 이상고온·겨울 가뭄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산림병해충이 증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충남 당진시에서 지역주민의 신고로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 1그루가 신규 발견됐다고 밝혔다. 당진시에 거주하는 강씨(78)는 산림공원 산책 중 잎이 변색되는 소나무를 발견해 당진시에 신고했고 국립산림과학원의 진단 결과,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감염목 신규 발생에 따라 산림청과 당진시는 긴급방제대책회의를 열고 ▲역학조사 ▲신규발생지 5㎞ 이내 정밀 조사 ▲감염목 및 감염우려목 방제 ▲예방나무주사 등 긴급방제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또한 산림청은 소나무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는 오만철 융합예술대학원 교수가 사우디 대사관의 초청을 받아 지난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사우디 수도 리야드 Naila Art Gallery에서 ‘오만철 도자회화 특별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한·사우디 수교 60주년을 기념해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는 도자회화 작품 외에도 새롭게 연구해온 도자 옻칠 회화, 목판 옻칠 회화 등 한국적인 문화와 서정성을 모티브로 한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도자회화는 오만철 교수 작품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오 교수는 도예의 한 부분이었던 회화를 ‘도자회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