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최세규 시인(사단법인 한국재능기부협회 이사장)은 12일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열린 ‘꽃은 혼자 피지 않는다’ 출판기념회 및 팬사인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최세규 시인의 세 번째 시집 ‘꽃은 혼자 피지 않는다’는 매주 토요일 지인들에게 보낸 단시를 모은 것으로 149편의 아름다운 시와 우의하 화백의 그림 28편이 수록돼 있다.최세규 시인은 “행복을 주고 기쁨을 주고, 사랑을 선물하고 우정을 나누고, 위로의 말과 용기를 주고 칭찬을 건네고, 내가 아름다운 것을 주면 세상이 더 아름다워진다는 믿음으로 지난 2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나에게 아들 둘을 선물로 주고 간 것을 생각하고 내 딸과 함께 잘 키울게. 내가 살아 숨 쉬는 동안에는 내가 엄마가 돼줄 테니 하늘나라에서 편히 잘 지내.”지난달 16일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장희재(43)씨가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나자 언니인 장혜선씨가 “희재야, 사랑하고 너무 사랑했고 내가 너의 언니여서 너무 행복했어. 더 많은 걸 못 해줘서 미안해”라며 이같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9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달 9일 가족들과 부모님 댁에서 잠을 자던 중 심정지가 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해 가구가 부담한 이자 비용이 월세 지출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일부 정부 지원 사업의 기준이 신혼부부에게는 오히려 결혼 페널티로 작용한다는 청년들의 지적이 있다”며 “이번에는 이를 확실하게 바꾸겠다”고 말했다.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300달러를 돌파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4일 여야 모두 ‘사전투표 독려’에 열을 올렸다. 대만 동부 화롄현 인근에서 3일 발생한 규모 7.2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9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학교 정규수업이 끝난 뒤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늘봄학교’ 참여학교와 학생이 올해 시행 한달 동안 큰 폭으로 늘었다.교육부는 늘봄학교가 3월 한달간 100개교 가까이 늘어 전국 2838개로 확대되고, 참여 학생도 13만 6000여명에 달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월 우선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2000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시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이보다 37% 많은 2741개 학교에서 3월 늘봄학교를 시작했고, 한달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천안캠퍼스 총학생회와 단과대학 학생회는 캠퍼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학생축제인 ‘청명제’를 오는 3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연예인 없는 대학축제로 주 무대인 노천극장에서는 축제 기간 오후 4시부터 동아리 밴드공연, 댄스, 힙합, 버스킹, 이벤트 등이 이어진다. 오후 7시부터는 영화영상전공과 디지털만화영상전공 학생들의 영상물과 함께 유튜브 예능 영상물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정문과 학생회관 앞 거리에는 푸트트럭과 프리마켓으로 봄축제의 재미를 더할 계획으로 캠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재)한국소아암재단은 가수 박지현이 선한스타 2월 가왕전 상금 50만원을 소아암, 백혈병 등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아들의 긴급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지현이 선한스타로 기부한 총 누적 금액은 601만원이다.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박지현의 이름으로 기부한 가왕전 상금은 입원비, 약제비, 치료부대 비용 등 갑작스러운 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사)한국재능기부협회(이사장 최세규)가 선행으로 사회를 따뜻하게 했다.(사)한국재능기부협회는 12일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 SOS어린이마을(원장 김용수)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각종 생활용품 및 선물 전달식을 진행했다.심소원 아나운서 진행으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자연을 살린 친환경적인 혁신경영으로 고객감동을 실천하는 이완국 ㈜샴발라 회장, 한동빈 ㈜위너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원미희 여우락예술단 대표, 송명의 ㈜고래푸드 대표이사, 이기식 ㈜효성ENG 대표이사, 김미경 국민은행 목동스텔라 부지점장, 한장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매일 생각하며 살 순 없겠지만, 항상 마음속에 자기 이름 새기면서 살아갈 테니 하늘에서 잘 지켜봐 줬으면 좋겠어.”조성현씨는 지난달 28일 수원시 팔달구 성빈센트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된 아내 원인애(36)씨에게 “함께 해줘서 고맙고, 우리 윤재, 윤호 너무 걱정하지 말고 편히 쉬었으면 좋겠어. 내가 우리 애들 남부럽지 않게 잘 키울게”라고 눈물을 흘리며 이같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원씨는 10년 전 모야모야병으로 수술을 받은 이후, 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배우 이선균씨 생전 당시 마약과 연루된 이들의 범행 전모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협박범 유흥업소 실장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현직 성형외과 의사 A(43, 남)씨가 직접 대마초를 피우고 액상 대마도 거래했으며, 또 다른 협박범 전직 영화배우는 불법 유심칩을 사용하는 등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숨긴 채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6일 연합뉴스가 확보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지난 1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는 2021년 1월 17일 대마초를 피웠다. 그는 지인과 함께 서울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대나무를 씹고 있다. 푸바오는 한 달간 판다월드 내실에서 특별 건강관리를 받고 이송 케이지 사전 적응 훈련을 포함한 검역 준비를 한 뒤 오는 4월 3일 중국에 돌아간다. 2021년 1월 4일 관람객들에게 처음 공개된 지 1154일 만이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개혁신당 금태섭 최고위원의 친동생이 형의 이름을 팔아 수천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판사 이민지)는 사기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금태섭 개혁신당 최고위원의 남동생인 금모(54)씨에게 지난 15일 징역 총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판결문에 따르면 금씨는 2022년 4월 모임에서 만나 교제하던 A씨에게 ‘친형이 유명 정치인이자 변호사이니 법적인 문제가 있으면 도와줄 수 있고 사람도 소개해 줄 수 있다’며 환심을 샀다.금씨는 같은 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직원 동호회는 지난 22일 개강을 맞아 안서동 지역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천안캠퍼스 내 4개 직원 동호회 소속 2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환경미화 봉사활동은 안서초등학교, 천호지 등 안서동 거리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으로 전개됐다.천안캠퍼스 정용균 총무처장은 “상명대는 1985년에 천안캠퍼스를 개설해 40년째 충남지역에 대한 관심과 소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며 “지역에 대한 관심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제안하고 참여한 직원들의 노고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개봉‧흥행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논쟁이 일고 있다. 의대정원 확대를 놓고 의사단체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정부와 시민단체, 간호계 등은 의사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비판의 날을 세웠다. 황선우가 수영세계선수권에서 역대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 세계의 폐기물 매립지에서 2019년 이후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이 1000건 이상 대규모로 누출됐다. 천지일보는 이 외에도 14일 주요 이슈를 간추려봤다.◆‘건국전쟁’이 불붙인 여야 이승만 논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재벌 3세’를 사칭하는 등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씨가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병철)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 행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범죄 수익으로 사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3)씨에게 선물한 명품 가방 등도 몰수할 것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이 같은 형량이 대법원의 양형 기준 상한인 징역 10년 6개월을 넘어선다고 설명했다.당초 전씨와 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나베봉, 회장 한옥순)이 지난 9일 설을 맞아 복지시설을 위문하고 사랑 담은 꾸러미를 전달했다.12일 나베봉에 따르면, 봉사단은 서울시 성북구 정릉3동과 종로구 창신동 판자촌, 관악구 행운동 일대 거주하는 ‘재활의 집’ 등을 방문해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수용인의 안부를 확인했다. 이번에 전달된 ‘사랑 다은 꾸러미’에는 떡국, 소고기와 과일, 생활용품 등이 담겨 있다.한옥순 회장은 “3고(高, 고물가, 고금리, 고부채) 시대란 말이 생겨날 정도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소외
[천지일보=이재빈, 양효선 기자] “이번 설은 지난 추석 때보다 (기간이) 많이 짧았죠. 가족들을 보는 시간이 적어 아쉬움이 좀 있지만, 어쩌겠어요. 다시 돌아가 일해야지.”11일 설 막바지, 고향 전주에서 귀경해 막 서울역에 도착한 정한나(43세, 여)씨는 이번 명절에 대한 소감으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추석 연휴는 개천절, 대체공휴일이 붙어 6일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설 연휴는 나흘이라 짧다.◆“원 없이 놀았다” “가족과 좋은 시간 보내”이날 서울역과 용산역은 귀경객으로 가득했다. 이번 명절 간 고향에 다녀온 몇몇 사람들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설 연휴 셋째날인 11일 가족과 함께한 즐거운 명절을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귀경객들이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몰렸다. 늦은 오후부터 시간이 갈수록 터미널에 점차 귀경객이 늘어나고 있다. 터미널은 이른 아침부터 오고가는 귀경‧귀성객의 대화 소리로 가득했다. 연휴 한중간이다 보니 첫날만큼 붐비지 않았고 평소 주말과 비슷하게 보였다. 귀경객들은 양손 무겁게 가족들이 챙겨준 음식과 선물 꾸러미를 들고 버스에 올랐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버스 예매율을 살펴보면 연휴 첫날만큼 높지 않은 편이다. 고속버스는 평소보다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설 연휴 셋째날인 11일 인천 중구 인천항여객터미널은 오고가는 귀경‧귀성객의 대화 소리로 훈훈한 모습이 가득하다. 인천에서 가족과 짧은 설 연휴를 보내고 직장이 있는 자월도로 향하는 한 귀경객이 여객선 차표를 내밀었다.터미널 관계자는 “연휴 한중간이다 보니 첫날만큼 붐비지 않는다”며 “추석 연휴엔 무척 붐비는데 이번 설 연휴 이용객은 작년보다 감소하거나 평소 주말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터미널에 있는 사람들의 얼굴에선 소중한 사람과 헤어지는 아쉬움과 가족을 만나러가는 즐거운 표정이 교차했다. 가족이 정성스럽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마누라, 짐 잘 챙기라니께”. 설날 연휴 셋째날 11일 오후 인천 남구 인천고속버스널에서 가족이 정성스럽게 만들어 챙겨준 음식과 선물들을 버스에 싣는 아내에게 짐 잘 챙기라고 당부하는 남편의 모습.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설 명절인 10일 오후 서울역에 도착한 귀경하는 시민들이 선물보따리와 짐 가방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