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을 맞게 될 전망이다. 국내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최고 수위인 ‘심각’에서 ‘경계’로 떨어지면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의무는 ‘권고’로만 남고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이 아닌 대부분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질 전망이다.뉴시스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1일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한다. 지난 2020년 2월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지 3년여 만에 사실상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한 것이다.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사실상 코로나19 엔데믹(endemic·일상적 유행)을 선언했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코로나 확진자 첫 발생 후 3년 4개월 만이다.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는 코로나19 유행 안정화에 따라 1단계와 2단계가 통합돼 추진되고, 7일 격리 ‘의무’는 5일 ‘권고’로 바뀐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제외한 의원, 약국에서는 권고로 전환된다.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6월부터 본격 적용하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방역 완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윤 대통령이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만이다.중대본 회의는 국무총리나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접 중재해 왔지만 이날 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만큼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대부분 해제하는 등 사실상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이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 3월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 로드맵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엠폭스(MPOX·원숭이 두창) 확진자가 2명 더 늘어났다.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국내 6번째 엠폭스 환자는 36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질병관리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에서 7번째, 8번째 엠폭스 확진자가 각각 지난 10일, 11일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두 확진자 모두 서울 거주자지만, 연관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최초 증상 발현 전 8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지난 7일 확진된 해외여행력이 없고 전남에 거주하는 6번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3여년의 긴 코로나19 터널에서 탈출하는 로드맵이 발표됐다. 3단계에 걸쳐 코로나19를 인플루엔자(독감)처럼 여기는 완전한 일상(엔데믹)으로 회복한다는 구상이다. 이르면 5월 초에 위기단계가 경계로 하향되고 의무격리 기간이 기존 7일에서 5일로 전환될 전망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9일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발표했다.코로나19 대응 추진방향은 일반 지역사회에서는 ‘자율 및 권고’ 기조로 완전 전환하고, 코로나19 진단·치료는 일반의료체계로 완전 편입한다. 아울러 고위험군 보호 조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7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저조한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접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21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추진단은 60세 이상 고령층 50%, 감염취약시설 60% 접종률 달성 목표로 이날부터 내달 18일까지 2가 백신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 이날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자 접종률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17.3%, 감염취약시설 관련자에서 17.6%다. 지난달 11일 시작한 동절기 추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비접촉 면회 끝확진 이력 환자 외출·외박 제한도 없어져시설 종사자 PCR은 주 2회서 주 1회로[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날(20일)부터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대면 접촉면회가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전면 허용된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요양병원·시설과 정신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화한다.정부는 지난해 11월 18일부터 감염취약시설의 비접촉 면회만 허용해 왔다. 요양병원·시설 등은 고령층이 주로 입원, 입소 중이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4차 접종 입소자, 외출·외박 가능종사자 PCR 검사 주 2회→1회[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는 20일부터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의 대면면회가 예방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허용된다. 또 입소자의 경우 4차 접종자 및 2차 이상 접종 후 확진 이력이 있으면 외출·외박이 허용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로부터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방역조치 개편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발표했다.정부는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 사례 발생에 따라 2020년 11월부터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선제검사 등 강화된 방역조
기존 원칙 재확인… 전후 성적 기준 환산 기말고사로 중간고사 산출… 인정점 부여 거리두기 완화에도 주 1회 선제검사 유지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중‧고등학생들은 이번 달 중순부터 치뤄지는 1학기 중간고사에서 중간‧기말고사를 치를 수 없는 대신 ‘인정점’을 부여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4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행 방역 지침상 확진자는 자택 격리 대상이고 학교 내신 시험은 다른 시험과 달리 3~5일 동안 지속되는데 교실 확보나 관리 인력 배치, 학생 이동방식
학교 방역에 400억원 긴급지원유치원 교육여건 개선에도 나서유아 교육결손 해소 위해 증액[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오미크론 변이의 거센 확산세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교육의 출발점인 유아기의 교육결손 해소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506억 3000만원 규모의 2022년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히 시의회에 제출했다.2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학교 방역 긴급 지원 ▲유아의 교육결손 해소 및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비한 유치원 교육여건 개선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운영의 안정적 지원 등에 중점을
교육부, 주2회 자가진단 권고“미접종자 차별행위로 보여”학생들 받을 스트레스도 우려“학생 입장에서 정책 펼쳐야”[천지일보=안채린 기자] 교육당국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새 학기 개학 후 ‘주 2회 선제검사용 신속항원검사 실시’를 적극 권고하면서 이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올라왔다.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유치원 및 초등생 자가진단키트 검사 반대’라는 제목의 글이 지난 14일 게시됐다. 해당 청원은 이날 기준 8만 6300명가량의 동의를 얻고 있다.청원인은 “아이들의 안전을 우려하는 결정이
새 학기 방역 추가지원 방안자가검진키트 6050만개 지원전국 187개 긴급대응팀 운영[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새 학기부터 유치원·초·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에게 등교 전 미리 무료로 지급받은 신속항원검사키트를 통해 스스로 검사받도록 권고했다. 이에 따라 수요일과 일요일 저녁에 가정에서 검사를 한 뒤 음성이 나오면 등교하고 양성이 나오면 다음날 보건소에서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미크론 대응 새 학기 학교 방역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교육
‘속도·효율성’ 강조한 방역당국병의원 참여 모델·매뉴얼 ‘아직’[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우세종화 양상을 보이는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정부가 맞춤형 역학 조사 등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방역 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들이 과연 폭증하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세를 잠재울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7000명을 넘어섰고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속도’와 ‘효율성’ 측면에서 오미크론에
내일부터 전국 교정시설 선제검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홍성교도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법무부가 교도소 내 미확진자 197명을 긴급 이송 조치했다.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13일 홍성교도소를 방문해 확진자 격리 조치사항 및 방역실태를 점검한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체 수용자 중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기관 운영 필수요원을 제외한 총 197명의 미확진자를 긴급 이송 조치했다”고 밝혔다.앞서 홍성교도소에선 전날인 12일 직원 3명과 수용자 27명 등 총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천지일보=윤혜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000명대를 오르내리는 가운데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단계적 일상회복’의 일시 중단을 호소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노조 생명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역대 최고조에 달하면서 ‘준비된 장기전’을 위한 재정비가 시급하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을 2주가량 잠시 멈출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나순자 위원장은 “일상회복을 앞두고 병상과 인력을 준비하자고 여러번 누누이 이야기해왔지만, 정부는 일
위중증·확진자 역대 최다치수도권, 비상계획 발동 수준“이번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의 방역전환이 4주째를 맞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수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하는 등 방역위기 상황에서 열리는 일상회복지원위윈회에 논의 될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2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일상회복지원위원회 4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상황 평가와 방역 조치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15명으로 지난 18일 3292명을 넘어 역대 최
지역발생 2358명, 해외유입 10명 발생누적확진 39만 719명, 사망자 3051명서울 949명, 경기 791명, 인천 120명병원·학교·어린이집 등 집단 감염 지속[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23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368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39만 719명(해외유입 1만 533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52명 적지만 사
“시행 기준 정밀하게 다듬을 것”[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이 본격화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대비해 비상계획 조치에 대한 세부 기준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4일 백브리핑을 통해 비상계획 조치 시행 기준에 대해 “구체적인 지표체계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의 논의로 결정할 것”이라며 “아직은 결정이 안 됐다”고 말했다.손 반장은 “의료체계 대응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중환자 치료 여력이 될 것”이라며
시 “지역사회 전파 우려 낮아”“확진자 중 입원환자 110명”[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남 창원 한 병원 정신과 병동에서 이틀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7명 발생했다.29일 창원시에 따르면 전날 창원 한 병원 정신과 병동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7일 실시한 고위험시설 선제검사 후 전날 병동 관계자 3명이 확진된 이후 추가 진단검사를 한 결과 이날 11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확진 판정을 받은 117명 가운데 환자가 110명, 직원이 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들은 지난 5월~6
유흥시설 1단계서 자정까지만 허용사적모임, 수도권 10명·비수도권 12명식당·카페 24시간, 미접종자 4명 허용[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1단계에서는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생업시설에서 시간제한이 해제된다. 사적 모임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허용된다. 다만 식당·카페의 경우 미접종자는 최대 4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다.또 감염취약시설인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마장과 카지노 등 5개 종류의 시설에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